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나" 활동 일지
작성자 | 박인영 | 참여자 | 태야, 김정훈, 임수빈 |
일자 | 2024.11.05 | 장소 | 다락 잡화점 |
활동시간 | 13:00 ~ 18:00 | | |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도 태야가 수빈이와 함께 놀이터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수빈이와 노는 것이 재미있었는지 오늘은 유난히 사이가 더 좋았다. 추운 날씨에 야외 놀이터에서 노는 것이 걱정되어 조금 더 놀다가 쿠잉에 가서 따뜻한 음료를 마시기로 했다. 카페로 가는 중에는 수빈이가 자전거 뒷자리에 태야를 태워 함께 가기도 했다. 무서워하는 태야에게 괜찮으니 가방을 잡으면 된다고 말했다. 수빈이의 오빠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카페 쿠잉으로 갔으나 문이 닫혀있었다.
음료를 먹지 못하게 된 것에 태야가 속상해하며, "아~ 이 카페는 왜이래요~"라고 짜증을 냈다. 태야에게 종종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었고 다음에 또 이런 일이 생긴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수빈이는 자전거를 타고 다시 집으로 가겠다고 말했고 태야는 슈퍼에서 다른 음료를 사먹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은 다시 활동 장소로 돌아가 몸을 녹이고 정훈이와 함께 놀기로 했다. 카페가 닫았다는 소식에 정훈이도 아쉬워했다.
돌아가서 다락 잡화점에 비치된 새로운 보드게임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선미선생님과 게임의 룰을 공부하는 동안 아이들끼리 젠가를 했는데 아슬아슬해 하면서도 꽤 높게 젠가를 올렸다. 정훈이는 과감하게 젠가를 뽑았고 태야는 오빠들의 조언을 듣고 조심스럽게 젠가를 뽑았다. 간단한 보드게임에서도 아이들의 성격을 볼 수 있었다. 젠가가 꽤 오래 진행되었고 크게 웃으며 즐거워하기에 새로운 보드게임은 다음에 해보기로 하고 활동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