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휴리스틱heuristic편향-고정관념에 찌든 편견은 독이된다. 나같이 나이먹고, 세상에서 갖은 경험을 해본 사람들은 남과 대화가 잘 안되고 자주 다툰다. 배경은 '나'란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딱딱한 돌에는 꽃이 필 수 없고, 석공의 쇠정으로 살을 깍아내야 겨우 쓸모가 나타난다.
노자의 도덕경;
爲學日益(위학일익) : 학문은 하루하루 더하고, 爲道日損(위도일손) : 도는 하루하루 덜어 낸다. 損之又損(손지우손) : 덜고 덜어, 以至於無爲(이지어무위) : 무위의 경지에 이른다.
(아래는 펌글)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
생명은 돌에서 나오지 않고 흙에서 태어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예루살렘 성(城)안에서 태어나지 않고 성 밖에서 태어났습니다. 왕궁으로 오시지 않고, 마구간으로 오셨습니다. 돌의 문명은 죽음의 문명이고, 흙의 문화는 생명의 문화입니다. 바벨론도 멸망하고, 헬라와 로마도 다 멸망했으나, 복음은 살아있습니다.
왕을 위하여 목숨을 걸지 말고, 백성을 위하여 걸라고 권면했습니다. ‘사망을 위하여 싸우지 말고, 생명을 위하여 싸워야 합니다.’ (출처; 신앙계, 김성일 / 소설가, 전(前)대우중공업이사, 이태원감리교회장로)
구경회 202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