
방배동성당의 성전임. 천장에는 성령의 비둘기 그림과 부활하시는 예수님....

11월 11일 빼빼로데이날, 제가 잘 가는 가톨릭카페에
이런 글이 올라 왔습니다.
'다음' 에 '서울 가톨릭싱어즈'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성가단원들이 모여~
창단연주회가 어제 11월 22일 토요일 서울 방배동성당에서
한다길래, 시간도 있고, 한번쯤 보고 싶어서 딸애에게
음악회 간다고 하여~ 낮에 길을 나섰습니다.
3시 35분 고속버스표와 올때 11시 우등고속으로...



방배동에는 옛날 처녀적에
이모집이 방배동이라~왔던 기억이 있지만,
약 40년 전이라~ 어디가 어딘지 몰라서요~
딸애에게 가는길과 버스표 예매를 부탁해서
갈때와 올때....그리고 GPS지도를 다운 받아서~
나에게 카톡으로 보내주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편리하게 쉽게 방배동성당을 찾아서 갔습니다.

물론, 강남고속터미널에서 내려서 3호선 전철을 타고
교대에서 내려서 2호선으로 갈아타는데,
왕십리쪽으로 가서 다시 돌아나와서ㅎㅎ~
서초쪽으로 다시 돌아와서 두 정거장 오니까, 방배역이 나왔습니다.
딸의 가르쳐 준 대로 2번홈으로 나와서 백석신학원에서 조금 올라오니까,
무슨 예식장을 끼고 조금 올라오니까, 성당이 보였습니다.
성당이 참 좋았습니다.
지금, 성당에 무슨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좀 일찍 서둘러서 왔더니, 6시 30분 정도 되었습니다.
혹시나 하여, 저녁식사로 햄버그를 하나 사왔습니다.

만남의 광장에 가서 먹으려고 찾다보니,
일층에 행복마당이라는 까페가 '하랑'이 있었습니다.
먹으려고 들어가려다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길래,
혹시, 미사가 몇시에 있나요? 물어보았습니다.
7시에 있다고 하여, 미사를 보기위해 먹는것을 잠시 미루고
미사를 보기위해 이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성전이 너무 특이하고 좋았습니다.

이층 성가대를 보았더니, 명동성당처럼,
파이프오르간이 ~ 와~~ 대단했습니다.
성가단원들이 약간씩 보였습니다.
모두 단복을 입고, 연습을 하고 계셨고,
자리에 앉자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서 ~
다른분도 성전 사진을 찍길래, 나도 몇 컷 찍었습니다.



오늘은 가톨릭 전례상 마지막주일인 그리스도왕 대축일입니다.
그래서 성가대와 교우, 사제~
모든 미사전례를 그레고리오성가로 시작해서 성가로 끝을 맺었습니다.
그 옛날에 어릴적에 뭣도 모를적에
신부님께서 그레고리오성가를 하실적에
왜 이런 노래를 하는지도 몰랐지만
들었던 적이 있던 ....
처음부터, 모든 기도를 다~ 그레고리오성가로.....
딱 하나, 신자들의 기도만 읽고.....
답으로는 성가로....



정말, 오랫만에 성가로만 미사를 본다는게
예전에 수녀님 종신허원식에 갔을적에 말고는....
미사 전체를 다 성가로 한다는것은 보기드문 일이기에....
정말, 오랫만에 내가 성가대의 단원이 된듯~
예전에 젊었을적에 성가대에서
그레고리안성가를 뜻도 모르고 불렀던 적이~ㅎㅎ
그런데, '천사미사곡집'을 만들어서 모든 신자에게
다 나눠주어서 부를수 있도록 방배동성당에서 준비를 해줬습니다.



정말, 뜻깊은 미사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미사를 마치고, 성전에서 음악회 준비를 하여
합창연주회를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지도신부님의 축복과 기도로써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합창단원들이 아직은 단복이 없었는지~
각자 검정색으로 입고서는~ 1부에서 4부까지~
그리고, 앵콜송으로 열정적으로 멋있게 ~
생각했던것 보다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여자 3파트와 남자 3파트....인원수가 헤아려 보았습니다.
여자분 18명과 남자분 13명...그리고 지휘자....
피아노, 2 분.....
그리고 솔로~ 아마도 성악가 출신인듯~
잘 보았습니다.....


마지막, 신부님의 마무리 말씀, 처음처럼,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시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앵콜송으로 2 곡을 더 부르고, 시간이 10시 10분정도....
그래서 나는 적당하게 잘 마쳐서~
왔다간다는 표시로 작은 금액이지만,
봉투에 소액을 넣고서 CD한 장 얻어서
방배역으로~ 그리고 교대역으로 환승, 강남터미널로~
걸어서 오니까, 10시 30분....

30분간 기다리기보다는 5분마다, 청주행 버스가 있어서
줄을 잘 서면, 빨리 갈 수 있기에~
40분행 버스줄에 섰다가, 못타고서 45분행 버스가
들어오길래, 빨리, 줄을 잘 섰습니다.
일등으로요, 설마, 한사람정도야 탈 수 있겠지....ㅎㅎ
그래서 좀 일찍 10시 45분행 버스에 탔습니다.
마침, 딸아이가 문자가 왔습니다.
데리러 나갈테니까 버스 타면 연락줘요~
12시 10분쯤에 도착예정이라는 글이 TV에 올라오네요.
카톡으로 딸에게 보냈더니,
12시에 데리러 나왔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좋은 미사를 보게 해준 방배동성당에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서울가톨릭 싱어즈'단원들과
그 외 수고하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2014. 11. 23. 그리스도왕 대축일 날에.....
첫댓글 먼 길 오셔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셨는지요^^
일일이 인사 못하고와서
죄송해요.
다들 열심히 하셨구요
하느님 보시기에 참
좋았습니다...
와...이런멋진후기를...함께해주셔서감사합니다^^
저도 성가단원으로
오래 했습니다.
이젠 은퇴했습니다.
ㅎㅎ
저희 창단 연주회에 함께 하여 주시고 너무 좋은 bgm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좀만 젊었으면
같이 어울릴 수 있었을텐데...ㅎㅎ
수고하셨어요....
청주에서 오신... 후원금정리하다가 알게되었습니다. 멀리서 이렇게 홀로 오시다니...ㅜ.ㅜ 감동입니다. 좋은시간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렇잖아도 리따본명이
많지않는데,있길래,
유심히 팜프렛을 봤어요
즐거운 시간 되었습니다...
먼길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감동이에요~~~^^
즐거운 시간이셨길 바랍니다~~^^
넵~즐거운시간 되었어요.
토요일은 길이 좀 막혀서
서울까지 두시간 걸렸어요
지하철 타는것은 별루
시간이 안걸렸어요.
먼길 마다않고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기까지 올라오신다고 이런저런 채비하셨을 자매님 생각하니 감동입니다.
응원과 관심에 힘이 납니다. 좋은 시간 보내셨길 바랍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1.24 01:42
* 먼 길에도 귀한 시간 함께 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많은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려요~~!!! ^^***
모니카님~~어제의 공연은
신부님 말씀따라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않으신...
언제나 처음같은 마음으로
겸손하고 하느님께
경배드리는 마음으로 ....
잘 봤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화이팅!~~
우와~ 청주에서 오셨군요. 먼길 마다하지 않으시고 찾아주시고 좋은 후기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나라도 공연~이쁘게 잘 봐 주면,
그것 또한 하느님께 찬송하는거 아닌지요?
음악에는 조예가 없지만
그냥 좋아해요.
나중에 한국에도
프랑스의 '파리나무'합창단' 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바래봅니다....
기대해 볼께요...
멋있는 공연에 감사를 드리며,
더욱 정진하셔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뵈었으면....
애구...제가 잘못 들은것이....있네요...
4부였는데, 6부로 본것이...
남자 2부, 테너와 베이스....
여자 2부 소프라노와 엘토....
제가 아직 귀가 좋지를 않습니다.
고막이... 나가서 별로~
음색을 잘~ 못들었나 봅니다...
죄송해요~좀전에 팜프렛을 보니까~
무식이 탄로 났네요...ㅎㅎ
아니에요~~ 정확히 들으셨어요~~
중간 중간 6성부로 부른 부분이 있었거든요~^^
@황연주 로살리아 그렇죠~~조금 들었는거~~
ㅎㅎ
어떤분은 일부러 다녀오시는데...어떤누군가는 보고 싶어도 못보고 행사때문에 지방다녀왔답니다
너무나 보고싶었는데 말씀입니다....의미도큰 창단이었는데...죄송합니다만 주님의 은총 가득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일 때문에 못 오셨는데
어찌합니까?
그래도 하느님이 이쁘게
보셨나봐요...
이렇게라도 볼 수 있게
해주셨잖아요.
@김채현/릿다 그러게요~~~ 공연곡들 언제쯤 함 들어볼수있을까요?? 그렇게라도 위안삼아봐야할 것 같아요^*^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자매님
덕북에 보람됨을 느꼈습니다. 이런 좋은 후기 고맙습니다. 멀리서 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말은 걍 넘어가야 하는디요~ 내 옆에 앉으셨던 자매님들~ 3~4분이서
떠들어서 (속닥거려서)좀은 밉상였습니다...ㅎㅎ
나중엔 눈을 감고 들었답니다...별로 아는것도 없지만
잘 듣고 싶어서요~ ㅎㅎㅎ
내나름대로 총평을 한다면요~ 아직은 좀 더 ...
정말 잘 하셨지만요,
조금만 더 욕심을 내어 봅니다...
제가 너무 한가요? 저는 파리나무십자가 처럼~
잘 되리라 확신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