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잎의 효능
■ 간 기능 개선 및 숙취 해소
■ 감기 예방 및 빈뇨증 치료
■ 고혈압.심근경색 등 성인병 예방
■ 노화방지 및 암예방
■ 뇌기능 활성화 및 조혈작용
■ 니코틴 해독 및 배출
■ 당뇨예방 및 설사를 멈추게 한다
■ 면역력 증강.탈모예방
■ 빈혈 개선
■ 소화를 돕고, 노폐물 배설
■ 스트레스 해소등 진정효과 및 두통.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 위와 장 운동 도와주는 효과
■ 추위와 배고픔을 모른다
■ 탈모예방.피부미용.심장건강
■ 피로회복과 자양강장
■ 피부에 좋다
■ 항염.항균 작용
■ 항산화 및 항암 효과
■ 혈관성 질환 예방.심장병 치료 및 콜레스테롤 감소
■ 솔잎에는 피톤치드 성분이 풍부하다
소나무는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되어 있는 침엽상록수다. 항상 푸르고 낙엽도 잘 지지 않는다. 줄기와 잎의 형태가 특이해 동양의 그림에 많이 등장하는데 ‘신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기다리는 나무’라는 전설도 있다. 소나무도 종류가 다양한데 잎이 3~5개씩 모여 나는 것은 왜송, 잎이 침형으로 2개씩 모여 나는 것은 조선솔이다. 조선솔은 또 적송과 흑송으로 나뉘는데 흑송은 해송이라 하여 바닷가에서 자라는 소나무로 약효가 뛰어나다.
□ 소나무 유래
○ 솔은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며, 소나무 속은 지구 북반구에만 퍼져있음
○ 소나무과로 육송(陸松), 적송(赤松), 여송(女松) 등으로 불림
○ 생약명은 송엽(松葉), 송지(松脂), 송절(松節), 송화( 松花)가 있음
○ 새순은 5~6월, 뿌리는 가을, 열매는 9월에 채취함
○ 소나무은 한곳에 나는 잎의 숫자에 따라 종류를 나눔
- 일엽송 : 한곳에서 한장의 잎이 나옴(우리나라에 자생하지 않음)
- 이엽송 : 우리나라 주로 자생하는 소나무, 해송
- 삼엽송 : 미국에서 건너온 리기다소나무, 대왕송 등
- 오엽송 : 잣나무, 섬잣나무 등 잣나무 종류임
○ 우리나라 이름난 소나무는 반송, 금강송, 금송, 은송, 미인송, 춘양목 등이 있음
♣ 중국 진나라가 멸망할 때 궁녀들이 전란을 피하여 산속에 숨어들어 조선송 열매와
잎을 먹고 흰머리 없이 검은 머리로 300여세까지 살았다고 전해옴
□ 소나무의 성분 (다까시마 著, 솔잎 건강법)
○ 알코올, 에스테르, 페놀 화합물, 글리코기닌을 포함한 테르펜틴, 비타민 A,
비타민 C, 클로로필, 아피에틴산, 지방, 철분, 미네랄, 엽록소 등 함유
○ 알코올과 에스테르 등은 체네 노폐물을 배출시켜 신진대사를 촉진시킴
○ 비타민 A는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함
○ 글리코기닌은 혈당강하작용을 해서 당뇨병에 효과적임
○ 테르펜틴유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혈관중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줌
○ 아피에틴산은 아편과 니코틴 해독에 좋음
○ 비타민 C는 혈관강화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해소에 도움이 됨
○ 엽록소는 체네 축적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킴
○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빈혈에 좋음
○ 중국 '神農本草經'에서는 상약(上藥)의 가장 으뜸은 소나무라 칭함
* 下藥 : 질병만 치료하는 약
* 上藥 : 장복하여도 몸에 해가 없고 인간을 장수케 하는 약
○ 중국 송나라 '중수정화경사증유비용본초'에서는 소나무는 모발을 나게하고
내장을 편안하게 해주며 장수하게 해주는 나무라 함
○ 중국 명나라 '本草綱目'에서는 솔잎은 송모(松毛)라고도 하며 독이 없고 모발을 나게함
○ 솔잎의 3대 약효 : 심장강하(降下), 고혈압 강하, 강정(强精) 그리고 노화방지
■ 간 기능 개선 및 숙취 해소
간은 우리 몸에 축적된 독소나 노폐물, 알코올 등을 분해하여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솔잎에 함유되어 있는 아스파라긴산 성분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줘서 간 기능을 개선하고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좋다.
■ 감기 예방 및 빈뇨증 치료
솔잎은 우리 몸에서 열을 내려주는 해열 작용과 유해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성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감기 개선에 효능이 뛰어나다. 솔잎의 녹즙을 마시면 몸이 따뜻해지고 감기에 걸리지 않으며, 빈뇨증을 치료해 준다.
■ 고혈압.심근경색 등 성인병 예방
솔잎은 노화를 방지한다는 옥실팔티민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고혈압 및 동맥경화 예방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다.
또한, 솔잎을 섭취할 경우, 혈액 정화작용이 탁월하여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고혈압, 뇌기능 혈관확장, 심근경색, 뇌경색, 뇌출혈 등에 좋고, 좌우 뇌혈관을 균형 잡아 준다.
솔잎에는 비타민 A, C, K 등 단백질, 지방질, 칼슘, 인, 철분, 엽록소와 필수아미노산 8종류가
들어 있으며 고혈압과 심근경색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저혈압인 사람이 솔잎액을 장복하면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 노화방지 및 암예방
솔잎에는 노화을 방지하고 암을 예방해주는 '베타카로틴'이라는 물질을 포함해 인간의 몸에 꼭 필요한 무기질이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원기를 왕성하게 해주며, 특히 활성화 산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 각종 암 예방 및 노화방지에 매우 뛰어나답니다
■ 뇌기능 활성화 및 조혈작용
우리가 소나무가 있는 숲에 가면 머리가 맑아지는 걸 느끼게 되는데 솔잎이나 솔잎 가지에는 뇌를 활성화해주는 활성물질인 '아세틸콜린'인데, 이 '아세틴콜린'이 잘 나오게 하고 또 활성화 해주는 것이 바로 솔잎이기 때문입니다. 아세틸콜린 분비량이 많을수록 뇌기능은 활성화 한다고 합니다. 뇌의 피로로 인해 두통이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아세틴콜린등의 신경전달 물질을 정상화 시키는 것이 뇌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솔잎에 함유된 엽록소는 조혈작용, 육아조직(상처를 복원시키는 입자), 빈혈, 위궤양 치료에 이용되며 뇌기능을 회복시키는데 효과가 좋다.
■ 니코틴 해독 및 배출
솔잎에 함유된 성분 중에 '아피에긴산'은 니코틴 해독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니코틴 배출 능력도 뛰어나다. 또한 항균작용을 하며 피부염 아토피 증상도 완화해 준다고 한다.
■ 당뇨예방 및 설사를 멈추게 한다
솔잎에 함유된 글리코겐(glycogen) 성분은 강정제(強精劑=정력제)로 혈당을 낮추어 고혈압이나 당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 솔잎에 함유된 타닌은 속이 나쁘거나 계속 설사 할 때, 복용하면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
■ 면역력 증강.탈모예방
솔잎의 효능에는 노화를 방지하고 머리털을 나게 하는 솔잎은 폴리페놀의 항산화 작용으로 심혈관 질환.면역력 증강 등에 효능이 있으며 동의보감에도 머리가 나고 오장을 편하게 한다고 한다
■ 빈혈 개선
솔잎 속에 포함된 여러 영양소 중에 엽록소는 상처의 치료 위궤양 빈혈에 좋다. 특히 솔잎은 육아조직 조혈작용이 뛰어나 비타민c와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빈혈을 예방하는데 뛰어나다고 한다. 솔잎을 씹으면 고혈압이 낮아져 중풍이 치료되고, 뇌빈혈을 치료해 준다.
■ 소화를 돕고, 노폐물 배설
솔잎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만들어 지는 담즙산의 분비를 촉진해 주기 때문에, 이 담즙산이 지방질을 유화하여 소화, 흡수를 돕는 기능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담즙색소 및 지질은 체내의 불필요한 물질을 배설하는 작용을 한다.
■ 스트레스 해소등 진정효과 및 두통.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솔잎에 함유된 테르펜(terpene) 성분은 초조함이나 불안감, 과로, 흥분 등으로 부터, 심신을 안정 시키는 진정 효과가 있다. 마음이 불안 하거나 예민할 때 솔잎을 푹 달인 차를 한잔 마셔주면 몸과 마음을 안정 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어 두통이나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다.
■ 위와 장 운동 도와주는 효과
솔잎에는 타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위 운동을 활발하게 해 식욕을 촉진시키고 위 점막을 보호하며, 신경성 변비가 있는 분들의 경우 장의 긴장을 풀어 변비해소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 추위와 배고픔을 모른다
솔잎에는 많은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옛날에는 양식이 없을 때, 소나무 껍질을 벗겨 죽을 쒀 먹기도 하고, 솔잎을 말려 가루로 만들어 먹기도 했다. 따라서 '솔잎을 장기간 생식하면 영양 결핍 없이 늙지 않고 몸이 가벼워지며 힘이 나고, 흰머리가 검어지고, 허기를 달래 주며, 추위를 이겨 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해서 신선식품이라고 한다.
■ 탈모예방.피부미용.심장건강
최근의 연구에서는 솔잎에 함유되어 있는 '옥실팔티민산'은 젊음을 유지시켜주며, 피부 미용 및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솔잎에는 비타민 A, C, K, 엽록소, 칼슘, 철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만성 빈혈환자에게 좋으며 담즙의 분비를 촉진시켜 탈모 등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솔잎은 흉통, 부종, 현기증 등 심장병에서 파생되는 증상을 치료하고, 과로와 흥분, 불안, 초조감 등을 회복시켜 심장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
■ 피로회복과 자양강장
뇌의 피로를 풀어주는 솔잎의 유효 성분을 다 섭취할 수가 없는데, 그래서 솔잎을 발효시키면 솔잎에 있는 생리 활성 물질을 다 우러나오게 해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솔잎을 발효 시켜서 먹는 것이 성분을 극대화하고 많이 흡수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 피부에 좋다
솔잎 추출물은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여러 생리활성물질이 있어서, 피부의 콜라겐 분해 효소를 억제해 피부 노화를 차단하고, 특히 솔잎 성분 중 히드록시 메틸 프라논(HMF)성분은 자외선에 의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피부를 밝게 하는 효과가 있다. 결국, 솔잎이 피부를 젊고 건강하게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다. 또한, 솔잎에는 톡 쏘는 향기 성분의 테르펜유가 있는데 이 테르펜에는 알파피넨, 피토알렉신 등의 향균성 물질이 들어 있어 각종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지 못하게 한다. 이렇듯 항염, 향균작용이 뛰어나 아토피성, 여드름성 피부에 면역력을 높여 가려움을 진정 시켜주며, 피부 자생력을 높여준다.
솔잎에는 피부에 좋은 비타민 C가 100g당 20mg으로 사과의 7배 이상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솔잎추출물은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여러 가지 생리활성물질이 들어 있어 피부의 콜라겐 분해효소를 억제하여 피부 노화를 차단해 준다. 특히 히드록시메틸프라논(HMP) 성분은 자외선에 의한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를 깨끗하고 밝게 만들어 준다.
<솔잎의 피부보호 효능>
① 솔잎에서 추출된 항산화 물질인 히드록시케틸프라논(HMF)성분은 피부 표피층의 멜라닌 합성을 방해하여 기미나 죽은깨를 줄임으로써 맑고 투명한 피부를 간직할 수 있게 해 준다.
② 특히 솔잎 추출물은 자외선에 의한 세포막 손상을 억제하여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파괴를 막아 피부의 탄력성을 유지 시키고 노화를 지연시킨다.
③ 솔잎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 C(100g당 29mg), 비타민 A(100g당 517RE)는 콜라겐 분해효소인 MMPs 합성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기 때문에 더욱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만들 수 있다.
④ 솔잎 우린 물에 세수를 하거나 목욕을 하면 피부가 젊어진다.
⑤ 솔잎에는 각종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지 못하게 하는 항균성 물질이 들어있고 항염증작용도 있어 솔향이 나쁜냄새를 잡아준다.
■ 항염.항균 작용
조선시대 궁중에서 임산부에게 최고 음식은 청태콩을 넣은 송편으로 여겼는데 송편을 찔 때, 솔잎을 켜켜이 넣고 찐 이유를 향긋한 솔향으로 인해 맛깔을 더해 보려는 지혜로 생각했으나, 과학에 바탕이 되었음을 최근에 밝혀졌다. 솔잎의 '테르펜(terpene)' 성분에 살균력과 방부력이 강력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며 체내의 독성 물질과 노폐물을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임업연구원에 따르면 밥을 공기중에 그냥 놔둘 때 하루가 지나면 부패가 시작되나 테르펜 넣으면 일주일이 지나도 부패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가지고 있는데, 테르펜은 솔잎, 침엽수에 많이 들어 있다. 음식물이 부패하는 것은 곧 산화되는 것을 의미하고 산화되면 전자활동이 중지되며 산화되는 주 원인은 산소때문이고 사람도 늙고 병들고 암이 발생하는 이유가 활성산소 때문인데 솔잎에는 솔잎에는 100g당 비타민C가 사과보다 무려 7배나 많은 양이 들어있다.
솔잎에는 톡 쏘는 향기 성분의 테르펜유가 있는데 이 테르펜에는 알파피넨, 피토알렉신 등의 향균성 물질이 들어 있어 각종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지 못하게 한다. 이렇듯 테르펜 성분은 항염, 향균작용이 뛰어나 아토피성, 여드름성 피부에 면역력을 높여 가려움을 진정 시켜주며, 피부 자생력을 높여준다.
솔잎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사람 몸에도 좋은데, 병실 바닥에 전나무 잎을 놓으면 공기 중의 세균이 1/10로 줄어든다는 연구나, 결핵균이나 대장균이 섞인 물 옆에 상수리나무의 신선한 잎을 놓으니까 몇 분 안 돼 세균들이 거의 다 죽어버렸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또 얼마 전에는 KBS의 한 방송에서 피톤치드를 많이 마시면 암세포를 죽이는 자연살해세포(NK-cell)들이 훨씬 더 활발하게 활동한다는 실험을 한 적도 있다.
■ 항산화 및 항암 효과
솔잎에는 비타민, 옥시팔라민, 베타카로틴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에 있는 활성산소를 감소시켜 뛰어난 항산화 효과로 노화를 방지해 주는 효과가 있다.
서기 2000 년에 세계보건기구(世界保健機構 : WHO(worl health organization))에서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 송침액(松針液 : 솔잎 즙액)은 현재 세상(世上)에서 가장 강력한 천연항산화제(天然抗酸劑)이다. 그러므로 전 세계인들은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장수하기 위하여 솔잎차를 복용하기 바란다.
솔잎(松針)속에는 셀레늄(硒) 원소(元素)가 함유되어 있는데 셀레늄이 항암원소(抗癌元素)라는 것은 이미 자타가 공인하고 있으며 셀레늄을 "항암의 왕(抗癌之王)" 이라고 칭한다. 그 뿐만 아니라 셀레늄은 미로선쇠(未老先衰 : 늙기 전에 미리 쇠퇴됨)를 치료해 준다.
■ 혈관성 질환 예방.심장병 치료 및 콜레스테롤 감소
솔잎에는 불포화 지방산인' 테르펜(terpene)'이라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우리 혈관속에 있는 콜레스테롤 수치을 낮춰 말초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해주어 호르몬 분비가 활발하게 일어나 피를 맑게 해 준다. 또한 이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주는 효능이 있어 뇌졸증.고혈압.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성 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솔잎 엑기스를 실험용 쥐에게 투여한 결과 혈중 콜레스테롤이 투여 1개월후 98%, 투여 3개월후 90%, 투여 1년후 85%로 감소하였다고 한다.
■ 솔잎에는 피톤치드 성분이 풍부하다
솔잎은 피톤치드(phytoncide)라는 살균물질을 발산하는데, 보통나무보다 10배 정도나 강하게 발산한다고 한다. 솔잎에서 발산하는 피톤치드는 공기중의 세균이나 곰팡이를 죽이고, 인간에 해로운 병원균을 없애는데, 병실 바닥에 솔잎을 흩어 놓으니까, 공기 중의 세균이 10/1로 감소됐고, 결핵균이나 대장균이 모두 죽어버렸다는 실험결과가 있다.
피톤치드는 편백나무, 잣나무, 소나무,등 침엽수에서도 많이 발산되는데, 향기가 좋을뿐 아니라, 인체에 독특한 작용을 한다고 한다. 특히 피톤치드에는 C10H16, C16H24, C24H32 등 테르펜으로 통칭되는 다양한 화학성분들이 복합돼 있어 이들이 진통작용,구충작용, 항생작용, 혈압강하, 살충작용, 진정작용, 등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 피톤치드(phytoncide)란?
1937년 러시아 레닌그라드 대학(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의 생화학자인 토킨(Boris P. Tokin) 박사는 상처를 입은 식물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주위의 미생물을 죽이는 물질을 생성하는 현상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리스어(희랍어)로 ‘식물의’를 뜻하는 ‘Phyton(피톤)’과 ‘죽이다’를 뜻하는 ‘Cide(치드)’를 합친 'Phytoncide(피톤치드)’를 그 명칭으로 처음 제안했으며, 피톤치드란 식물들이 만들어 내는 살균성을 가진 모든 물질을 총칭하는 말이다.
20세기 초까지 폐결핵을 치료하려면 숲속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요양해야만 한다고 생각하였다. 삼림욕을 하면 식물에서 나오는 각종 항균성 물질을 이르는 피톤치드가 몸속으로 들어가 나쁜 병원균과 해충, 곰팡이 등을 없애는 구실을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오늘날도 이것은 일반적인 생각이며 피톤치드의 구성물질이 테르펜을 비롯한 페놀 화합물, 알칼로이드 성분, 글리코시드 등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음식 만들 때 눈물샘을 자극하는 양파냄새도 마늘냄새도 ‘피톤치드’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신선한 생 솔잎에 많이 들어 있다. 향이 날아 가버린 말라 버린 솔잎에는 거의 없다.
러시아의 과학자 ‘토킹박사’는 ‘피톤치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식물에는 각각 특유의 발산물질이 있다. 식물은 끊임없이 병원균에게 공격을 받고 있으나 도망갈 수도 없으며, 조금이라도 약해지면 금방 균의 공격을 받아 곰팡이가 생기던가, 썩어 버린다. 식물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들 병원균에 대해 저항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식물이 병원균에 저항하기 위해 방출 또는 분비하는 물질을 ‘피톤치드’라 부른다.”
숲의 식물중 피톤치드가 가장 많은 나무는 침엽수림 종류인데 그중 소나무가 편백나무보다 그 양이 많다고 한다.
그렇다면 피톤치드를 과학적으로 풀어 보자.
‘피톤치드’의 주성분은 ‘테르펜’이라는 물질이며, 바로 이 물질이 숲 속의 향긋한 냄새를 만들어 낸다.
‘테르펜(terpene)’은 식물의 잎,과일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생솔 잎에 많으며, 솔잎이 핵심 약리 작용을 한다고 할 수 있고, 다른 식물보다 생 솔잎을 즐겨 사용하는 한 가지 이유가 ‘테르펜’ 성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신선한 생솔 잎에서 솔잎의 효능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테르펜은 어떻게 눈에 보일까? 소나무에서 찾을 수 있나?
‘테르펜’은 천연향료의 주체가 되는 식물정유(식물기름)의 주성분으로 식물 속에 들어 있다.
솔잎의 효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테르펜’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로 발산되며, 향으로 느껴진다. 솔잎,솔가지,송진,소나무 등에서 나는
‘피톤치드’는 숲속의 기분좋은 향기의 총칭이고, ‘피톤치드’의 주성분인 ‘테르펜’은 정유의 주성분이기도 하다. 정유는 방향제로 많이 쓰이며 휘발성이라 향기로 날아다닌다. 오래 된 솔잎이나 말린 솔잎은 그런 이유로 정유 성분의 양이 적다.
피톤치드는 심리적인 안정감 이외에도 말초 혈관을 단련시키고 심폐 기능을 강화시킨다. 기관지 천식과 폐결핵 치료, 심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것만이 아니다.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집먼지진드기의 번식 억제효과, 피부를 소독하는 약리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식물의 고유한 피톤치드 향기는 식품을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렇듯 다양한 피톤치드의 효과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으로 꼽히는 것은 ‘진정작용’과 ‘수면효과’다.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를 지닌 피톤치드는 사람에게 쾌적함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불면증이나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는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효과를 나타낸다. 피톤치드의 대표적인 기능인 진정작용과 수면효과가 잘 알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메커니즘(작용기전)은 최근까지 밝혀지지 않았는데, 최근 한국식품연구원의 조승목 박사 연구팀이 소나무 피톤치드의 진정-수면효과와 그 작용기전을 과학적으로 구명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여러 상품들에 피톤치드의 효능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방향제에 피톤치드 성분을 추출해 넣거나 음식물에 식물의 꽃이나 잎을 이용하기도 한다.
피톤치드의 효과는 산 중턱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숲 한가운데서 숲의 향기를 깊이 들이마시고 조금씩 내뱉는 복식 호흡을 하면 효과가 훨씬 크다. 삼림욕은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일사량이 많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시간대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에 자주 가서 산림욕을 하는 것이 좋고, 산림욕을 할 수 없다면 선선한 생솔 잎을 따서 곳곳에 놔두어 건 솔잎이 될 때까지 솔잎의 효능을 느껴 보자. 솔잎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 향기가 곧 건강이다.
■ 아미노산의 보고
솔잎에는 인체를 형성하는 중요한 단백질원인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것은 체내에서 합성될 수 없으므로 외부로부터 섭취할 수밖에 없다. 아미노산에는 22가지 종류가 있고, 그 중 8가지는 성인에게 필요하고, 성장기의 어린이들에게는 10가지가 필요하다. 솔잎에는 놀랍게도 성인에게 필요한 8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들어 있다. 솔잎 단백질의 아미노산 조성을 단백질가로 그 질을 평가하면 일반 곡류보다 더 우수하다.
그 외에도 솔잎은
눈의 피로 해소, 두통과 요통 증상 완화, 류머티즘으로 인한 마비, 모세혈관 강화, 바이러스 관련 세포의 성장을 억제, 부종(浮腫), 불면증, 병에 대한 저항력, 산후풍, 설사, 수렴성 소염작용, 순환기계질환, 습을 제거, 습창이나 습진을 치료, 신경계질환, 어혈제거, 원기회복, 유행성감기, 유행성뇌염, 위 기능 개선, 위장질환, 중풍, 지혈작용, 천연 진통제, 체내 면역 세포의 활성화, 타박상, 폐기능 강화, 풍을 물리치고, 피부보호 등에 효과가 있다.
베개속에 넣거나, 밥을 지을 때 ,떡을 할 때, 각종 찌개나 국등에 이용할 수 있다.
# 주의 사항
♠ 녹즙을 너무 진하게 만들어 먹지 않도록 한다~끓여서 탈삽(떫은맛을 우려냄) 을 시키면 떫은맛은 없어지지만, 탄닌은 철분과 함께 녹지 않는 불용성 침전물을 만들어 대부분 그대로 남는다.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솔잎요법을 쓸 때는 자극적인 음식(매운 것, 신 것, 향이 지나치 게 강한 것, 짠 것)의 섭취를 피해야 하는데, 이런 음식들을 섭취 하면 우리 신체의 활성과 리듬이 그 자극을 해독하는 쪽으로 향하 게 된다. 그러므로, 결국은 솔잎이 가진 고유의 자극이 떨어지고 기(氣)는 분산되는 것이다.
♠ 단식 하루 전에 생수를 마시고 단식을 하면 좋다~솔잎 요법을 쓸 경우에는 하루 정도 생수를 마시면서 단식을 하여 몸 안의 노폐물을 완전히 제거한 다음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좋다. 위장병이 있는 사람은 특히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이 처방을 따르게 되면 우리의 몸은 영양 성분을 간 절히 원하게 되므로 솔잎 약을 복용 하였을때 신체가 즉각적으로 솔잎의 활성을 따른다.
♠ 소식을 하는 것이 좋다~과식을 하게 되면 물질의 순환이 느려지고 소통이 잘 되지 않고 그 결과 병원균이 진동을 하여 활성 산소로 인한 폐해가 나타나는 것 이다. 소나무의 가장 큰 장점은 엇갈린 인체의 리듬을 자연의 리듬 에 가깝게 가져가고 물질의 소통을 원활히 해주는데 있다. 그런데, 과식으로 신체 장기가 모두 피로해 있고 소통이 안 될 때는 소나무의 탁월성도 효과가 없는 것이다.
♠ 솔잎을 조제할 때는 가급적 다른 약재는 섞지 않는 것이 좋다~솔잎의 여러 성분과 약리 작용들은 아직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 았다. 그것들 대부분이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다른 약재와 혼합 되었을 때 부작용 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따라 서 한가지처방, 즉 단약 처방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 솔잎복용시 탄닌이 많은 음식을 삼가 한다.~솔잎에 포함되어 있는 탄닌 성분은 곤충들이 잎을 갉아먹으면 소화 장애를 일으켜 먹지 못하도록 식물들이 스스로 고안해낸 물질이다. 인간도 역시 탄닌을 많이 섭취하면 위장 부담이 생기고, 철분 흡수 에 지장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솔잎 녹즙을 복용할 때 녹차· 도토리묵· 생밤· 단감· 바나나 등 탄닌이 많은 음식을 삼가하고 대신에 검정 콩가루를 넣어 먹는다.
♠ 임산부는 솔잎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솔잎의 함유 성분 중에서 탄닌 성분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임산부는 솔잎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일본 화한약(和漢藥) 연구소의 '적송잎' 연구결과 아미노산 19종 함유
- 필수아미노산 8종 : 스레오닌, 바린, 메티오닌, 로이신, 페닐, 알라닌, 리신, 히스티딘
- 감마 아니노산 젖산 : 뇌에 산재해 있는 포도당의 분해를 촉진함
- 아스파라긴산 : 생체내 대사의 중추적 역할
- 세린 : 인지방질의 구성성분
- 알라닌 : 생물의 성장과 대상에 중요한 역할을 함 등
* 2~5월에 적송잎에 아미노산이 가장 많이 함유
# 좋은 솔잎 고르고 이용하는 법
적송(홍송)과 흑송(해송)등 재래종 조선솔을 고른다. 이중에서도 비옥한 땅에서 무성하게 자라고, 광채가 있는 것이 좋으며 먼지나 공해가 없는 깊은 산 속에서 자란 것이 가장 좋다.
소나무를 약으로 쓸 때는 우리나라 재래종 소나무를 사용해야 한다. 붉은 황토에서 10년에서 15년쯤 자란 어린 소나무의 동쪽으로 뻗 은 뿌리가 약성이 제일 높다. 조선솔은 왜송과 달리 침형인 잎이 2개씩 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솔잎을 채취하기 전에 해충 방지를 위해 나무 주사를 놓았는지를 살펴보고 그런 소나무는 피해야 한다. 주사를 놓은 나무에는 구멍이 나 있어 구분하기가 쉽다.
# 각 증상에 따른 솔잎 활용방법
♠ 감기~솔잎 달인 물을 마시거나 솔잎 효소를 먹는다.
♠ 기관지 천식.기침이나 가래 등 신경성 천식~그늘에 말린 솔잎 20g을 달여 하루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기관지 천식에도 생솔잎을 한 움큼 달여 마시면 좋다.
♠ 숙취, 피로회복~솔잎을 한 웅큼 달여 마신다.
♠ 신경쇠약증.불면증~신경성 치료할 땐 솔잎 베게가 좋다. 신경쇠약증 불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솔잎과 박하잎을 썰어 9:1 의 비율로 섞어서 베게를 만들어 날마다 베고 자면 좋다.
♠ 알레르기성 비염~솔잎을 진하게 달여 차로 꾸준히 마신다.
♠ 잇몸질환~솔잎을 달인 즙에 소금을 약간 넣은 다음 입안에 머금고 있는다. 통증이 심할 때는 솔잎을 몇 개씩 씹는 것도 좋다.
♠ 출혈~솔잎을 가루로 만들어 상처 위에 뿌린다.
♠ 타박상~솔잎을 찧어서 식초에 조금 섞은 다음 바른다.
♠ 탈모증이나 대머리에는 솔잎액즙 이용~신선한 솔잎 100개 정도를 시로 가지런히 묶은 다음 가위로 솔잎의 머리부분부터 자른다. 자르면 솔잎 속에서 액즙이 솟아 나오는데, 이 액즙을 묶은 솔잎째 머리로 문질러 바른다. 솔잎 한 묶음으로 3-4번 잘라 계속 바른다. 저녁에 바르고 아침에 씻어낸다. 이렇게 매일 계속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편도선, 인후염~솔잎을 생으로 씹거나, 즙을 내어 마신다. 인후염에는 솔잎차를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 피로할 때~솔잎 반신욕을 한다. 웰빙 바람과 함께 반신욕을 즐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솔잎을 넣은 물에 반신욕을 한다면 스트레스와 피로회복은 물론 허리와 함께 배가 아픈 증상을 없애주고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커다란 들통에 솔잎을 넣고 끓여 우린 물을 섞어서 반신욕 한다. 솔잎은 건지지 않고 사용해도 된다.
♠ 피부염~솔잎 달인 물로 목욕을 한다.
♠ 허리가 아플 때~솔잎 찜질을 한다. 집안일을 하는 주부들은 종종 허리가 아플 때가 있다. 디스크나 그 밖의 뚜렷한 병이 아닌데 허리가 아픈 증상이 나타날 때는 민간 요법으로 솔잎 찜질을 해보도록 하자. 솔잎을 살짝 삶아 찧거나 그대로 찧어 얇은 면보에 싸서 따뜻하게 데운 다음 아픈 허리에 찜질을 하면 통증이 줄어든다.
♠ 흰머리 검게하기~날마다 아침 일찍이 산에 올라가 새순의 솔잎을 따다가 즙을 내어 1 년을 복용하면 흰머리가 검게 되며 대머리에 머리가 난다고 한다.
# 옛 문헌상의 솔잎의 효능
① 솔잎의 이용효과는 풍을 물리치고 습을 제거하며 살충 및 가려움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 또 류머티즘으로 인한 마비, 타박상, 불면증, 부종(浮腫), 습창이나 습진을 치료하고 유행성뇌염, 유행성감기 등을 방지할 수 있다 『향약대사전』.
② 송화분은 비기가 허한 증세, 어지러운 증세, 만성대장염, 위통, 위 및 십이지장궤양, 습진 창상출혈 등에 쓴다. 복령은 비허로 인해 부을 때 설사, 오줌이 잘 안 나올 때, 잘 놀래고 가슴이 두근거릴 때, 건망증, 수면장애, 만성소화기병 등에 이용한다. 백복령은 담을 삭이고 비를 보할 때 쓰고 적복령은 습열을 없애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할 때 이용한다 『동의약학』.
③ 솔잎은 송모(松毛)라고도 하고, 솔잎은 악창을 치료하고 모발을 자라게 하여 오장(심장, 간장, 신장 폐장, 비장)을 편안하게 한다. 이것을 오랫동안 복용하면 곧 몸이 가벼워지고 노화를 방지 하여 장수하며, 곡물을 끊어도 허기가 지지 않으며 목마르지 않는다고 쓰여져 솔잎의 약효는 만병에 잘 듣는다고 나타내고 있다.
솔잎은 사람으로 하여금 강장(强壯)하게 하고 이를 튼튼하게 하며 눈과 귀를 밝게 하고 종기를 다스린다. 또 중풍, 심장병, 뇌병 등에 유효하다.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겸해 솔잎을 이용하면 어떤 건강보조식품보다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본초강복』.
④ 솔잎을 오랫동안 생식하면 늙지 않고, 원기가 왕성해지며, 머리가 검어지고, 추위와 배고픔을 모른다. 솔잎은 중풍으로 입이 돌아간 증세를 치료한다. 복령은 오림(五痳)과 소변불통을 치료하며 습을 없애는 성약(聖藥)이다. 이 중 백복령은 자한(自汗)과 도한(盜汗)을 치료하고 얼굴의 주근깨를 없애고 얼굴빛을 곱게 하며 오매와 함께 이용하면 좋다.
생솔잎이나 그늘에서 말린 솔잎을 사용하면 고혈압, 중풍, 위장병,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고 했으며, 쪘다가 말린 솔잎을 가루로 만들어 떡으로도 먹었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만든 떡은 특히 고혈압과 동맥경화증, 관절염과 중풍 예방에 치료효과가 있다고 한다.『동의보감』.
⑤ 솔잎은 풍습 창을 치료하고 모발을 나게 하며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그리고 배고픔을 모르게 하고 장수하게 한다. 또 소나무마디는 온몸 뼈마디에 생긴 풍증, 다리가 저리고 아픈 것 등을 치료한다. 또한 소나무뿌리에서 나는 복령은 흉협기역(胸脇氣逆), 지나치게 근심하거나 성내거나 놀라거나 무서워하는 증상,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 명치 밑이 뭉쳐 있는 것처럼 아픈 증상, 한열(寒熱), 가슴이 그득하고 답답한 것, 입술이 타면서 혀가 마르는 것 등을 치료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가슴속을 시원하게 하고 오장육부의 기를 고르게 하며 신에 있는 사기를 없애고 음을 돕고 기력을 보해주며 비위를 튼튼하게 한다. 솔잎 적당량을 좁쌀처럼 잘게 썰어 갈아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힘이 솟으며 추위를 타지 않는다. 『향약집성방』.
⑥ 복령은 완화이뇨제로서 수면불안, 소갈, 설사, 가슴과 옆구리에 기가 치밀어 오르는 것 등을 치료한다 『본초학』.
⑦ 송지는 음기와 양기를 보해주고 풍사를 몰아내어 오장을 편하게 한다. 그리고 복령은 비를 보하고 구규를 잘 통하게 하는데 백복령은 담을 삭이고 적복령은 이뇨작용을 한다 『방약합편』.
⑧ 고방(古方)과 민방(民方)을 보면 솔잎차는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차로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고혈압, 동맥경화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 청솔 잎 삶은 물에 동상 걸린 손과 발을 담그면 동상이 낫고 재발도 않는다고 한다. 그밖에도 민방에서는 중풍, 위장병, 각기, 신경통, 소화불량, 불면증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송진(松脂)의 효능
○ 소나무의 수피 표면에서 분비되는 松脂로 소나무의 혈액과 같음
○ 송진은 오장(간, 심, 비, 폐, 신)의 기능을 편안케 함
○ 소나무에서 흘러나오는 액은 그 맛이 쓰면서 달다. 악성 부스럼과 종기 등 피부병을
낫게하고 열을 내리게 함(화한삼재도회)
○ 악성 종양을 고침(본초강목)
○ 송진은 뿌리가 얕거나 깊고 열기가 강한 종기, 악창, 피부 가려움 등을 치료(신농본초경)
○ 송진이 내분비 호르몬을 증가시키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며, 청력을 좋게함
○ 태평양 전쟁말기 비행기를 날개한 송근유를 조금만 복용해도 정력제로 강력한 효능이 있음
○ 기관지염 : 송진을 식용 알코올에 녹여서 적당량 물에 타서 마심
○ 폐결핵, 기관지 천식, 가래, 소아기침, 종기, 풍열, 담 : 송진 분말을 소량씩 복용
□ 복령의 효능
○ 복령은 고대 중국에서 영양중 하나로 취급되었으며, 그늘에서 건조시켜 분말을
하루 3번 복용하면 삼천수를 누린다는 이야기가 있음
○ 3년이상된 소나무 그루터기의 반경 3m외곽, 지하 15cm깊이 전후의 흑속에 생김
○ 복령는 몸안에 수분이 정체되어 있고, 수분이 편제하는 병적증상에 좋음
○ 가슴병이 있는 사람, 마음을 많이 쓰는 사람, 화를 자주 내는 사람, 정신이 불안정한
사람, 작은일에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 명치끝이 아픈 사람, 늘 긴장되어 있는
사람 등이 복령을 먹으면 효과가 있음
○ 동의보감에는 복령을 사용한 약재가 40여가지 기록되어 있음
○ 일본의 동경 국립 암센터에서는 복령에서 인공적으로 강한 항암성 물질인
파히마란을 합성하는 것에 성공함
□ 송화(松花)의 효능
○ 송화는 심장과 폐의 질환에 효과가 좋음(본초강목)
○ 송화가루는 로얄제리보다 더 많은 유효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조혈작용,
스테미너 증강, 빈혈, 노화방지, 당뇨병, 간염 등에 효과가 좋음
○ 특히, 당뇨병에 좋은 이유는 부신의 활동을 강화시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킴
○ 화분은 인과 유황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가 매우 높음
○심페기능을 원활하게 하고, 기를 더해주며, 풍을 없애주고, 지혈에 좋으며,
술을 빚어 마시면 두선뇌종고 산후의 장열에 좋음(본초강목)
# 반신욕 즐기기
솔잎을 끓여 우려낸 물을 욕탕에 섞어서 반신욕을 한다. 솔잎은 건지지 않고 사용해도 된다. 솔잎과 유근피를 같이 끓여 우려낸 물로 반신욕해도 좋다. 솔잎차나, 유근피차를 마시면서 반신욕을 즐기면 더욱 좋다. 솔잎 달인 물로 목욕하거나, 양파망 같은 데 넣고 방안에 달아 놓거나 바구니에 담아 두면 솔향을 즐길수도 있다.(공기청정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분무기로 자주 뿌려주면 싱싱함이 오래 감.)
솔잎탕에서 목욕을 하게 되면 비타민 A, C, 파리텐산, 스테아린산 등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냉증, 신경통, 빈혈, 신경성 위염 등에 효과가 있다. 특히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성이 솔잎을 끓인 액으로 요탕을 하면 몇 달 후 생리통이 완치되는 효과가 있다.
# 솔잎 채취 및 보관 방법
♠ 소나무는 깊은 산 속에서 자란 광채가 있는 것이 좋으며 잎, 열매, 송진 등은 성인병의 예방 또는 치료에 사용된다. 소나무 중에서도 향토수종인 적송이 약용으로는 으뜸이며 잎의 생것 또는 그늘에서 말린 것을 사용하는데 위장병, 고혈압, 중풍, 신경통, 천식 등에 효과가 있다.
♠ 요즘은 산에도 오염이 심각하므로 청정지역의 솔잎을 채취하고, 송진을 제거하는 일이 중요하다. 병해충 방제 주사를 맞은 소나무에는 로스팜 액제 농약 성분이 2년 가량 잔류한다고 하니, 방제주사를 맞은 소나무의 솔잎은 채취 및 섭취를 삼가해야 한다. 즉 아무 곳에서 솔잎을 채취하기 보다는 꼼꼼하게 살펴본 후 안전한 곳에서 채취해야 한다.
♠ 자외선이 차단되는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 냉암소(냉장고 야채실 같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1-2개월은 보존이 가능한데, 햇볕이 드는 곳을 피하고 입구는 밀봉하지 말고 조금 열어두도록 한다.
♠ 솔잎을 흐르는 물에 먼지를 제거한 다음 하루 정도 물에 담가놔야 송진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 그래서 시간을 단축하는 비법이 있다면서 씻은 솔잎을 쌀뜨물에 반나절 정도만 담가 놓으면 녹말의
성분이 송진을 제거하기 때문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그런 다음 흐르는 물에 잘 헹궈 물기를 제거하고 그늘진 곳에서 하루 정도 건조하면 발효액을 담글 수 있다고 합니다.
# 솔잎 먹는 방법
□ 솔잎식사
솔잎을 복용하는 방법 중에 가장 핵심이 되는 방법이 솔잎 식사이다. 밥을 지을 때 솔잎을 넣어 짓거나, 튀김을 만들기도 하고 그 외에 솔잎 미소, 솔잎 경단 등이 있다.
한국에는 仙食이라 하여 솔잎 끝 부분에 있는 하얗고 부드러운 부분을 쌀가루, 꿀 우유 등을 넣고 섞어서 먹으면 정력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한다.
□ 솔잎쥬스
○ 솔잎 19g(한줌정도), 레몬 1/4개(껍질벗김), 물 150~200cc준비
○ 솔잎을 깨끗이 씻은후 여러번 행구며, 신선한 솔잎 사용
○ 믹서기에 재료를 넣고 1분정도 갈은 다음 고운 채로 걸러냄
○ 꿀을 한 스푼 정도 넣어서 1일 2회 이상 마시고 싶을 때 마심
○ 장기간 보관하면 변질우려가 있으므로 쥬스를 만들어 2시간이내 마심
□ 또 다른 솔잎주스 만들기 ○ 신선한 솔잎을 가볍게 한 줌 정도 집어서 잘게 썬 다음 믹서에 넣는다. ○ 여기에 사과 따위의 입에 맞는 과일을 절반 정도 썰어서 넣으면 주스 맛이 좋아진다. ○ 그 다음엔 믹서에 절반쯤 차게 물을 부으며 물의 양은 나름대로 가감할 수 있다. ○ 물대신 복령 끓인 물을 식혀서 넣으면 더욱 좋다. 솔잎의 양도 적절히 가감해 넣는다. ○ 재료를 다 넣으면 믹서를 작동시킨다. 회전하는 칼날 부위가 뜨거워지면 작동을 중지시키고 잠시 식힌다. 식었으면, 또 작동 시키기를 서너 번 되풀이하면 솔잎이 부드럽게 갈아져 물과 섞인다. ○ 이를 체에 받쳐 부으면 찌꺼기가 걸러진다.
이 솔잎 주스를 냉장고에 넣어 두고 하루 세 번 끼니 사이에 한 컵씩 잣을 넣어 천천히 마신다. 체질에 잘 맞으면 먹는 양과 횟수를 좀 늘려도 상관없다. 솔잎을 너무 많이 넣으면 믹서에 무리가 가서 쉬이 고장 날 염려가 있다. 솔잎 주스는 생즙보다 효력이 덜하지만, 솔잎 주스만으로도 건강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못된 질병을 물리친 사례가 많이 있다.
|
□ 솔잎주(酒)
○ 적송의 새순(어린잎) 300g을 깨끗이 씻어 꼭지를 제거고 가위로 3~4등분으로 자름
* 6월경 소나무에 새순이 날 때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음
○소주 1.8리터, 꿀 1/2컵, 녹인 설탕 300g 준비
○ 솔잎의 양은 설탕과 술이 담긴 병의 8할정도로 담음
○ 병마게를 꼭 닫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여름에는 일주일, 겨울에는 20일 정도 따뜻하게 보관
○ 발효후 솔잎이 변색되고 위로 뜨면 삼베로 걸러내고 3~4주 숙성후 매일 1~2잔씩 마심
○ 강장제, 강심제, 중풍, 고혈압, 불면증, 건위, 혈관경화증, 만성두통, 당뇨병, 류머티스,
신경통, 천식, 저혈압, 냉증, 하혈 등에 효과가 좋음
□ 솔잎차(茶)
○ 적송잎을 깨끗히 씻어 2~3분간 삶아서 1cm내외로 썰어서 햇빛에 1시간 가량 건조후
그늘에서 잘 말려 다기에 넣고 끓인 물을 우려내어 마시는 방법과
○ 적송잎을 기름기가 없는 후라이펜에 볶아 익혀 1cm 정도로 잘라서 건조시킨후
다기에 넣고 끓인후 우려내서 마시는 방법이 있음
□ 또 다른 솔잎차 만드는 방법 ①10-20년생된 소나무 잎을 따서 솔잎 밑동에 붙은 잡물을 떼어내고 가위로 잎을 1cm 정도의 길이로 잘라 옹기그릇에 넣는다. 분량은 자신의 구미에 따라 가감하지만 대개 물 500cc(작은 컵 두잔 반)에 솔잎 50-60g을 넣어 끓인다. 이것을 하루 2-3잔씩 마신다, 설탕이나 꿀을 조금 넣는 것도 좋다.
②솔잎을 깨끗이 씻어 가위로 잎을 1cm 길이로 잘라서 큰 투명 유리병에 채워 놓고 솔잎이 젖을 만치 물을 부은 다음 설탕을 적당량 가미하여 병마개를 막아서 햇볕이 잘 드는 장소에 놓아둔다. 여름에 날씨가 좋을 경우 5-6일이면 완전히 발효되어 솔잎의 푸른 빛이 사라지고 회색으로 변해 버린다. 봄, 가을로는 2주일 가량 걸린다. 발효가 끝나면 푸른 색이 사라진 솔잎을 걸러내고 다른 오지그릇에 옮기고서 차로 마신다. 청량음료와 같은 맛이 나며 찬 것을 데워서 마시기도 한다.
③솔잎을 3분정도 삶아서 잘게 썬 다음 햇볕에 1시간 정도 바싹 건조시킨다. 이것을 다관에 넣고 적당량 넣고 끓는 물을 부어서 3-5분 정도 우려내면 은은한 솔향기를 풍기며 꿀을 약간 첨가해도 좋다.
④솔잎을 기름기 없는 후라이팬에 잠시 볶아서 썰어 말린 다음 다관에 적당량을 넣고 물을 부어 우려내 마신다. 이 경우는 물에 넣고 끓여도 좋다.
효과 솔잎차를 마시게 되면 추운 겨울에 외출해도 추운 줄을 모르고 몸에 활력이 생겨 기분이 좋아지며, 야뇨증이 있는 사람은 밤중에 화장실 가는 일이 적어지므로 특히 요심근증이 있는 노인들에게 좋다. |
□ 솔잎가루로 먹는 방법
봄(5월 상순경) 새순으로 올라온 솔잎을 채취합니다. 채취한 솔잎을 깨끗한 물에 헹구어 건조시킨 다음 이것을 시루에 넣고 쪄주시면 됩니다. 너무 쓰다면 한 번 더 쪄주시면 쓴맛이 덜하다고 합니다. 쪄낸 솔잎을 햇볕이나 온돌방에 건조합니다. 건조가 다된 솔잎을 믹서기 등에 가루로 분쇄시켜 보관한 다음 적당량을 물과 꿀에 희석시켜 하루에 세 번 정도 드시는 것이 솔잎가루복용법입니다. 최소 3주 정도 드셔야 솔잎의 효능을 느끼실 수 있다고 합니다.
솔잎가루를 만드는 법
①솔잎을 손질해서 깨끗이 씻은 다음 찜통에 넣고,1~2분간 살짝 찐다. ②이것을 그늘진 곳에서 바짝 말린 후에 분말기에 넣어 가루를 내어 만든다. ③더운 물 한잔에 검정 콩가루를 섞은 솔잎가루를 작은 스푼으로 하나 넣고 꿀이나 소금을 조금 가해 하루 2~3회 정도 마신다.[솔잎가루를 차로 마실 때는 검정콩가루와 5:1 정도의 비율로 섞어 먹어야 변비 등의 부작용이 없다.]
생즙으로 이용할 때는 주로 생수와 레몬이나 꿀 등을 같이 넣고 주스를 만들어 먹는다. 솔잎은 열에 의해 쉽게 변색되므로 생솔잎을 갈 때 함께 넣은 물은 되도록 차가운 것을 쓰는 것이 좋다.
몸이 아주 허약한 사람이나 위가 나쁜 사람과식후에 비만이나 변비에 효과를 보려는 사람은식전에 솔잎 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 그리고 두유나 콩가루 등 콩식품과 함께 먹기도 한다. 생즙용 솔잎은 검은 비닐봉지에 넣고 공기가 좀 통하게 만든 다음 냉장고 야채실 같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솔잎을 잘 말려 가루를 내어 두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솔잎을 종이봉지나 양파망 같은 데 넣고 방안에 매달아 놓고 말리면 향긋한 솔냄새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좋다. 솔잎으로 효소나 술을 담가 먹기도 하는데 술을 멀리해야 할 환자들도 금기시 할 필요가 없다.
솔잎 효소는 보통 솔잎을 흑설탕이나 꿀로 재어 만든다. 거기에 하루쯤 묵힌 수돗물의 윗물이나오염 안된 생수를 적당량 넣고 밀봉해 양지바른 곳에서 발효시킨다. 1개월 가량 발효시킨 솔잎 효소는3~5배 정도 생수에 희석시켜 마시거나 농도가 묽은 경우는 그냥 차게 마신다. |
□ 솔잎효소 만들기
봄(5월 상순경) 새순으로 올라온 연한 솔잎을 채취합니다. 이때 솔잎과 솔잎대궁을 적당한 비율로 함께 채취합니다. 그래야 좀 더 진한 효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취한 솔잎을 깨끗이 헹구어 내고 하루 정도 햇볕에 말려줍니다. 그런 다음 준비한 항아리에 황설탕과 솔잎을 번갈아 뿌려가며 켜켜이 재어둡니다. 효소가 잘 배어나도록 간간히 내용물을 뒤집어줍니다.
약 3-4개월 후 솔잎을 건져내고 액기스만 걸름망을 통해 분리한 다음 생수와 일대일 비율로 함께 섞어 항아리에 담고 면으로 밀봉한 다음 발효과정으로 들어갑니다. 1년 정도 지나면 좋은 솔잎 효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솔잎 보쌈 만드는 법
※ 재료:돼지고기 삼겹살 1인분, 솔잎500g, 소금 약간, 깻잎·상추·풋고추·쌈장·마늘 등
1)솥에 솔잎을 깔고 삼겹살을 얹어 소금을 뿌린 뒤 솔잎으로 덮어 뚜껑을 닫는다.
2)센 불에서 찌다가 김이 오르면 불을 줄여 약한 불에서 1시간 정도 더 쪄낸다.
3)핏물이 보이지 않으면 꺼내 먹기 좋게 썬다.(4)야채와 쌈장, 마늘 등을 곁들여 먹는다.
□ 솔잎즙 만드는 방법
▶녹즙기 이용시
①솔잎 꼭지를 떼어내고 깨끗하게 세척을 한다.
②세척한 솔잎은 물에 푹 잠기도록 해서 2~3시간 동안 물에 불린다.
(불리는 이유는 솔잎은 수분이 많지 않아서 원활히 잘 짜지도록 하는 것이다.)
③녹즙기를 이용해서 즙을 짠다.
=> 솔잎 즙을 짜면 즙은 적게 나오고, 찌꺼기는 많이 나온다. (솔잎 특성상 수분이 적어 즙은 적
게 나올 수 밖에 없다. 근데 찌꺼기에 솔잎향이 물씬 풍겨서 따로 집안 곳곳에 두면 좋다.)
④컵과 야쿠르트2개, 호일과 솔잎즙을 준비한다.
⑤컵에 야쿠르트2개, 그리구 티스푼으로 솔잎즙 2스푼정도 휘휘 젓고 난후 드시면 된다.
⑥ 짜낸 솔잎즙원액은 야쿠르트 빈병에 고스란히 담아 솔잎즙이 날아가지 않고 먼지도 들어가
지 않게 호일로 잘 닫아둔 후 냉장보관한다.
⑦그리고 마실때 그때그때 야쿠르트나 물과 꿀을 적당히 섞어 솔잎즙과 혼합하여 마시면 좋다.
⑧ 찌꺼기는 버리지 말고, 솔잎향이 향긋이 나므로 집안 곳곳에 두면 좋다.
(집안 공기도 맑게 해주며, 주무실 때 베개 옆에 나둬도 좋다.)
⑨시간이 지나면 찌꺼기가 마르면서 향이 사라지는데, 그땐 분무기로 살짝 뿌려주면 다시 향기
가 폴폴 난다.
▶분쇄기(믹스기) 이용시
우선 꼭지를 떼버린 솔잎을 물로 깨끗이 씻고 거기에 물을 한컵정도 넣어 분쇄기로 찧은 다음 가제로 걸러 솔잎즙을 내면 된다.(요구르트와 함께 넣어 갈아 마셔도 좋다.)
▶솔잎생즙 먹는법
솔잎에는 7-12%의 송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진약이 엉키면서 잘 갈리지 않아 생즙이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쇠절구나 돌절구에 신선한 생잎을 넣어 진흙처럼 되도록 찧어서 삼베헝겊에 담아 탕약을 짜내듯이 쥐어짜면 생즙을 받아낼 수 있다. 이 잘 짓찧은 것에 물을 조금 넣어 버무려서 삼베헝겊으로 짜내어 찌꺼기는 걸려내어 부드러운 생즙을 많이 받아내게 되는 것이다. 또 생잎을 돌절구나 쇠절구에 넣어 짓찧어 바싹 말린 뒤 다시 찧어서 체로 치면 솔잎 가루가 되어진다.
이 생즙은 1회에 150-200g을 마신다. 처음 마실때는 솔냄새가 강하므로 사과와 당근의 즙을 섞어서 마신다. 이렇게 혼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처음에는 소주잔 하나씩 마시면서 몸에 적응됨에 따라 차차 양을 늘려 1회에 400-500g씩 아침 식사 전에 마신다. 어느 정도 적용이 되면 저녁 늦게 공복에 또 마셔도 괜찮다. 혹시 배가 아픈 증후가 생기면 먹는 양을 줄여야 하며 여하튼 솔잎은 전혀 독성이 없다.
□ 솔잎음료수
만드는 방법
솔잎을 가위로 잘게 썰어 냄비에 넣고 솔잎의 10배가 되는 물을 붓는다. 60-70도에 부어 천천히 뭉글하게 오래 끓여서 물이 ¼ 가량 줄어들면 꺼내서 식힌 다음 솔잎의건더기를 걸러낸다. 이 솔잎 물을 이 그릇 저 그릇으로 높이 올려 옮겨 붓기를 몇 차례 시행함으로 공기와 접촉을 많이 해 산소흡수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 솔잎 물을 자신의 입맛에 맡도록 설탕이나 꿀을 넣어 녹이고 나서 병에 넣어 냉장고에 보존하고, 음료수 대용으로 마신다.
효과
솔잎 물은 입맛이 없으면서 온몸이 나른한 데, 옆구리가 아프고 어깨가 걸리는 데에 효력이 있다. 또 간을 보호하는 데에도 특효가 있다.
□ 솔잎 달임약
솔잎을 탕약으로 쓰고자 할 경우에는 하루 12-15g의 솔잎에 물 한 컵에 반 컵을 더하여 부어서 뭉근히 달인다. 물이 절반 정도 줄어들면 솔잎의 추출 액이 우러나오고이것을 하루 두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솔잎 달임약의 효능은 모든 솔잎의 효능에 거의 적용되면 특히 고혈압에 효과가 있다.
□ 솔잎식초 만드는 방법
<만드는 법 1>
※솔잎식초 재료 : 솔잎, 사과, 배, 황설탕, 끓인물
①솔잎을 따서 밑 부분을 잘라낸 뒤 잘 씻는다. (잘라서 쓰면 더 좋다고 함.)
② 항아리 바닥에 황설탕을 깔고 생솔잎을 한 켜 깐다.
③그 위에 다시 황설탕을 까는 식으로 몇 차례 깐 뒤 3일정도 재워둔다.
(배 사과 등 과일 껍질을 벗겨 채 썬 뒤 솔잎과 황설탕 사이에 켜켜이 넣어두면 과일 향과
단맛이 가미된다.)
④3일 뒤 끓여서 식힌 물을 자박할 정도로 붓는다.
(생수를 부으면 금방 곰팡이가 피므로 반드시 끓인 물을 쓰도록 한다.)
⑤한지로 덮어 100일 정도 숙성시킨 뒤 먹도록 한다.
(항아리가 없으면 주둥이가 넓은 병에 부어둔다. 식초는 발효하면서 계속 숨을 쉬므로
뚜껑에 구멍을 뚫어 두도록 한다.)
<만드는 법 2>
①음력 5월 초순경 소나무의 새순을 채취하여 잘게 썰어둔다.
② 물900미리리터을 미지근하게 하여 황설탕 300그램의 비율로 혼합한다.
③준비된 오지 항아리에 잘게 썰은 소나무 새순을 넣고 설탕물을 넣는다.
④매일 바닥까지 저어서 설탕이 바닥에 가라앉지 않게 한다.
(표면에 하얀 막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⑤여름날 기준으로 15~30일경에 체에 바처 시원한곳에서 6개월이상 2차 발효시킨후 기호에
따라 물에 타서 복용하면 된다.
<만드는 법 3>
①흑설탕(또는 황설탕)을 진하게 끓여서 식힌 다음 솔잎을 잘게 썰어서 항아리에 넣고
발효시키면 솔잎식초가 된다.
②따뜻한 곳에 1개월쯤 두면 식초가 된다.
<만드는 방법 4>
①솔잎을 잘게 썰어서 같은 양의 흑설탕(또는 황설탕)과 버무려 항아리에 담아 따뜻한 곳에
1개월쯤 되면 발효가 된다.
②복용법 : 물을 3배 정도 타서 수시로 차처럼 마시면 된다.
□ 솔잎주 만드는 방법
(위에 송진이 뜨는 경우가 있는데 채망등으로 제거해서 먹으면 된다.)
<만드는 방법 1 : 소주 이용하여 솔잎주 만드는 방법>
- 만드는 법은 쉬우나 좀 독한 맛이 난다. 물로 희석해서 먹으면 좋다.
※ 재료 : 솔잎 300g정도, 꿀1/2컵(또는 황설탕 100g), 소주 1.8l
① 갓 따낸 솔잎을 구해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완전히 빼서 가위로 3-4등분 잘게 썬다.
(소금물로 씻으면 솔잎에 있는 송진제거에 용이하다.)
② 썰어 놓은 솔잎과 꿀(또는 설탕),소주를 유리병에 담고 뚜껑은 닫아 서늘한 곳에서 한 두달
정도 숙성시킨다. 발효 후에는 솔잎 이 변색되고 위로 뜨게 된다.솔잎술은 가스가 생겨 넘치
기 쉬우므로 술병의 80%정도만 채우는 것이 좋다.
③ 술이 익으면 베보자기에 솔잎을 걸러내고 술만 받아 입이 작은 술병으로 옮겨 담는다.
▶마시는 법
1회에 20ml(소주잔)씩, 하루에 2-3회 마신다. 솔잎술을 담그는 병을 밀봉하면 가스가 발생해 병이 깨질 우려가 있으므로 뚜껑은 반드시 가볍게 살짝 닫도록 한다. (뚜껑을 꼭 닫을 시에는 하루에 한번은 뚜껑을 열고 고여있던 발효가스를 방출시킨다.) 솔잎주는 부패하지 않으므로 여름철에 1년분을 만들어 두어도 지장이 없다. 정종을 이용한다면 소주와 같은 방법으로 물대신 이용해도 된다.
<만드는 방법 2 : 소주 이용하지 않고 솔잎주 만드는 방법>
※ 재료 : 솔잎 300g정도, 황설탕 300g, 물 1.2L
생솔잎을 잘게 썰어서 한 되(1.8L)들이 병에 8할쯤 넣고 황설탕 300g 물 1.2L를 붓는다. 여름이면 어두운 곳에 1개월, 겨울에는 매일 1시간씩 햇볕을 쪼인 다음 어두운 곳에보존해 두면 발효가 되어 거품이 생기기 시작한다. 마개를 꼭 닫으면 가스 때문에 폭발하므로 허술하게 막는 것이 좋으며 거품이 생기는 것이 멎으면 하루에 소주잔으로 2-3잔씩 마신다.
□ 솔잎 효소 만들기
솔잎을 흑설탕(황설탕)이나 꿀로 재어 밀봉해 양지 바른 곳에서 발효시킨다. 1개월 가량 발효시킨 솔잎효소는 3~5배 정도 생수에 희석시켜 마시거나 농도가 묽은 경우는 그냥 차게 마신다.
♣ 송엽주[松葉酒 ]
대부분의 전승 가양주법으로 빚어지는 송엽주는 솔잎을 쌀과 함께 쪄서 사용하는 간편성과 직접 혼합방식을 취하고 있는 공통점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술에서 솔잎의 향과 떫은 맛이 지나치고 술 빛깔도 암갈색으로 나타나고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예로부터 ‘솔잎을 장기간 생식하면 늙지 않고 몸이 가벼워지며 힘이 나고 흰머리가 검어지며, 추위와 배고픔을 모르게 된다.’고 하여, 소위 ‘신선들의 식품’으로 알려져 왔다. 민간에서 빚는 가양주로서, 사용되는 부재료 가운데 가장 많은 빈도를 나타내는 재료가 솔잎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선 중기의 〈동의보감〉에도 솔잎은 ‘풍습창을 낫게 하고 머리털을 나게 하며, 오장을 편하게 하며, 식량 대용으로 쓴다.’고 기록되어 있어, 이러한 믿음을 가능케 한다. 실제로 솔잎 중에는 비타민 A, C, K, 팔미틴산, 라우린산, 테르펜, 시스테르펜을 함유하고 있어, 혈관벽을 강화시켜 주는 효능과 함께 혈행을 개선하여 고혈압과 심장병, 류마티스, 신경통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솔잎은 나무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데, 크게 적송과 흑송으로 분류할 수 있다. 솔잎을 비롯 송순, 솔방울, 송피 등 약으로 쓰는 소나무는 수피가 갈색 또는 붉은색을 띠고 잎이 부드러운 적송으로, 주로 깊은 산속에 분포하므로, 잘 선별해야 한다.
솔잎은 이른 봄에 새로 자라는 어린 솔잎을 채취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송편과 같이 떡의 방부 목적과 향기를 위주로 하는 경우가 아니면, 한겨울에 채취하는 것이 약효가 뛰어나다고 한다. 이른 봄에는 소나무의 생육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약효가 흩어지는 경향이 있는 반면, 한겨울에는 소나무를 비롯한 모든 식물의 생육이 억제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약효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한편, 중국에서 불로장수의 약으로 알려지고 있는 ‘적송선주(積 送 仙 酒)’도 적송의 잎과 열매, 껍질로 만든 술이라고 하며, 우리나라 주방문에서는 ‘만병을 다스린다’고 한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흑송은 흔히 ‘해송’, ‘왜송’으로 불려지고 있는 수종으로서, 수피가 검거나 짙은 회색이고 잎은 길고 크며, 주로 해안가에 자생하는데, 적송에 비해 약효가 많이 떨어지고, 그 맛도 떫은맛과 쓴맛이 많아 특히 술을 빚기에는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음식법〉을 비롯하여 〈증보산림경제〉, 〈역주방문〉 등 조선시대 술 관련 여러 주방문을 보면, 솔잎을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물에 오랫동안 삶아서 떫고 쓴맛을 우려내거나 해소한 뒤에 사용하고, 더러 한차례 우려낸 뒤 두 번째 삶은 물을 이용하고 있음을 볼 수가 있다. 솔잎이 오랫동안 술덧과 섞인 채로 있게 되면 쓴맛과 떫은 맛이 점차 강해지기 때문이다.
한편, 대부분의 전승 가양주법으로 빚어지는 송엽주는 솔잎을 쌀과 함께 쪄서 사용하는 간편성과 직접 혼합방식을 취하고 있는 공통점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술에서 솔잎의 향과 떫은 맛이 지나치고 술 빛깔도 암갈색으로 나타나고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음식법〉의 송엽주도 솔잎을 달인 물로 양조용수를 대신하고 한번 빚는 단양주이다. 〈증보산림경제〉와 〈역주방문〉, 〈술 만드는 법〉의 주방문도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음식법〉의 송엽주를 빚어 본 사람이면, 우선 발효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과 자칫 시어지는 경험 때문에 기피하게 되는데, 같은 이유 때문에 대중화되지 못한 것 같다. 이는 솔잎의 탄닌과 고유성분 때문으로, 가능하면 별도의 주모(밑술)을 빚어두었다가 술을 빚도록 하고, 그래도 맛이나 향기가 좋지 못하거든 누룩의 양을 늘리는데 이때에는 쌀의 양도 늘려서 술을 빚어 볼 필요가 있다.
# 송엽주〈음식법〉
술 재료
멥쌀 16㎏, 솔잎 1.8~2㎏, 누룩가루 1㎏, 물 108ℓ
술 빚는 법
1. 솔잎을 물에 넣고 삶다가, 물이 36ℓ가 되면 솔잎과 찌꺼기를 제거한다.
2. 멥쌀을 백세작말하여 솔잎 달인 물에 넣고 예의 방법대로 하여 죽을 쑨 뒤, 차게 식힌다.
3. 죽이 차게 식었으면 소독하여 준비한 술독에 담아 안친다.
4. 법제한 누룩가루를 죽이 담긴 술독에 넣고 고루 버무린다.
5. 술독은 예의 방법대로 하여 21일간 발효시킨다.
6. 술자루에 담아 압착, 여과하여 채주한다.
* 방문 말미에 ‘만병을 다스린다.’고 하였다.
# 송엽주〈역주방문, 술 만드는 법〉
술 재료
멥쌀 16㎏, 솔잎 4㎏, 누룩가루 1㎏, 물 108ℓ
술 빚는 법
1. 솔잎을 물에 깨끗이 씻어 물에 삶은 후, 그 물을 따라버리고 다시 동량의 새 물을 붓고 재차 삶아 솔잎을 제거한다.
2. 멥쌀을 백세작말하여 솔잎 삶은 물과 섞고 끓여 죽을 쑨 후, 넓은 그릇에 퍼서 차게 식힌다.
3. 죽에 누룩가루를 넣고, 고루 버무려 술밑을 빚는다.
4. 술독에 술밑을 담아 안친 후, 예의 방법대로 하여 발효시킨다.
* ‘세일(설날)이 지난 후에 마신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한겨울에 빚는 것으로 여겨진다.
# 송엽주〈선산 지방〉
술 재료
밑술 : 찹쌀 8㎏, 누룩가루 7㎏, 솔잎 1.3㎏, 물 36ℓ
덧술 : 찹쌀 16㎏, 누룩가루 1.5㎏, 솔잎 1.3㎏, 물 54ℓ
밑술 빚는 법
1. 찹쌀을 백세하여 하룻밤 불렸다가, 건져서 물기가 빠지면 시루에 안쳐 고두밥을 짓는다.
2. 고두밥은 고루 펼쳐서 차게 식힌다.
3. 누룩가루와 물, 솔잎을 고두밥에 넣고 고루 버무려서 술밑을 빚는다.
4. 술독에 술밑을 담아 안치고, 예의 방법대로 하여 7일 동안 발효시키면 술이 익는다.
덧술 빚는 법
1. 찹쌀을 백세하여 하루 동안 물에 불렸다가 건져서 물기를 뺀다.
2. 솔잎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3. 시루에 찹쌀과 솔잎을 켜켜로 안쳐 고두밥을 짓고, 무르게 익었으면 펼쳐서 차게 식힌다.
4. 고두밥에 누룩가루와 물을 합하고, 고루 버무렸다가 다시 밑술과 섞는다.
5. 술독에 술밑을 담아 안치고, 예의 방법대로 하여 10~15일간 발효시킨다.
# 송엽주〈양주 지방〉
술 재료
밑술 : 멥쌀 16㎏, 누룩 2.5㎏, 물 9ℓ
덧술 : 찹쌀 16㎏, 누룩 500g, 솔잎 120g, 물 9ℓ
밑술 빚는 법
1. 멥쌀을 백세하여, 하룻밤 불렸다가 건져서, 물기가 빠지면 시루에 안쳐 고두밥을 짓는다.
2. 고두밥은 고루 펼쳐서 차게 식힌다.
3. 고두밥에 누룩과 물을 넣고, 고루 버무려 술밑을 빚은 후, 소독하여 준비한 술독에 담아 안친다.
4. 술독은 예의 방법대로 하여 7일 동안 발효시키면 술이 익는다.
덧술 빚는 법
1. 찹쌀을 백세하여 하룻밤 불렸다가 건져서 물기를 뺀다.
2. 솔잎을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가 빠지게 둔다.
3. 시루에 쌀 한 켜, 솔잎 한 켜씩 켜켜로 안쳐 고두밥을 짓는다.
4. 고두밥을 고루 펼쳐서 차게 식힌다.
5. 차게 식힌 고두밥에 누룩과 물을 섞어 버무려 덧술을 만들고, 밑술을 쏟아 부어준 뒤 재차 고루 버무린다.
6. 술덧을 술독에 담아 안치고, 예의 방법대로 하여 10~15일간 발효시킨다.
7. 술이 익었으면 용수를 박아 술을 떠낸다.
* 솔잎을 시루에 한 번 쪄서 사용하면 더욱 좋다.
# 송엽주〈영남 지방〉
술 재료
밑술 : 멥쌀 1.6㎏, 누룩가루 1㎏, 보리 삶은 물 1.8ℓ
덧술 : 멥쌀 16㎏, 누룩 5㎏, 솔잎 건조한 것 15g, 물 36ℓ
밑술 빚는 법
1. 보리 700g을 기름기 없는 냄비나 프라이팬에 볶은 뒤, 물 2ℓ를 붓고 삶아서 찌꺼기는 버리고, 순수한 보리 삶은 물 1.8ℓ를 준비한다.
2. 멥쌀을 백세작말하여 보리 삶은 물로 된죽을 쑨 뒤 차게 식힌다.
3. 누룩은 법제하여 고운 가루를 만든 뒤, 죽에 넣고 고루 버무려 술밑을 빚는다.
4. 소독하여 준비한 술독에 술밑을 담아 안치고, 예의 방법대로 2일가량 발효시킨다.
덧술 빚는 법
1. 솔잎을 물로 깨끗이 씻은 뒤, 찜통이나 시루에 안쳐 찐 다음 차게 식힌다.
2. 멥쌀을 깨끗이 씻어 예의 방법대로 하여 고두밥을 짓고, 차게 식혀 준비한다.
3. 차게 식은 고두밥에 누룩, 쪄서 차게 식힌 솔잎, 물을 밑술과 함께 섞어 고루 버무려 술밑을 빚는다.
4. 소독하여 준비한 술독에 술밑을 담아 안치고, 예의 방법대로 하여 7~10일간 발효시킨 다음, 술이 익으면 용수를 박아 채주하여 마신다.
# 솔잎 채집 방법
6 년생 이하의 소나무로써 소나무의 키가 3m 이하인 소나무의 잎은 좋지 않으므로 채취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미성년) 소나무이기 때문이며 미성년 소나무들은 개화와 결실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에 영양성분이 온전하지 않다.
소나무의 3 미터 이상 되는 부위에서 생장한 솔잎이 가장 좋다. 그리고 봄과 여름에는 웅수지 ( 수놈 나무의 가지)에 붙어있는 솔잎이 비타민 C 의 함량이 높고 가을과 겨울 철에는 자수지 (암놈 나무의 가지)에 붙어있는 솔잎이 비타민 E 의 함량이 높다.
★겨울에 따는 솔잎이 가장 좋다.
겨울에 솔잎을 따서 보존해 두면 ‘건강생활 1년 농사’ 준비가 끝나는 것이다.
추위가 싫어 방안에 웅크리고만 있는 사람은 건강을 누릴 자격이 없는 것이다.
겨울을 인내하는 자세로 공기 맑은 산을 찾아 직접 솔잎을 따 보기를 권한다.
★한의서에서는 가을부터 이듬해 봄 사이에 솔잎을 따라 했으나, 실제는 영하 10도쯤으로 기온이 뚝 떨어진 강추위가 계속되는 시기의 솔잎이 가장 좋다.
이 추운 기간의 식물 생리는 효소 작용에 의한 물질 변환이 진행되지 않으며 호흡 작용도 거의 정지되어 솔잎의 수다한 미지 성분들이 가라앉듯 안정된다.
따라서 추위 속의 솔잎은 유순한 성질을 갖고 있어 인체에 번폐로운 부담을 끼치지 않는다.
광합성이 활기찬 계절에는 각종 성분 조성에 변화가 심하고 떫은 기운을 강하게 나타내는 등 짙은 물질들 때문에 의외의 다른 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하지만 겨울의 솔잎은 떫은 기운이 감소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오장을 편하게 하는 안정성이 있다. 그래서 오래 상복해도 안심이 되는 것이다.
★오염 안 된 솔 잎 구하기 겨울 소나무 숲을 찾아서 한 보따리 정도 따면 1년 치는 충분하다.
특히 그늘진 구석의 싱싱한 속잎을 따야 하며, 공기 오염이 덜한 산속을 찾아야 함은 물론이다.
공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서 따낸 솔잎은 소나무 특유의 냄새가 시원치 않으며 성질이 나약하므로 아무쪼록 공기 맑은 산에서 솔잎을 따야 한다.
그리고 나무에 해가 없도록 각 그루마다 조금씩만 따내는 배려도 꼭 필요하다.
따온 솔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말린다.
실내에 널어 말리면 방안의 나쁜 냄새를 없애주는 효과도 있다.
이 솔잎 내음은 사람의 기를 살려준다고 한다.
★식용 방법 솔잎을 먹는 방법은 뭉근히 달여 냉장고에 넣어두고 수시로 음료수 대용으로 마신다. 솔잎을 잘게 썰어 60도 정도의 약한 불에 오래도록 달여 솔잎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오면 솔잎을 체에 받아내고 수시로 차처럼 마시기도 한다. 결국 솔잎차인 셈이다.
또 잘게 썬 솔잎을 술에 담가 숙성된 다음 마시노라면 그윽한 솔향기가 기막히게 좋으며, 양주 몇 병하고도 바꾸지 않는다.
★살아나는 원기
이렇게 솔잎을 솔차로 상복하노라면 우선 변의 냄새가 고약하지 않고 누런 색깔을 띠며 부드럽게 배설되고, 더욱이 과로하여 몸이 찌뿌드드할 때 이내 원기가 살아나는 것을 느끼곤 한다.
솔잎은 비타민 C의 공급원이며 어린이의 영양실조에도 큰 도움을 받는다.
산속의 적송이나 전나무, 바닷가의 해송도 마찬가지의 효능을 나타낸다.
어떤 사람들은 솔잎을 날것으로 씹든지 가루로 빻아 찻숟갈 하나씩 먹곤 하며 즙을 내어 마시기도 하는데, 솔잎에만 치우쳐 과용하지 않기를 부탁한다.
★솔잎의 식량
산중에서 수도하는 스님들 중엔 솔잎을 식량 대용으로 삼기도 한다.
솔잎을 말려 곱게 빻아서 쌀가루, 콩가루와 섞어 꿀로 버무려서 새알심 만하게 구슬 모양으로 빚는다. 이것을 하루에 몇 알씩만 씹어 먹어도 시장기를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솔잎은 말려서 오래 저장해도 변질이 거의 없는 특징이 있다. 강추위 때 채취한 것을 1년 내내 보존해 그윽한 솔향기를 항시 풍긴다.
문헌에 고찰된 소나무의 가치 바로가기~~~http://cafe.naver.com/soanmulove/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