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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 YA CAMP 산,비박을 사랑하는 가슴이 따스한 사람들의 모임
 
 
 
카페 게시글
개인산행앨범 스크랩 굴업도 백패킹 (2015. 6. 27.)
우리 추천 0 조회 289 15.07.21 14:49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 굴업도 백패킹

굴업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에 딸린 섬으로,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길쭉하게 뻗은 이 섬은 최고봉인 덕물산()을 제외하면 높이 100m 이내의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토질은 주로 세사토()로 구성되어 있다.

『대동지지』덕적도진조에 “굴압도는 사야곶 서쪽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굴은 굴()자와 오리 압()자로, 굴압도는 지형이『 물위에 구부리고 떠있는 오리의 모양과 비슷하다』하여 붙여졌다. 1910년경부터는 굴압도가 굴어도()로 바뀌었고, 1914년에는 팔 굴()자와 일 업()자를 써서 덕적면 굴업리()가 되었다. 굴업()은 『땅을 파는 일이 주업이라는 뜻』으로 굴업도는 쟁기를 대고 갈만한 농지는 거의 없고 모두 괭이나 삽 등으로 파서 일구어야하기 때문에 굴업()이란 지명이 되었다.

 

해안선은 굴곡이 심한 리아스식으로 거센 조류와 파도, 바람이 만들어낸 독특한 해안지형으로 천혜의 자연미를 간직하고 있는 작고 아담한 섬이다. 특히 큰말 해수욕장은 길이 800m, 폭 40m로 좁지만, 모래 색과 입자가 고운 해수욕장으로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

굴업도 개머리 능선은 오래 전 소를 키우던 목장이었다. 소떼를 방목하던 초지가 지금은 염소와 사슴들의 터전으로 변했다.

굴업도의 사슴들은 서인수 이장님 집에서 키우던 사슴들이 울타리를 탈출한 뒤 번식해서 지금은 대가족을 이루고 있다.

목기미 해변에는 코끼리바위 같은 기암괴석이 즐비하고 동쪽 해안은 염분에 바위가 부식돼 빵껍질처럼 부풀어 오르고 벌집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 해안은 마치 거대한 조각공원 같습니다.

목기미해변 끝자락에 있는 연평산은 연평도 방향에 있는 산이라 연평산이라고 하며, 덕물산은 덕적도(옛 지명- 덕물도) 방향에 있는 섬이라 해서 덕물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한때 주민들이 토끼를 풀어 키워 토끼섬이라 이름 붙은 토끼섬은 20m 높이의 절벽에 3~5m 깊이로 우묵한 『터널』들이 파져 있습니다. 이 터널들을 ‘해식와(海蝕窪)’라 합니다. 한국 최대의 해식와입니다. 해식와는 노치(notch)라고도 하는데 오랜 시간에 걸쳐 바닷물에 섞인 염분이 바위를 녹임으로써 깊고 좁게 침식된 지형을 말합니다.

한국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굴업도는 1994년에 핵폐기장 후보지로 선정돼 큰 홍역을 치렀으며, CJ그룹 자회사(C&I레저산업)는 섬의 98%를 사들인후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려다가 문화예술 및 종교단체의 굴업도 보호운동으로 현재는 골프장 건설을 잠정 보류한 상태다.

 

☞ 일시 : 2015. 6. 27.(토요일)

☞ 누구랑 : 마눌님과 동행

☞ 코스 : 민박집 - 목기미 해변 - 코끼리바위 - 연평산 - 민박집 - 큰말 해수욕장 - 개머리능선 - 낭개머리 야영

 

2015. 6. 27.(토)

07 : 40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덕적도행 코리아나호 승선

            ※ 신분증 꼭 ~  지참(승선시 본인 확인용)

08 : 00   코리아나호 출항(쾌속선),    배멀미 걱정하지 않아도 됨 ^^

09 : 30   덕적도 진리 도우선착장 입항,

09 : 35   코리아나호에서 곧장 굴업도행 나래호에 승선 

10 : 50   굴업도 도착,

            선착장에는 민박집에서 마중을 나와 있었다.    민박집에서 여행객들의 짐들을 차량과 경운기에 나눠 싣고....

            차량 적재함에 올라타고 가는 사람들도 있고,  마을까지 걷는 사람들도 있다

             ※ 짐 수송비는 받지 않음

11 : 20   선착장에서 15분 정도 걸어 민박집 도착

11 : 30   민박집에서 가정식 백반으로 점심...!        식비 7,000원 

             하얀 쌀밥에  된장찌개,  머위나물, 고사리 나물, 게장, 김치.......   !

12 : 30   민박집에서 목기미해수욕장을 향해 출발

12 : 45   선착장방향으로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 목기미해변 도착

             목기미해변은 마을이 있는 섬과 연평산이 있는 섬을 연결하는 가교역활을 한다

             마눌님과 닭살 커플놀이 .... 남는게 사진 ^^

             목기미 해변을 지나 모래언덕으로 올라 조금 걷다가 왼쪽 바닷가로 내려감

             ※ 등산로에서는 코끼리바위가 잘 보이지 않는다.

13 : 05   코끼리보다는 맘모스라고 해야 맞을것 같은,  엄청나게 커다란 코끼리바위에 도착

             코끼리바위에서 이쪽 저쪽으로 분주히 움직이며 사진놀이 ^^

13 : 20   코끼리바위에서 연평산을 향해 출발

             나무숲을 지나 로프가 메어진 바위길 ....

13 : 40   연평산 도착.

             연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목기미해변과 굴업도 및 덕적군도들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13 : 55   연평산에서 민박집을 향해 하산

14 : 30   민박집 도착,

             시원한 캔맥주로 목을 축이면서 휴식...!

15 : 30   민박집에서 배낭을 메고, 개머리능선을 향해 출발

15 : 40   큰말 해수욕장......!

             큰말 해수욕장 끝자락에 있는 경고문 뒷편이 개머리 능선 들머리

             약 10분가량 가파른 등산로를 오르니, 드넓게 펼쳐진 초원이 나타난다

16 : 00   초원지대 도보 !

16 : 15   나무숲 언덕을 올라 개머리 언덕 도착

             개머리언덕에는 직사각의 콘크리트가 바닥에 깔려 있으며 중앙에는 원형의 측량점이 박혀있다

             개머리언덕에서 능선을 따라 걷다보니........  사슴 무리들이 보인다

             동네에서 사육하던 사슴이 울타리를 탈출하여 개머리 능선 일대에서 야생으로 살아가며 번식하여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마눌님과 나는 사슴을 사진에 담느라 정신없이 초원을 .... 누볐다 ㅎㅎㅎ

             ※ 개머리 초원지대는 예전에 소떼를 방목하던 곳이였다. 

16 : 30   낭개머리 도착 

             낭개머리에는 텐트들이 여기저기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우리도 한쪽에  보금자리를 설치 ^^            MSR 무타허바 NX V5  텐트 설치하고,  타프 치고....!            

18 : 30   텐트 설치하느라,  땀 흘린 노동의 댓가로 시원한 캔맥주로  ^^

             저녁식사 ~~ !

19 : 30   일몰을 보려고 낭개머리 끝자락에 자리잡고 앉아........

             붉게 물든 하늘이 점점 바닷속으로 침몰하는 광경을 보노라니 감탄이 절로 난다

21 : 00   텐트에 하나둘씩 불이 켜지고,  화려했던 낭개머리도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

 

2015. 6. 28.(일)

04 : 30   텐트밖을 보니 환하게 날이 밝아온다

             마눌님과 함께 개머리 언덕으로 ...!           이슬에 젖은 풀을 뜯던 사슴들이 우리를 쳐다본다  

05 : 00   측량점이 있는 개머리언덕

             덕물산쪽 하늘은 이미 밝아 있는데 해는 아직 미동도 없다

05 : 10   시뻘건 해가 덕물산쪽에서 솟구치기 시작한다

             와 ~  !!!!   

             화려한 해의 등장을 맞이한후 텐트가 있는곳으로 ..!

07 : 00   아침 식사

08 : 00   식사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며 철수 준비

             이슬에 젖은 타프를 말리고, 텐트 및 침낭을 빨래줄에 널어 건조 ^^

09 : 30   텐트를 설치했던 장소를 말끔히 정리하고 철수

10 : 00   큰말해수욕장 도착(개수대, 수세식 화장실, 공동샤워장 설치됨)

            해수욕장에 설치된 공동샤워장에서 끈적끈적한 몸을 ..... 시원하게 ^^

10 : 30   민박집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휴식

11 : 15   민박집 출발

11 : 30   선착장 도착

11 : 50   덕적도행 나래호에 승선

            굴업도여 안녕 ....!

                

굴업도 http://www.gulupdo.com

10가구도 되지않는 주민들이 민박을 주 수입원으로 굴업도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으며, 민박은 5만원(4인 기준), 생수, 음료수, 소주, 막걸리, 아이스크림등을 판매한다.  또한 해수욕 및 산행 오신분들에게는 가정식 백반(7,000원)도 판매(사전 예약 판매)

굴업도 선착장에서 마을까지 도보로 약 15 ~ 20분 정도 소요되며, 여행용 짐이나 야영 배낭등은 주민들이 화물차 또는 경운기를 이용하여 무료로 마을까지 운반하여 준다.

 

서인수 민박        032 - 818 - 3777, 032 - 832 - 7100                   고씨네 민박(고덕현)    032 - 832 - 2820

굴업민박(이성근) 032 - 831 - 5349                                            장할머리 민박(장영옥)  032 - 831- 7833

현아민박(정현)    010 - 8626 - 2554                                           김성희                     032 - 832 - 3775

최신엽               032 - 832 - 7100                                            산장민반(이화용)        032 - 831 - 7273

 

★ 대중교통

승선권 예매 - 고려고속훼리 http://www.kefship.com                1577 - 2891

                     ※ 덕적도에서 출항하는 굴업도행, 배편을 사전에 예매 할것(주말배편 구하기 힘듬)

                    - 대부해운 http://www.daebuhw.com                  ☏ 인천 032 - 887 - 6669

                                                                                               대부도 032 - 886 - 7813

☞ 인천연안여객터미널(고려고속훼리 : 코리아나호) → 덕적도 (소요시간 :1시간30분, 요금 : 왕복 46,000원)

     평일 : 2회 운항(09 : 00, 14 : 30),       주말 : 3회 운항(08 : 00, 11 : 00, 15 : 00)

☞ 인천연안여객터미널(대부해운 : 대부고속훼리 5호) → 덕적도 (소요시간 : 2시간40분, 요금 : 왕북 26,400원)

     평일 : 1회 운항(08 : 00),                   주말 : 2회 운항(08 : 00, 13 : 30)

☞ 대부도 방아다리 선착장(대부해운 : 대부고속훼리 2호) → 덕적도 (소요시간 : 1시간50분, 요금 : 왕복 19,600원)

     평일 : 1회(09 : 30),                           주말 : 2회 운항(08 : 00, 12 : 30

☞ 덕적도(나래호 - 울도선을 타고 굴업도에서 하선) → 굴업도 (요금 : 왕복 15,000원)

     평일 : 1회 운항(11 : 20) 주말 : 2회 운항(09 : 30, 13 : 00)

(홀수날 - 소요시간 : 1시간) 덕적도 진리선착장 → 문갑도 → 굴업도 → 백아도 → 울도 → 지도 → 문갑도 → 덕적도 진리선착장

(짝수날 - 소요시간 : 2시간20분) 덕적도 진리선착장 → 문갑도 → 지도 → 울도 → 백아도 → 굴업도 → 문갑도 → 덕적도 진리선착장

※ 홀수날 덕적도에서 굴업도에 들어갔다가, 짝수날 굴업도에서 덕적도로 나오는것이 승선시간을 줄일수 있다

 

☞ 굴업도 → 덕적도

    평일 : 1회 운항(홀수11 : 20,  짝수 13 : 20),         주말 : 2회 운항(홀수 10 : 30, 14 : 00,  짝수 11 : 30, 15 : 00)

☞ 덕적도 → 인천연안여객터미널 (1일 3회운항)

    09 : 30, 13 : 20, 16 : 45

 

 

▼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덕적도행 코리아나호   

▼ 굴업도행 나래호

▼ 굴업도 선착장,   사람들과 짐들을 마을로 ....!

▼ 선착장에서 마을로 가는길에...!

▼ 큰말 해수욕장

▼ 굴업도 마을 전경

▼ 목기미해변에서.....

▼ 목기미해변에서...!

▼ 목기미해변에서.....

▼ 연평산으로 가는 등산로에서....

▼ 연평산으로 가는 등산로에서....  만세 !!

▼ 뒷편의 산이 연평산이다.  

▼ 코끼리 바위

▼ 코끼리바위에서...

▼ 코끼리바위의 콧등에 올라....!

 

 

▼ 연평산에서...!

▼ 연평산에서....!

▼ 큰말 해수욕장에서 개머리능선을 향해 ....!

▼ 큰말해수욕장에서 개머리능선으로 가는 들머리

▼ 개머리 초원지대

▼ 개머리 초원지대

 

▼ 개머리 능선에 있는 사슴들....!   

▼ MSR 무타허바 NX  V5 텐트 설치중...!

▼ 마눌님 자세 좋고 ㅎㅎㅎㅎ

▼ 낭개머리에 텐트들이 십여동 설치되어 있다

    낭개머리에 자리가 없으면, 개머리 능선쪽에 설치하여도 좋다.    

▼ 굴업도 일몰

▼ 굴업도 일몰

 

▼ 텐트에 하나 둘 켜지고.....  

▼ 낭개머리 텐트촌에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 개머리언덕에서 해맞이....!

▼ 개머리언덕에서....!

▼ 철수를 하려고 텐트를 말리는중 ^^

▼ 침낭을 말리는중...!

▼ 초원지대에서 ...!     뒷편은 큰말해수욕장

▼ 큰말 해수욕장

▼ 큰말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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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7.27 20:00

    첫댓글 주성아 잘지내고 있겠지? 너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몇번밧어,,아주 부러워 죽갓스,,나도 예전부터 가려던 굴업도 8.15일 -16일 배편 예매 완료햇어,,건강하고 행복한 삶 쭉 이어가길,,,최고 부러운 남자여,,

  • 15.07.28 11:15

    너무좋다! 나도 한번 꼭 가봐야겠네!! 우리부부 멋져버려!!!

  • 15.07.28 16:55

    새로가입한 사람인가보네요,,환영합니다,,

  • 15.08.07 03:36

    멋진 삶...화이팅

  • 15.08.28 15:17

    간만에 카페 문 열어봤더니,,,
    우와!! 노숙인들의 로망인 굴업도를 다녀오셨군요!!
    역시나 소문대로 멋지내요!!

  • 15.08.28 19:40

    멋지십니다. 풍경이 대단하네요
    좋은 추억이 되셨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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