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금)
오늘 육일산행 행선지는 인천 소무의돕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섭니다
8시까지 안산역으로 모여 리무진타고 인천공항으로 갑니다.
여늬때보다 아침 일찍 서두른다는 것이 조금은 신경쓸 일이었지만
인천공항을 경유해서 간다하니까
멀리 여행가는 기분으로 마음은 두둥둥이었다
언제나 늘 그랬듯이 처음가보는 곳
생소한 그곳은 어떠한 아름다움이 펼쳐질지???
참 좋은 친구들 덕에
오늘도 한 발 한 발 내딧는 발걸음
나 여기왔음에 감사하다.
달리는 차창밖 백미러에 비친 불덩이같은 아침해가 찬란하다
꽃샘추위가 있다는 오늘
삼월의 파란하늘에 청량한 공기가 정신이 번쩍드는 날씨
우와~~~
날씨 참 좋네요
자~~~여행 한번 떠나볼까여~~~^^
인천대교를 지나갑니다.
희미하게 보이는 저기 저기 작은 섬이
우리가 갈 곳 소무의도랍니다.
우리가 타고 온 버스 7000번
공항 안으로 들어갑니다.
비행기 타고 여행가는 것 처럼
설레는 기분 좋아여~~~
자기부상열차 타러가는 겁니다.
눈길 가는 곳마다 참 우람하니 좋네여~~~
경숙이가 왔네여~~~
인홍이도 오고
하하~~
방가방가~~~
빈 물병을 가방에 달랑달랑
왜? 일까요~~~
알게 될껍니다.
만반의 준비를 한 총무 수고 많았어요
박수를 보냅니다.
아!
말로만 듣던 자기부상열차 탔네여
소음도 없어여
덜컹덜컹 흔들림도 없어여
그냥 사르르 미끄러지듯 가여~~~
역사도 멋져여~~~
자기부상철로
꿈을 안고 미지의 세계를 가는 듯...
용유 종착역
원희는 여기서 만났네여~~~
빨리가야 배를 탈 수 있데여
부지런히 갑니다.
섬마을 풍경 고즈넉합니다.
여기 건너가는데 바닷바람이 추웠어요.
물병들고 가는 문호님
많이 무거웠을 텐데...
용유역에서 부터 남자라는 이유로 혼자 들고 갑니다.
라면 끓일 물여~~~
하늘 한번 보세여
파란 물감이 떨어질 것처럼...
내 마음까지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새파란 하늘!!!
하늘색 참 예쁘네여...
삼월하늘 가만히 우러러 보면...
유관순 언니가 저 삼월의 하늘을
얼마나 그리워했을까요
우리나라 해방 된 조국의 하늘을여...
배에 승선합니다.
햇빛에 반짝이는 윤슬
참 예쁘네여
평일이라 사람이 별루 없어여
우리 식구만 있습니다.
어느 젊은 댁이 찍어줬어요
고마워요~~~
창섭 님 담에도 또 같이 가여~
어느새 무의도에 내렸네여
여기서 또 버스타고 간 것 같은데...
아!
이제 소무의도에 내렸네여~~~
하도 여기 저기 타고 내려서 정신이 갈팡질팡~~~ㅎㅎㅎ
장작도 패는 것도 기계로???
소무의교 다리 멋지네~~~
갯고랑도...
물결이 매만져준 물결 그림도...
아늑한 섬마을 풍경
2016년 3월 11일 소무의도
첫댓글 말로만 듣던 자기부상열차 꼴찌로 간 덕분에 나는 못 탔지요. ㅎㅎ
이렇게 사진으로 골고루 담아준 덕분에 간 것 같은 기분 최고예요.
다시 보는 소무의도 여행길 지루하지 않는 행복의 길. 파란 하늘
갈매기 날으는 소무의도 바닷가 예쁜 친구들 사진 풍경 사진 최고
사뿐사뿐 거닐었던 그 길에서 나도 걷고 우리 친구들도 걷고
마음 흐뭇하게 잘 다듬어져있네요 지금도 그곳에 있는 것처럼
마음이 설렙니다. 감사합니다. 운정님~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
아직까지 감기가 안 떨어져서 고생합니다. 늘 건강챙기시는 것 다 알지요? 너무나 아름다운 친구들의 사진입니다. 이런저린 일 다 내려놓고 편안히 앉아 께신 모습이 더욱 더 빛납니다. 늘 건강하셔요.
참여해서 산행하느랴 고생하셨고 사진솜씨에
글솜씨에 잘보았어요
몇번 보았지만 늘 누구
큰고모님이랑 비슷해서
고모님 뵙는기분이네요
시간되면 다음달 산행때
같이 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