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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콰이강의 다리"/저도 연륙교 -
"콰이강의 다리"는
방콕 칸차나부 쾌야이(Khwae Yai) 강의 다리로써 1943년 10월 목조 교량으로 완공되어 1944년 연합군의 폭격으로 파괴되어 종전 후 복구된 것이다. 제2차 셰게 대전 당시 칸차나부는 교통의 요지로서, 미얀마를 지배하던 일본군이 미얀마에서 상가폴로 전략 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포로들의 동원하여 건설했다.
영화는 프랑스 소설가 피에르볼르(Pierre Boulle)가 버마 철도 건설 당시, 일본군과 영국군의 갈등을 주제로 1952년 출간된 소설로서. 1954년 영국의 알랙산더 필딩(Xao - Fieidimg)이 번역 후 인기를 얻어 1957년 만들어진 작룸이다. - 콰이강의다리 -나무위키-
창원 구산면 심리 원전항 앞 바다의 작은 섬 실리도(40가구 120여명 거주/현지 주민의 말)를 찾아갔다. 원전 항에서 도선으로 5분 거리다. 사람의 발길이 뜸해서 아직, 때가 덜 묻은 순수한 곳이다. 물론,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기도하다. 실리 마을 선착장에 내려 벽화가 그려진 골목 돌담 집 사이로 해서 마을 뒷산 자락으로 올라 서게된다. 무덤가에는 새하얗게 핀 잔듸 꽃이 바람에 하늘거리고 있었다.
둘레길 제1전망대에서 10시 방향으로 부산의 신항과 가덕도가 보인다. 시계방향으로 거제도가 눈앞이다. 초원길로 이어지는 제2전망대로 올라서면 고성쪽이 성큼 시야로 들어온다. 바다에는 거대한 배들이 느릿느릿하면서도 멀어져 간다. 산등성이를 내려 해안 산책로를 따라서 선착장으로 되돌아 오는데는 1시간 여면 충분하다. 마을 한가운데 오래된 팽나무 한 그루가 수호신 처럼 우뚝 서있다. 어릴적 팽나무 열매로 총놀이 한 추억이 떠올랐다. 목줄에 매여있는 백구 한 마리가 연신 꼬리를 흔들어 된다. 사람이 그리워서 인지 모른다.
몇 번인가 다져 가면서 찾았던 실리도 였지만, 마음에 크게 와 닿지는 않았다. 미지의 작은 섬,사람들의 손 때가 덜 탄 곳으로 마음 한구석에 자리하는것으로 했다.
우리는 한국의 "과이강의 다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저도 연륙교로 갔다. 개인적으로는 연륙교 옆으로 새로운 교량이 세워지기 전에 찾았던 곳이기에 무척이나 오랜 시간이 흘렀다. 사람들로 북적됐다. 지난 3월 28일에 교량 바닥 중앙을 강화 유리로 교체 완공했다 한다. 그 후 30만 명이라는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한다. 입 소문이 최대의 홍보를 가져다 준 모양이다.
사람들과 부딛끼면서 다리를 건너 되돌아와 챠량으로 하포 마을로 이동했다. 저도 비치로드 제1구간을 돌아보기 위해서 였다. 하포 해변에서 출발하여 제 1 . 2 전망대를 거쳐서 하포 마을로 내려 오는 3.7 km를 걷는 길이었다. 길은 소나무 숲과 잡목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었지만 가뭄으로 먼지가 푹푹 날렸다. 간간이 해변으로 내려서는 사이 길도 보였지만 벗어나지 않았다. 시간을 아껴서 동행하지 않은 일행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였다. 제 2 전망데에서 3~4 전망대 해안 절벽을 따라 새로 개설한 길을 택하지 않고 짧은 길로 해서 한 시간 여만에 마무리했다.
빗방울이 제법 차창을 적실 때, 늦은 점심을 나누었다. 당초 예정대로 둘러볼 "해양 드라마 세트 장과 제말장군묘, 마산 어시장, 창원의 집은 다음 여정으로 남겨뒀다.
연일 가뭄이 지속되어 농심이 타 들어가는데, 단비라고 생각한 비는 감질나게 내리다 말았다.설상가상으로 고원성 AI 인플렌자의 발생으로 또 한번의 홍역을 치르고 있다. 하루 빨리 가뭄이 해갈 될수 있도록 비가 주룩 주룩 내리길 바라면서, AI는 더 이상 확대되지 않았으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