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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제목 : 기도를 그치지 말자
성경 본문 : 사무엘 상 12장 19절-25절 골로새서 1장 9절-14절
설교 자 : 박 한서 목사 <2024년 8월 28일 수요일>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개막식에서
애국가를 감동적으로 불렀던 <박 모세>의 이야기입니다.
그를 임신한 어머니가 초음파 검사를 하던 중에
‘아기가 살 수 없다.’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태에서부터 아기의 머리 뒤쪽 뼈가 형성되지 않아
뇌가 밖으로 쏟아져 나온다는 것입니다.
병원 측은
‘아기는 가망이 없고 산모의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다.’라며
낙태를 권했습니다. 그 순간 온몸을 흔드는 듯한 태동을 느꼈습니다.
‘어차피 죽을 아기라면 열 달을 채워 세상 빛을 볼 수 있게 하자.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일이 아닌가?’
생각하며 그녀는 아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제왕절개의 수술로 아기는 어렵게 태어났지만 머리만한
뇌가 뇌막에 싸인 채 밖으로 흘러나왔습니다.
호흡을 붙들고 있는 것만도 기적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당시 의료진과의 대화를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수술하면 아기가 희망이 있나요?” 라고 의사에게 물었을 때,
“저희도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의학적으로는 1% 희망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아기가 수술을 해서 산다면
의학이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이네요?
우리는 기도할 테니 선생님은 최선을 다해 수술해 주세요.”
손자를 위해 불철주야 기도에 열을 올리시던 할머니는
아예 교회 한편에 자리를 펴고 온종일 기도에 매달렸습니다.
소식을 접한 성도들도 특별기도회를 통해 힘을 보탰습니다.
작은 핏덩이에 불과했던 <모세>는 생후 3일 만에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수술을 마친 의사는 ‘대뇌의 70%. 소뇌의 90%를 잘라내어
아기는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걷지도 못하고 온몸에
장애가 극심해 얼마 살 수 없을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그때부터 가족들은 기도하는 것 외에
아기에게 해 줄 것이 없었습니다.
뼈에 가죽만 남아 몸은 비비 틀어져 있고.
머리 모양은 찌그러진 냄비 같았습니다.
뇌수종이 찾아왔고 네 번의 뇌수술과
두 번의 다리 수술에도 아기는 잘 견디어 주었습니다.
가족들은 이 모든 것이 기도의 응답이었다고 고백합니다.
1%의 희망을 말했던 의료진의 판단은 100% 틀렸습니다.
그 후 <모세>는 보고 듣고 전 세계를 누비며
자신의 삶을 노래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대학 성악과에 들어가 기적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노래가 좋아’라는 프로그램에서 4연승을 달성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모세>의 고백은 어떤 자리에서나 변함이 없었습니다.
“죽을 때까지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어요.
노래는 삶이고 제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에너지에요.
기적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기도를 포기하지 마세요.”
<모세>와 가족들은
기도가 가져오는 능력을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역사를 이루십니다.
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기적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힘이요 능력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기도하기를 그치지 말아야 합니다.
두 본문을 중심으로
“기도를 그치지 말자”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기도를 그치지 말아야 할 까닭은.
1). 기도는 성도의 특권이요. 책임이며. 든든한 밑천이기 때문입니다.
구약 본문 <사무엘상> 12장 23절-24절 말씀에
23절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24절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기도의 특권을 주셨을 뿐 아니라
기도의 책임도 주셨습니다.
죄와 허물이 만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다함을 얻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실 뿐더러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아주셨기에
자신을 위해서 기도할 뿐더러 다른 이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특권과 책임을 부여받은 것입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소돔> <고모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소식을 듣고. 그들을 위한 간절한
중보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출애굽의 영도자 <모세>도 그 민족이
하나님 앞에 범죄 하여 이 때문에 온 백성이 멸절 될 위기에 처하게 될 때
온 민족을 대신해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여호수아>도 그랬습니다.
<모르드게>와 <에스더>도 민족의 위기 앞에서 금식하며 기도하고.
<에스더>는 목숨 걸고 왕 앞에 나갔습니다.
구약시대에 나타난 모든 선지자들이 그랬습니다.
<예레미야> 9장 1절 말씀에
1절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죽임을 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
하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어려운 가운데 빠져있는 자기 민족을 위해
하나님 앞에 눈이 눈물에 상하며. 창자가 끓어지고. 간이 땅에
쏟아질 정도로 애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예수님도 <예루살렘>의 멸망을 바라보면서 안타깝게 여기시고
눈물을 흘리시며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시고 채찍을 맞으시며. 힘들게 가시는
주님을 안타깝게 여기며 가슴을 부여잡고 눈물 흘리는
<예루살렘> 여인들을 향해서 하신 말씀은
<예루살렘> 딸들아.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로마서>9장 1절-3절 말씀에
1절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 하노라
2절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언하노니
3절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 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하였습니다.
얼마나 자기 민족의 구원을 위해서 애타게 기도하였습니까?
사도 <바울>은 자기 자신이 다른 이를 위해서 간절히 기도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자기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또 <디모데 전서> 2장 1절-2절 말씀에
1절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2절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는 성도의 큰 밑천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필요한 밑천이 있습니다.
장사하는 자. 가르치는 자. 치료하는 자. 정치하는 자. 사업가.
발명가에게도 밑천이 필요합니다. 우리들에게는 밑천이 많습니다.
건강도 하나의 삶의 밑천 일 수도 있고. 배운 지식도. 쌓아놓은 인맥.
그 동안 땀 흘려 벌어 놓은 재산. 훈련과 연단. 우리가 익힌 기술과 재능.
닦아 놓은 인격. 또 우리에게 주신 가정. 친구도 큰 밑천이 됩니다.
그것은 세상 모든 자들에게 필요한 삶의 밑천입니다.
그런데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의지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남다른 밑천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기도의 밑천입니다.
자신이 깨어 기도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위해 주변에서
기도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 성도는 든든한 밑천을
가지고 있는 자들입니다.
이렇게 소중한 특권이요. 책임이요. 밑천인 기도를 멈추지 말고.
호흡처럼 쉬지 않고 기도 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교제가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골로새>교회의 성도들에게
편지를 쓸 당시 <로마>의 옥중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 무렵 <골로새>교회의 충성된 일꾼인 <에바브라>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에바브라>는 이방인의 사도인 <바울>에게 <골로새>교회 안에 잠입해
들어온 거짓 가르침을 다루는 문제에 대해 자문과 조언을 받고자 한 것입니다.
그 때 <바울>은 그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먼저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지식으로 충만케 되는 것을
간구하였습니다. (참고 성경 <골로새서> 1장 9절).
우리가 신앙생활 할 때 시류를 따르거나. 거짓된 자의 미혹을 받거나
내 생각을 앞세우게 되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바른 신앙의 길을
갈 수 없습니다. 미신적인 신앙이나 광신에 빠지고. 이단의 미혹된
길로 빠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골로새> 성도들이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하기를 위해 기도한 것입니다. 성도가 바른 믿음의 길을 가기위해서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지식으로 무장하고. 주께서 주시는 신령한 지혜와
총명을 통해 바른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여기 ‘지혜(智慧)’(소피아)는
사람이 기본적인 원리들을 아는 것을 의미하고.
‘총명’(쉬네세이)은 사람이 기본적인 원리들을 일상생활과 환경
그리고 인생의 중요한 문제들의 결정에 적용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도가 기도로 충만하면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되고.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게 되고. 더욱 큰 영광에 이르게 됩니다.
<노아>는 당시 사람들과는 달리 하나님을 경외하며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면서 방주를 예비하여
그와 그 가정이 홍수 심판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교제를
나누다가 들림을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순종의 믿음으로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었던 <아브라함>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의 친구’라는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시내>산에서 40일을 금식하며 기도 하는 중
사람들이 <모세> 보는 것을 두려워 할 정도로
그의 얼굴에 광체가 났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그가 기도한 즉 3년 6개월 비가 오지 아니했고.
다시 기도한 즉 3년 6개월 내리지 않던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니엘>은 시기하는 자들의 모함으로 사자 굴에 들어 갈 것을 알면서도
기도 하다가 기적적인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체험하게 되었고. 그 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바울>은 기도하다 환상을 보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삼층 천의 신비한 은혜 체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베드로>도 기도하다가 환상을 보고 이방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고넬료>도 기도하다 하나님이 보낸 사자의 음성을 듣고
<베드로>를 가정에 초청하여 그 가정에 모인 무리들이
<베드로>의 말씀을 듣는 중에 성령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기도하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더욱 깊은 교제에
들어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3). 기도를 통해 주의 능력을 힘입어 승리하여
주께 영광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 <골로새서> 1장 11절 말씀에
11절 “그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했습니다.
<바울>은 사람의 능력은 보잘 것이 없음을 너무나 잘 알았고
진정한 능력은 하나님께 있음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영광의 힘’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그 분이 주시는 엄청난 세계를 알고 나면
우리는 이 땅에서 예수님을 믿기 위해 당하는 박해나 손해나
불편쯤은 얼마든지 감수해낼 수 있는 저력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게 되면
<골로새서> 1장 10절 말씀처럼
10절 ‘주께 합당하게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주께서 주시는 능력을 힘입게 되면
주께 합당하게 행할 수 있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최선의 삶입니다.
<바울>의 소원은 성도들이 하나님 뜻대로 살므로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바랐습니다.
또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또한 당연히 선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알아갈수록 하나님과의 관계가 점점 더
깊어가는 것입니다.(참고 성경 <야고보서> 3장 17절)
그리고 기도를 통해 주님의 능력을 힘입게 되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가 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택함을 받은 자요.
먹든지 마시든지. 살든지. 죽든지 오직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아야 마땅한 자들입니다.
<아브라함 링컨> (Abraham Lincoln)은 전쟁 중에도
끊임없이 기도하여 승리한 기도의 사람입니다.
야전 막사에 머무는 동안에도 기도하는 것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남군에는 위대한 명장 <로버트 리> 장군이 있었다면
북군은 병력과 무기 모든 것이 열세였으나 기도의 사람
<아브라함 링컨>이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아브라함 링컨>은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북군의 승리는 기도의 승리였습니다.
우리에게<로버트 리> 장군과 같은 유능한 장군이
없었던 것이 오히려 다행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도로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통로입니다.
우리는 기도로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기도를 통해 성령 충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도를 통해 질병이 치유될 수 있습니다.
기도를 통해 장애물이 무너질 수 있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의 조명으로 하나님의 관심을 알기 위해
그치지 말고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어려운 때를 맞아 이 시간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혹 기도를 그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기도를 한다 해도
형식적인 기도에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닌가?
살피며 기도에 전력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능력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존재가 되도록 기도하기를 그치지 않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두 본문을 중심으로
“기도를 그치지 말자”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기도를 그치지 말아야 할 까닭은.
◎. 기도는 성도의 특권이요. 책임이며. 든든한 밑천이기 때문입니다.
◎.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교제가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 기도를 통해 주의 능력을 힘입어 승리하여 주께 영광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