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붕와해(土崩瓦解)
◎글자풀이: 흙 토(土 tǔ), 무너질 붕(崩 bēng), 기와 와(瓦 wǎ), 풀 해(解 jiě).
◎뜻풀이: ①산산히 부서지다. ②여지없이(철저하게) 무너지다.
◎출전: 한(漢) 류안(劉安) 등『회남자•태족훈(淮南子•泰族訓)』
◎유래:
상(商)나라의 주왕(紂王)은 역사상 유명한 폭군이다. 그는 황음무도한데다가 주색만 밝혔고 나라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게다가 그는 간신모리배들의 말을 믿었고 충신들을 배척했으며 백성들에게 가중한 세금을 부과하고 걸핏하면 사람을 죽이군 했다. 거금을 들여 화려한 궁전과 화원을 만드는가 하면 가혹한 형벌을 제정하여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을 재미로 구경하니 백성들이 겪는 고초는 말이 아니었다.
상나라는 그 국토가 드넓었다. 동해에서 서쪽의 인적이 드문 사막에까지 이르고 남쪽의 오령(五嶺) 이남지역에서부터 북으로는 유주(幽州)에까지 이르렀다. 수만에 이르는 군대가 용관(容關)에서부터 포수(蒲水)에까지 주둔하였다. 허나 군사들은 주왕을 위해 목숨을 바치려 하지 않았으며 그 사기가 땅바닥에 떨어졌다. 상나라는 점점 위태로운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이런 형편에서 주무왕(周武王)이 친히 정예군사들을 이끌고 상나라를 진공하니 이르는 곳마다 승전을 거듭했다. 주왕의 군대는 물 먹은 담처럼 무너졌고 그 정권이 와해되는 것이 마치 기왓장이 깨지는 듯, 흙이 무너지듯 하여 전혀 만구할 방법이 없었다.(토붕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