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여수콘서트

[꼬부랑글씨]

◈깊어가는 가을 밤을 가왕 조용필과 함께...

2011년 10월 29일(토요일)

오늘은 작은 거인이자 가왕인 가수 조용필의 여수콘서트가 있는 날이었다.

'전 좌석 매진'이라는 말 그대로

여수는 물론 인근의 순천. 광양. 벌교. 보성. 고흥. 남해. 등지에서 몰려든 구름관객으로

여수진남경기장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었다. 

관객들의 우뢰와 같은 함성과 함께 마침내 콘서트가 시작되었다.

바람의 노래. 추억속의 재회.

킬리만자로의 표범. 돌아와요 부산항에. 고추잠자리. 한오백년. 등

가왕 조용필의 주옥같은 명곡들이 위대한 탄생의 현란한 연주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며 열창되었다.

저 조그마한 체구에서

어떻게 '가창력'이라고 일컬어지는 저런 무한한 에너지를 쉼없이 발산해낼 수 있을까...

역시, '가왕이라는 별칭은 그냥 얻어진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들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분위기는 점점 더 무르익고

 나와 아내는 물론, 수 많은 관객들이 하나가 되어

가왕 조용필을 따라 목청껏 그가부른 노래들을 열창했었다.

깊어가는 가을 밤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나란히 앉아

우리 젊은 날의 소중한 추억 한 페이지를 또 다시 새롭게 장식할 수 있어 흐뭇했었다. 

마침내,

2시간에 가까운 가왕 조용필의 콘서트가 끝이났다.

 시종일관 차분하면서도 친근감있고 애절하고 호소력있던 그의 노래들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들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 추억의 메아리이되어 영원히 울려퍼질 것이다. 

우리시대의 작은 거인이자 가왕인 가수 조용필...

그의 건강을 기원해본다.

 조용필 노래 모음 

<Part 01> 01. 단발머리 02. 돌아오지 않는 강 03. 돌아와요 부산항에 04. 사랑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네 05. 너무 짧아요 06. 슬픈 미소 07. 잊혀진 사랑 08. 정 09. 대전부르스  10. 창밖의 여자   11. 한 오백년  12. 잊기로 했네 13. 외로워 마세요 14. 촛  불 15. 간양록 16. 고추잠자리 17. 일편단심 민들레야 18. 님이여 19. 물망초 20. 너의 빈자리   21. 내 이름은 구름이여 22. 미워 미워 미워 23. 꽃바람 24. 못찾겠다 꾀꼬리 25. 난 아니야 26. 비  련 27. 보고 싶은 여인아 28. 자존심 29. 산장의 여인

<Part 02> 30. 나는 너 좋아 31. 친구여 32. 눈물의 파티 33. 산유화 34. 여행을 떠나요 35. 들  꽃 36. 그대여 37.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38. 킬라만자로의 표범 39. 미지의 세계   40. 그 겨울의 찻집 41. 허  공 42. 내 마음 당신곁으로 43. 마도요 44. 상  처 45. 바람이 전하는 말 46.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47. 모나리자 48. Q(큐) 49. 서울 서울 서울   50. 꿈 51. 바람의 노래 52. 기다리는 아픔 53. 꽃순이를 아시나요 54. 무정부루스 55. 봄날은 간다 56. 동숙의 노래 57. 홀로 가는 길  58. Lead Me On

[뭉개구름]

깊어가느 가을 밤 조용필과 함께 사랑하는 부인과의 좋은 추억 정말 부럽네요
정말 멋진 모습 계속 이어가길 바랍니다

[꼬부랑글씨]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윤슬형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