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폭설이 예상된다는
그 말에 우리는 무릎굻고 다시 한번 더
하나님의 증거를 보여주시라고 매달렸습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내리는 눈발 때문에
금요일 저녁 출발하신다던 목포지역의 형제님들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며
기도하고 하니님의 선한 도우심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다음날 우리의 인간적인 염려를 다 제거하시고
기상대의 관측을 뛰어넘어
우리의 주변 환경을 조성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형제님들과 뜨겁게 허깅하고
다섯 개의 문을 통과하여
차디찬 강당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2주차 준비를 했습니다.
찬양팀의 찬양으로 우리의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스텝형제님들이 손에 손을 잡고
강의실을 빙둘러 서서
그 자리에 앉을 지원자형제님들과
강사로 섬기시는 박진기목사님과
간증으로 섬기는 양중진형제님
그리고 이모저모로 섬기는 스텝들을 위해서
진주교도소의 소장님과 과장님들
그리고 직원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두번째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서먹서먹하던 분위기도 이제 반가움으로 다가오고
조장님들과 지원자들이
서로 웃으며 한 주감의 사람을 나누고
숙제를 나누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아직은 앞에 서는 것이 익숙치 않아
많이 긴장하는 모습까지도
형제님들의 변화의 한 부분으로 느껴지는 가운데
난생 처음 쓴 아버지에게 쓴 편지를 읽고
그리움으로 배게잇을 적시고
자녀들에게 용서를 구히고
이제는 자랑스러운 아버지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는 형제님들의 고백이 가슴 뭉클했습니다.
옥천에서 강의를 마치고
빙판길을 운전해오신 박진기목사님의 강의는
듣던대로 깔끔하고 힘이있고
지원자 형제님들의 마음을 움직이고도 남음이있었습니다.
멀리서 오셔서 동역해주신 박진기 목사님 고맙습니다.
간증으로 섬기신 양중진형제님
작은 일 하나라도
최선을 다해서 동역하신 관리팀형제님들의 수고
지원자들에게 성심 성의를 다해서 섬기신 12명의 조장형제님들
하늘문을 여는 기도를 하신 중보기도팀형제님들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열도록
은혜 넘친 찬양으로 도우신 찬양팀형제님들
모든 분들의 수고로 2주차를 은혜 가운데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진주교도소 2주차에 동역하신 모4든형제님들의
가정과 교회와 일터를 주님 축복하여 주시고
특별히 남편을 보내고 기도로 동역하신 자매님들에게도
주님께서 은혜에 은혜를 더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목포에서 여수에서 부산에서 서울에서
마산에서 창원에서 거제에서 고성에서 통영에서
거창에서 합천에서 함양에서
진주에서 사천에서 오셔셔 동역하신 형제님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출처: 서부경남 아버지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이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