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 미쓰비시자동차 광주전시장 앞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광주노회 주최로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예배'가 있었습니다. 이날 가랑비가 오는 좋지 않은 일기에도 불구하고 김남호 광주노회장(동원교회 목사)을 비롯한 목회자와 교인,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회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 아픔이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미쓰비시에 사죄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한상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전주 고백교회 목사)님과, 양금덕, 이동련 할머니께서도 참석하셨습니다.
첫댓글 민병수 택시기사님, 지하철 청소용역 한옥선 위원장님과 조합원들, 넘치는 교회 교인들, 여성단체연합 황정아 대표, 고문님, 장휘국 교육위원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한옥선님은 한상렬 진보연대 상임대표님이 같은 성씨여서인지 제일 잘났다고 칭찬했고 저희는 환하게 웃었습니다. 목사님들의 설교와 말씀은 감동자체였습니다.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느님은 저들이 아닌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비가 와서 걱정 햇는데 생각보다 비는 많이 내리지 않앗다 하니 다행이네요
참여하지 않아도 그 말씀이 가슴으로 전해져 옵니다. 사람이 어찌 이리도 아름다운가요.
비오는 날에도 변함없이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고난받는 이들을 위해, 자리를 지켜가는 그대들은 분명코 이 시대를 열어젖혀가는 선구자들임에 분명합니다. 둘째애기가 지난주에 태어나는 바람에 마나님 눈치로 동참치 못해 못내 아쉬움이 남는 시간입니다. 10월 5일(월)부터 시작된 일인시위가 점점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고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감사한 시간입니다.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는데는 앞에서 돈한푼 나오지 않음에도 헌신적으로 수고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기때문인 듯 합니다. 더욱 힘내시고, 강단지게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