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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총, 교회의 사회공헌을 통한 강원선교 전략세미나 개최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수형 목사)는 지난 3월 24일부터 25일(금)까지 춘천세종호텔 컨벤션센터와 춘천 잭슨나인스호텔에서 ‘제23차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강원선교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지태성 목사(춘천기독교연합회 회장)의 사회로 시작되어 심두진 목사(횡성기독교연합회장)의 기도, 김태영 목사(양양기독교연합회장)의 성경봉독, 이수형 목사(강원기독교회대표회장)의 말씀선포 이후 김영학 목사(강릉기독교연합회장)가 복음으로 평화통일, 박원재 목사(홍천기독교연합회장)가 반기독교 법안제정 저지, 한길용 목사(철원기독교연합 회장)가 코로나19 종식과 예배회복을 위하여 특별 기도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종근 목사(속초기연 회장)의 헌금기도와 유화종 목사(강기총 사무총장)의 광고 후에 김미열 목사(강기총 증경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강기총 제23차 정기총회에서 연임된 이수형 목사가 말씀을 증거하고 있다.
이수형 목사(강기총회장)는 “하나님이 모세를 쓰실 때는 바로의 궁에 있을 때가 아닌 광야에 있는 80세 때에 사용하셨다”며 “삶 속에서 양을 치던 모세의 지팡이가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쓰임을 받는 지팡이가 된 것도 하나님의 계획이요 은혜다. 우리도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고 구원사역을 잘 감당하는 강기총이 되자. 강기총 3천여 교회가 연합해 지역사회와 주님을 위해 더 큰 일을 감당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사무총장에 연임된 유화종 목사.
이와함께 제23차 정기총회에서는 이수형 현 대표회장과 유화종 사무총장의 연임되었다.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은 임원회에 위임한 후 조장환 목사(평창기연 회장)의 폐회기도로 정기총회를 마쳤다.
유임된 이수형 대표회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에 최선을 다하고 도내 시군 연합회와의 소통과 교제를 공고히 하겠다”며 “시대가 필요로 하는 교회의 역할을 고민하며, 도 행정과 교회연합의 상호협력을 위한 좋은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후에 진행된 세미나는 △‘위드코로나 시대의 목회-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목회전략 △도정간담회를 통한 강원도정 및 지자체 현안 공유와 협력방안 논의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지원을 위한 강기총의 역할 연구 등을 모색했다.
▲김태훈 목사가 ‘위드코로나 시대의 목회-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목회전략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예장합동총회 교회자립개발원 교육팀장 김태훈 목사(한주교회 담임목사, 커뮤니온 대표강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부흥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복음전파의 목적을 온전히 이루려면 지금의 언어를 알고 그 언어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지금 우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메타버스로 소통하는 미디어 2.0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단지 복음을 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복음에 참여시킬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정간담회를 통한 강원도정 및 지자체 현안 공유와 협력방안 논의
▲곽도영 강원도 도의회의장이 간담회에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도정간담회 시간에는 강원도 곽도영 도의회의장이 “강원도내 시군연합회 목사님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 자리에 주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며 “교회의 사회공헌과 역할,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와 선교비전을 위한 세미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위기의 시대에 우리를 둘러싼 대외적인 환경의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위기를 헤쳐 나감으로써 정체된 한반도 통일 분위기와 남북의 동일성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분단된 강원도가 통일이 되었을 때 그 근원을 찾아가면 강기총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포츠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강기총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이번 전략세미나에서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지원(선교)을 위한 강기총의 역할을 위해 강원도 18시·군기독교연합회 올림픽지원교회 그룹 결성이 논의되었다. 큰 틀로 각 시군 주요 교회(약 100교회)를 선정하여 협조 및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특히 시군연합회장을 역임한 현 담임목사로 재직중인 교회를 위주로 조직하여, 강원도와 긴밀히 공조하고 분위기 조성과 올림픽 개최를 지원하는 방향성 등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악법대응 전국조직에 대한 필요성 및 로드맵도 제시됐다. 강원악법대응본부장으로 이민수 목사(홍청중앙장로교회)가 선정되어 기독교 정체성에 반하는 악법 폐지와 동성애 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또 공공외교 플렛폼인 사단법인 세계인터강원협력네크워크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유화종 사무총장이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활동과 함께 투 트랙으로 진행된 상황과 발족식 주요영상, 그리고 사업설명영상을 준비하여 그동안 진행경과를 알렸다.
세계인터강원협력네트워크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남북 강원도 협력을 위한 연결망 구축을 위해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를 중심으로 독일, 스위스, 필리핀, 볼리비아, 몽골,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15개국 민간단체들이 함께 하는 모임이다.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분위기 조성, DMZ를 비롯한 강원 관광자원 홍보 캠페인, 각종 봉사활동 등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고성 중심의 남북상생도시 구상, 남북강원도간 협력을 유엔 공식 의제로 만들기 위한 공공외교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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