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uh5IC-VjuA?si=R_vassKP2gTxI4sy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Sydney Opera House
시드니에 살면서 오페라하우스의 역사를 첫걸음 카페 게시글에 올려야지 하면서
인터넷을 보고 올려 드립니다.
시드니에 있는 오페라하우스는 시드니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도 유명하며,
시드니를 넘어 호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
조개 껍데기 모양의 이색적인 외형이 특징으로, 2007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지금의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자리에는 과거 노면전차 공영 차고지가 있었으며,
명칭은 포트 맥쿼리 트램 차고지(Fort Macquarie Tram Depot)로,
1902년에 완공되었으며 그 후 문화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 잡히자, 1955년 주정부의
주도로 국제 공모전이 열렸는데, 여기서 당선된 사람이 덴마크 출신의 건축가
이외롯 웃손 (Jørn Utzon, 1918~2008)이었습니다.
1958년에 트램 차고지를 철거한 뒤, 오페라 하우스의 본격적인 착공이 시작되었으며,
문제는 오늘날에도 가장 무거운 지붕이라 불리며 시공 난이도가 높았다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설계가 미완성인 체로 착공에 돌입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시공 실현을 위한 기술적인 해결책도 마련되지 못했었고, 외부 디자인의 실현을
위해 설계가 변경될 때마다 공사비는 물론 공사 시간이 늘어나면서 정계와 시민들의 비난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설상가상 1965년 시드니 주정부 정권이 교체된 후로 웃손은
오페라 하우스 건설에 대한 찬반 논쟁과 새로운 공공사업부 장관인 데이비드 휴즈와의 갈등과 압박에 결국 1966년에 반강제로 사임, 그해 4월 18일에 자신의 가족과 함께 떠나며 두번 다시는 호주 땅을 밟지 않겠다 는 약속을 끝으로 완전히 손을 떼기에 이렀다고
합니다.
웃손은 이후 완공식을 비롯하여 호주 정부로부터 수차례의 초청을 받았고 2008년에도
재보수로 초청받았지만, 상기했던 그 스스로의 약속을 이유로 번번히 거절하였으며
결국 2008년에 심장병이 심해져서 생전에 완공된 모습을 직접 보지 못하고 사망했습니다.
한편 미완성된 프로젝트는 웃손의 프로젝트 복귀 청원서에 서명했던 전직 정부 건축가인 피터 홀이 1966년 3월 28일에 이어받으며, 웃손의 작업물을 검토하던 단계에서 원 설계의 좌석 배치 수가 좁은 통로와 공간을 만들어서 비상 상황과 대피시에 안전하지 않다는 이유로 홀의 규모를 축소하는 설계변경을 가했다고 합니다.
그 점을 재외하면 결국 피터 홀은 자신의 감독하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를 끝까지 완공시키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안전 상의 사유로 홀의 수용인원과 규모를 줄이고 대폭 수정했다는 사유로 웃손 지지자들의 비난에 평생을 시달리다 1995년 5월 19일, 뇌졸중으로 사망합니다.
생전의 그는 가난했고 알코올중독에 시달렸다고 한다. 현재는 두 건축가 모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 큰 기여를 한 건축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호주와 시드니를 상징하는 건축물이지만, 당시 건축가들 사이에서는 너무 비현실적인 디자인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며, 실제로도 건설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생소한 건축 형태 때문에 각종 문제에 부딪히다 보니 조개 모양의 지붕을 건설하는 데에만 8년이 걸렸다. 결국 최종 공사 기간은 당초 예상한 10년에서 6년이나 초과한 16년이었고, 공사비도 10배나 증가해 1억 달러가 사용됐습니다,
이는 당시 시드니 주지사가 반대 여론이 커지기 전에 일을 시작하기로 하면서 설계도 끝내기 전에 기초 공사를 시작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점은 프랑스와 파리의 자랑인 에펠 탑 과 똑같습니다
이런 우여곡절 끝에 1973년 10월20일 엘리자베스 2세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거행됐는데, 그 후에도 부분적인 재건축은 계속되었습니다 얼마 후 완공되어 오늘에야
세계적으로 바다와 음악을 상징하는 오페라 하우스가 탄생하였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무광의 아이보리색 타일과 무광의 블루 타일이 배열된 형태이며
이 타일들은 특수 제작하여 때가 잘 타지 않고, 빗물만으로도 먼지가 충분히 깨끗하게 씻겨 나가기 때문에 따로 닦을 필요가 없다고 하며, 타일의 개수는 100만개가 넘으며, 개발에만 3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내부에서 밖을 바라볼 수 있는 유리창들은 대부분 45도쯤 기울어져 있는데, 이는 밤에도 밖을 잘 볼 수 있도록 배려한 덕에 하버의 야경을 선명하게 볼수있습니다
오페라 내부 투어는 1시간 소요되며 , 여행길에 음악회에서 낭만과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