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70년 8월27일(음7월15일), 한국불교태고종 삼각산 문수원에서는 백중일을 맞아 5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란분절 영가천도재를 봉행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재는 법안스님의 집전으로 운명을 달리한 조상 및 가족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염불과 천도의식이 진행되었다.
모두가 금강경 합송 중, 참석자 모두 잔을 올려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헌주가 있었고,
이어 위패를 반야용선으로 이운해 옥외 소각장에서 소전의식을 봉행, 재를 마무리 했다.
※우란분절, 백중이란?
음력 7월 15일에 치루는 불교의 대표적인 명절이다. 효와 생명 존중의 의미가 깃 들어 있는 날이기도 하며 조상을 천도(遷度)하는 날이므로, 영가들에게 음식을 베풀고 그들을 제도한다는 뜻에서 귀절이라고도 한다.
석가모니의 십대제자 중 목련(目連)존자가 지옥의 어머니 구제하기 위해 시행되었다는 우란분경의 설화에서 유래한다.
목련존자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아귀(餓鬼)의 세계에 빠져 고통 받고 있음을 보고서 붓다의 가르침에 따라, 7월 15일 스님들이 모두 모여 참회하는 자자(自恣)를 실행할 때 음식 등을 보시함으로써 이 공덕으로 어머니가 구제되었다고 한다.
우란재(盂蘭齋), 우란분회(盂蘭盆會), 귀절(鬼節), 백중절(百中節)로도 불린다.
2026.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