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덥고해서 솔직히 연설문과 거리가 있지만, 불시에 튀어나올 법한 단어들이 많이 들어가있는 교육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교육영상] 기후변화와 우리의 건강
질병관리청 교육영상 : https://www.kdca.go.kr/gallery.es?mid=a20503030300&bid=0004
<glossary>
열경련 : heat cramps
열탈진 : heat exhaustion
열사병 : heat stroke
온열질환 : heat-related illness
심뇌혈기관질환 cardiac(심혈관) cerebrovascular(뇌혈관) diseases
호흡기질환 : respiratory diseases
신장질환 : kidney diseases
조산 :premature birth
저체중아출산 : low birth weight babies
자외선 : Ultraviolet rays
대기오염물질 : air pollutant
천식 : asthma
콘센트 뽑아두기 :: unplugging devices
새활용 : upcycling
분리수거 : separate collection
진드기 :; ticks
벼룩 : fleas
쥐 : rodents
매개체 : vectors /매개체 질환 : vector-borne disease
질병전파 : disease transmission
긴팔, 긴바지 : long sleeves andpants
벌레 퇴치제 : insect repellent
방충망 : (use) screens on 창문, 문
원생동물 : protozoa
<521 words : 5분 30초 분당94 단어>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첫 번째 요인으로 ‘기후변화’를 꼽았습니다.
기후변화는 오랜 기간 동안 평균적인 날씨가 변하는 것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거나 삼림을 훼손하는 등 인간의 영향이 큽니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우리의 건강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건강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온실가스 농도가 늘어나면 지구가 더 뜨거워지고 이로 인해 폭염이 더 자주, 더 길게, 더 심하게 올 수 있습니다.
더위로 인해 체온을 조절하기 어려워지면 열경련, 열탈진,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심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신장질환 등을 가진 사람들은 더위와 탈수로 인해 주요 장기로 혈액이 충분히 가지 않아 기존의 질병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인 여성이 더위에 노출되면 조산, 저체중아출산 등의 부정적인 임신결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온 스트레스에 따른 질병에 대비하기 위해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더운 날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고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며 외출 시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여 시원하게 지내는 등 온열질환예방수칙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주변에 온열질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기후변화는 우리가 숨 쉬는 공기에 영향을 미칩니다.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온실가스나 삼림 훼손으로 인한 토지이용의 변화는 공기를 나쁘게 만들고, 나빠진 공기는 기후변화를 더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높은 기온과 강한 자외선은 대기오염물질을 통해 오존을 생성하는데, 공기 중의 오존은 사람들의 호흡기계를 자극하고 천식 환자에게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날씨 변화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고, 가뭄과 산불 등을 통해 미세먼지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몸속에 염증을 유발하고 다양한 질환을 악화시키며 조기 사망의 위험을 높입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식물에서 방출되는 알레르기 물질이 증가할 수 있어 천식이나 알레르기 질환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기질의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서 교통량이 많은 대로변 주위에서의 야외활동을 줄이고 천식과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중요한데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불은 끄고, 콘센트를 뽑아두는 등 에너지를 절약하고, 새활용, 재활용 재품을 이용하여 친환경 소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여 친환경으로 이동하고, 재활용품별 분리배출 방법에 따라 올바르게 분리배출 하는 등의 자원 순환을 실천하고, 화분, 나무를 심는 등 흡수원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극한 기상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폭염, 한파, 폭우, 태풍, 홍수, 가뭄, 산불이 더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자연재해로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을 수 있고 정신적 충격으로 작용해 불안장애, 우울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극한 기상 현상은 사회기반시설을 파괴하여 필요할 때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극한 기상 현상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 대피 명령이나 재난 경보를 잘 확인하고 적절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대피 장소와 대피 시 챙겨야 할 짐 등 비상 시 대처 방법에 대해 사전에 가족들과 상의해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모기, 진드기, 벼룩, 쥐와 같은 매개체는 병원체를 전파하여 사람에게 질병을 옮길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기온과 강수량이 변하게 되면 이러한 매개체들의 숫자와 활동이 늘어나 질병의 전파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 매개체들의 대표적인 예로는 모기와 진드기가 있습니다.
감염병을 옮기는 해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행동할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 모기나 진드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매개체 노출이 예상될 때는 긴 팔,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줄이고 매개체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충망을 사용하고 주변에 고여있는 물을 없애 근처에 매개체가 서식하지 않도록 환경을 조성합니다.
해외여행 시 매개체 질환이 유행 중인 지역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폭우와 홍수가 잦아지면 강과 바다가 세균, 바이러스, 원생동물, 화학물질 등으로 오염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