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러니까 미국 현지 시간으로 13일 저녁에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던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20대의 범인으로 부터 저격을 당한 사건이 일어났지요.
그의 얼굴을 그야말로 아차하는 순간에 옆으로 돌리지 않았다면 트럼프라는 사람의 생존은 더 이상 이 세상에 남아있지 못할뻔 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총알이 오른쪽 귀를 관통했을 뿐입니다.. 생명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이번 사건이 오히려 트럼프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피격되는 순간에도 트럼프는 당황치 않고 스스로 몸을 단상 밑으로 숨겼지요. 숨기는 장면에서 그는 오른쪽 귀를 순간 만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격되었기 때문이지요. 경호원들이 급히 모여들고 트럼프를 감싸며 그를 일으키자 트럼프는 단상 아래로 내려가면서 몸을 치켜올리고 오른편 손을 번쩍 들어올리면서 오히려 승리감으로 가득한 얼굴로 주먹을 불끈 쥐고 관중을 바라보면서 환호했습니다. '이 정도 쯤이야..'하는 당당하고 의연한 모습이었습니다. 그의 선거 구호처럼 '위대한 미국'다운 미국인의 모습을 미국 국민과 전 세계에 연출한 셈입니다. 어쩌면 천만불 짜리 이상의 광고, 선전 효과를 거두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보도된 사진을 보면 트럼프가 손을 번쩍 치켜세우고 구호를 외칠 때의 그 장면에서 2차대전 때 미국이 일본 점령지였던 태평양의 이오지마섬 전투의 승리가 떠올랐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미국 해병대가 이오지마섬을 함락하고 그 정상인 스리비치산(169m)에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게양했지요. 대형 깃발을 대여섯 명의 해병대원들이 힘을 합쳐 들어 세우는 광경은 승리의 감격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감동 그 자체였지요.
트럼프가 손을 올려 환호하는 장면도 대여섯 명의 경호원들이 트럼프를 감싸고 부여잡고 있으며 트럼프가 몸을 일으켜 세우고 있는 모습의 오른편에는 상당히 큰 성조기 깃발이 비스듬히 하늘에 펄쳐져 있고 왼편에는 깃발을 달고 있는 굵은 깃대가 또한 트럼프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광경이었습니다. 그 사진의 모습이 마치 이오지마섬 정상에 성조기를 세우는 미국 해병대원들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는 그런 뜻입니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오지마섬 전투의 승리를 상징하는 성조기 게양 모습이 겹쳐지게 된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가 혼자 생각해 봅니다. 트럼프가 11월 대선에서 정말 이겨서 승리의 깃발을 날리게 되는 것인가?
이오지마 전투는 미국이 일본 제국주의와 싸워서 이긴 것입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트럼프는 과연 세계 정세를 어떻게 이끌어 갈것인가가 궁금합니다. 러시아이든, 중국이든, 북한이든 어떤 공산 사회주의 독재체제일지라도 미국 우선 주의를 내세워 다른 나라들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주는 일에 정말 발을 뺄것인가.. 우리나라도 걱정이 아닐 수 없네요.
그러나 크게 걱정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실제적으로 통치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높히고 그 이름의 권세를 전적으로 의뢰하면 됩니다. 그 신앙이 미국 보다 앞서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전파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도움이 필요한 세상을 돕는 일에 열심을 내면 됩니다.
트럼프든지, 푸틴이든지, 시진핑이든지, 김 정은이든지, 또한 일본이든지 세계 어느 나라, 어느 통치자들도 겁낼 필요 없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편이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대한민국을 필요로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하나님의 공의에 근거한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면서 대한민국의 교회들과 선교사들, 그리고 많은 사역자들을 통해서 하나님께 충성하면 됩니다.
이 세상 모든 이름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무력하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를 이길 세력이 이 세상에 절대로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런 분이십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이름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빌립보서2:9-11).
그렇습니다. 세계 정세를 걱정할 것 없습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누가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은 오직 위로는 대통령부터 모든 국민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주권자, 즉 주님이심을 믿으면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뢰하면 됩니다. 그 이름을 위하여 국가적으로 충성하고 헌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