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k(1978) _Freddie Aguilar
https://www.youtube.com/watch?v=g-nt2TuygaM
아들(Anak) - 이용복
https://www.youtube.com/watch?v=ZriEaQX_D7I+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필리핀인은 누구일까?
현역 시절 복싱 역사상 유일한 8체급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권투 선수이자 정치인인 파퀴아오일까.
2NE1의 산다라박일까.
70년대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필리핀 사람은 프레디 아길라(Freddie Aguilar) 였다. 80년대에는 그 유명한 이멜다 여사가 있지만...
"Anak(아낙)"은 1978년에 발표한 필리핀 국민가수로 불리는 프레디 아길라의 싱글 곡이며 비영어권 노래로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 100’ 5위까지 오를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용복, 정윤선(배우 정동환씨 부인)이 “아들”이라는 제목으로 번안해 부르기도 하였다.
노래의 시작 부분에서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엄마와 아빠는 꿈과 희망을 안고 너를 맞이했어"라는 내용을 통해 부모의 희망과 행복을 이야기하면서 부모와 자식 간의 강한 유대감을 드러내는 감동적인 노래로 여겨진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식이 성장하고 독립을 하게 되는 과정을 설명하며, 부모가 느끼는 상실감과 자녀에 대한 애틋함을 잘 전달한다.
필리핀에서는 프레디 아길라를 매일 여러 번 그를 접할 수 있고 그의 동상이 서있는 곳도 있다.
민주화를 위해 투쟁한 저항가수이며 그의 많은 노래들은 필리핀에서 방송 금지되었다가 1986년 마르코스가 권좌에서 내려온 뒤에 풀렸다
프레디 아길라는 지금도 빈민가에서 생활하며 술집종업원, 해외 이주노동자, 감옥에 갇힌 이들의 아픈 삶을 노래로서 그들을 어루만지고 있다. 필리핀 국민과 함께 해 온 프레디 아길라의 노래는 여전히 그들의 사랑을 받는다.
70년대 군생활로 전방에서 가질 수 있는 취미생활 중 하나가 음악감상이었고 라디오만 틀면 거의 신드롬으로 흘러 나오던 아낙(Anak) 프레디 아길라의 곡. 오늘은 휴가차 화천버스터미널에 가면 스피커로 흘러 나오던 그 곡을 감상해 본다.
첫댓글 올만에 즐감이요~ 잡니다
회사 일도 열심히 하시고~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술 끊으셨나. 그게 몸에 좋지요. 염소마을 한번 갑시다.
동남아 필리핀가수 노래군요~
동네에 남은 아낙으로써~~
아들 생각? 하며 아낙 잘듣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