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솔 4월모임 후기>
오늘은 ‘시절의 독서’를 읽고 이야기 나눴어요.
작품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책을 쓴 작가들의 성장배경, 그 시대 자신의 삶을 살고자 ‘집안의 천사를 죽이고 바위를 버텨내며’ 치열하게 글쓰기를 했던 여성 작가들의 모습들을 조명하고 꼼꼼하게 기록한 김영란 전 대법관의 글에 모두 ‘역시’ 했네요.
작가가 프롤로그에 ‘읽기의 결과들이 자연스럽게 나 자신을 형성해왔다.’라는 말을 상기하며 각자의 ‘시절의 독서’로 꼽을 수 있는 책들도 나눠봤어요.
나의 책읽기의 경로는 물론 나의 삶의 경로에 따른 것이지만 사람들의 보편적인 삶의 경로와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책읽기가 때로는 사유의 샘을 깨우는 폭포수일 수도 있지만, 삶의 각 페이지를 어렵게 넘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가까운 친구가 되어주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책읽기의 쓸모가 여러 가지라는 생각을 해 본다. (p12)
각자에게 독서의 쓸모란, 여성주의 책읽기의 쓸모란... 물음표를 던져봅니다~😊🍏
<5월 따솔 모임>
일시 : 5월17일 (화) 오후 7시30분
장소: 춘천여성민우회 사무실(2년여 만에 대면으로 만나여~~🤗)
나눔책: 2022 오늘의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문학동네)
**따솔에서 함께 책읽기 하실분들을 언제든 기다립니다~☕( 문의 255-5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