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권 시인이 4일 오후 12시 41분경 광주기독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천지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 예정이다.
향년 77세, 고흥군 두원면 학림마을에서 출생, 서라벌예술대학 졸업, 순천대학교 인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지냈다.
지난해 11월 7일 열린 송수권 시 문학상 시상식에는 시낭송 대회에 전국에서 50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고, 대상에는 강희근(73·경상대 국문학과 명예교수) 시인의 열여섯번째 시집 ‘프란치스코의 아침(한국문연)’이 선정됐다.
작품활동은 1975년 '산문(山門)에 기대어' 가 신인상으로 당선되어 문단했다. 공로상은 문공부예술상, 금호문화재단 예술상, 전라남도문화상, 소월시문학상, 김삿갓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고흥작가회 남선현 회장은 “그제 선생님 생가에 들려 통화를 했는데, 조금전 청천벽력 같은 비보를 접했다”며 “유가족들과 장례절차를 의논하기 위해 먼저 가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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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기자
첫댓글 아~~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시인님의 주옥같은 시들은 영원히 사라지지않고
우리 모두의 가슴에 남아 빛나는 별이 될 것입니다
오늘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여승'을 낭송해 보렵니다
명복을 빕니다~
연엽에게 시에서 보면 부인의 애뜻한 사랑에 감동했는데...,,
눈물이 나서 낭송을 할 수 없었던 시
두편이예요
연엽에게~~
산문에 기대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