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비
이젠 무시하고 내 갈길을 간다.
아침에 숙소 근처의 지미봉을 오르기로 한다.
네비에 지미봉 주차장을 치고 가니 컨테이너 옆길로 길이 나있고 그 뒤쪽에 주차장과 안내판이 있다.
오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나와 옆지기뿐.
안내판옆의 데크길을 오르니 양옆에 돌 무덤들이 있다.
중간 지점까지 무덤이 간간이 보인다.
오르는 길은 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숨이 헉헉 .
입구부터 오르막 ~정상까지 오르막
계단길 중간 중간 의자는 있지만 에구 힘들다.
정상에 가니 지표석이 있고 사방으로 제주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우도와 성산일출봉 안쪽의 제주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서 너무 좋았다.
일출을 보는 곳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았다.
내려오는 길은 정상에서 3/1지점까지는 평지에 가까우나 나머지 부분은 계단이나 밧줄로 된 내리막길 이다.
어느길로 올라와도 가파른 길 ㅎㅎ
내려와서 보니 지미봉을 한바퀴 도는 길이 잘 되어있고 길 옆은 감자밭 무우밭 당근밭등이 있다
길을 돌아 걸어오다보니 수확을 포기한 무우밭도 보이고 감자나 당근 수확 후 남아 있는 것들
시골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오는길에 보니 농약병 수집 하는 곳이 있는데 많이 쌓여 있는 걸 보니 저걸 다 쓴다는 건가? 싶기도 하고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쓰레기들이 많아서 의견을 내고 싶었다 .
치우는 날을 정해 좀 치웠으면 어떨까 싶은 마음
우리차만 덩그라니 주차해 있는 걸 보니 우리만 올랐네 싶다.
지미봉은 좀 힘들지만 일출을 보고 싶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