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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은 살아계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절기이다. 우리 조상들은 추석 명절에 조상신에게 감사를 드리는 날로 지켰다. 추수한 것을 누군가에게 감사한다는 의미에서는 공통점이 있으나 감사의 대상이 다르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초기부터 추석에 수확한 곡식과 과일로 제사상을 차려놓고 조상신, 토지 (땅)신, 바다 신에게 감사의 제사를 지내왔다.
곡물 추수와 관련되어 성경에 나타난 최초의 감사 제사는 가인과 아벨의 제사(창 4:3-4)이며 유대인의 칠칠절, 수장절 등과 같이 고대로부터 추수 감사에 관련된 의식은 어느 나라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것이었다. 추수 감사절은 항해술이 취약했던 1620년 오직 신앙의 자유만을 찾아 극심한 기아와 병고에 시달리면서 메이플라워호(Mayflower)에 몸을 싣고 신대륙 아메리카로 건너간 102명의 청교도(the Puritan)들이 개척지에서 갖은 풍토병과 각종 생활의 질고에 시달리면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한 해 농사를 수확한 후 새 땅에서 얻은 첫 결실을 감사하여 드린 것에서 유래되었다. 이들이 드렸던 첫 추수 감사의 벅찬 환희는 단순히 한 해의 추수의 감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앙과 자유의 존엄성, 그리고 개척자 정신의 고귀함을 보여 주고 있다. 그 후 1623년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추수 감사절을 공식 절기로 선포하였으며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건립이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졌음을 기념하는 연례적인 절기로 지켜져야 한다. 는 주장이 받아들여졌으며 당시 미국에서는 남북 전쟁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추수 감사절 하루 동안은 전쟁이 중지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의 교회가 추수 감사절을 교회의 절기로 지키게 된 것은 1904년부터이다. 처음에는 11월 10일을 추수 감사절로 기념하던 것이 1914년 미국 선교사가 조선에 입국한 것을 기념하는 뜻에서 11월 셋째 주 수요일로 변경되어 지켜오다가 그 후에 수요일에서 일요일로 바뀌어 11월 셋째 주일을 추수 감사절로 지키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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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잘읽고 머리에 새기겠읍니다.세광교회 넘좋와요 진작갈걸 후회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