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레버리징(Deleveraging)은 보유한 자산과 빌려온 부채를 이용해 지렛대 형식으로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레버리지(Leverage)의 반대말입니다.
디레버리징(Deleveraging)은 ‘빚을 상환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부채를 축소하는 것입니다.
경기가 불황일 때는 자산의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투자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금리가 상승하므로 레버리지가 높다면 부채를 상환하고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010년 1월 맥킨지의 『Debt And Deleveraging』에 따르면 많은 국가들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높아진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디레버리지에 노력하고 있고, 금융권이 자기 자본을 확충하는 과정에서 유동성을 회수하면서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디레버리징은 위기가 시작되고 2년 이후부터 시작되는 경향이 있으며 GDP는 디레버리징이 시작된 후 첫 2∼3년간 축소되다가 다시 성장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디레버리징과 함께 리레버리지(re-leverage)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리레버리지(re-leverage)는 자금조달이 어려워 돈이 부족한 기업이나 금융회사에 상환기간을 연장(부채 만기를 늘림)하여 유동성을 지원함으로써 신용과 부실을 충족시켜주는 조치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