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잡채를 뚝딱 만들었씀다.
넘넘 쉽고 간딴혀서 앞으로 종종 먹게될것 같구먼요. ㅎㅎ
재료 : 당면200g,양파 1개, 파프리카 빨강&노랑이 반 개씩, 목이버섯 반 팩,
표고버섯 5개, 당근50g,팽이버섯 1봉지, 새우 반 컵, 오징어1마리,쪽파
다진 마늘1T,통깨,포도씨유1T
양념장(진간장5T,흑설탕3T,굴소스1T,청주1T,후추 약간, 참기름1T,양파청1T,올리고당1T)
파프리카를 좋아헌디 낱개로 사믄 감질나서 1상자 공동구매를 혔씀다.
마침 일이 있어서 서울에 있는디 배송이 되얏다고 연락이 와
퇴근길에 찾어다가 베란다에 내놓아달라고 부탁을 혔등만
늦어질 아내를 위허긋다공 씻어서 소쿠리에 건져두었당만유. ㅎㅎ
아흐~~ 감동이당!
그랴서 남푠을 위헌 턱별헌 선물이 있다고 혔드니만
워매낭~~ 어깨 너머로 보고 배운 솜씨루다
50℃ 세척법으로 씻어서 꼭지도 보관허기 좋게 가위로 잘라내고
물기 빠지믄 랩으로 포장혀서 보관허기 좋게 요렇게꺼정 솨비수를 혔드랑게로요.
이 어찌 무한감동 아니긋능갑쏘잉~!
파프리카랑 당근도 요렇게 썰고
표고버섯이 냉장고에서 너무 추웠능가 시커먼스...
목이버섯도 먹기좋게 썰고
양념장을 만들어서 잘 섞어두고
찬물에 오래 불려야지만 끓인 물 부어서 잠깐 불려서 쓰기로 헙네다.
불린 당면을 건져서 물기를 소쿠리에 뺀 다음
포도씨유 한 수저와 양념장2T 정도 버무려두고
샐러드마스타 웍을 이용혀서 손쉽게 만들참여라.
바닥에 먼저 채 썰어둔 양파부터 깔고
그 위에 양념장에 버무려둔 당면을 올리고
그 위에 먹기좋게 썬 오징어를 올리고
새우와 파프리카와 팽이버섯을 올린 다음
뚜껑을 덮고 중불로 가열.
바포밸브가 울리믄 뚜껑을 열고 양념장을 넣고 고루 섞어주기만 허믄 끄읏~!
청경채가 있었음 처음부터 위에다 얹어주믄 되는디
청경채가 읎어서 쪽파를 냉동실에 넣어둔거라 약불로 잠깐 두었다가
통깨를 휘리릭~!
따로따로 볶을 필요도 읎고
처음부터 넣었어도 재료 본연의 빛깔이 그대로 살아있는
아주 먹음직스런 해물잡채가 되니 얼마나 쉽고 간딴헌가 말임다.
해물잡채지만 비린내도 전혀 안 나고
증말 꿀맛입네당.
기름도 덜 들어가니 느끼함도 읎고.
으웽??
먹다가 봉게로 조갯살을 빼묵었당.ㅠㅠㅠ
우짠지 뭐가 서운허다 혔등마는...
손님접대용으로는 전복이나 소라같은 고급진 재료로 업그레이드 시켜주믄
베리 굿뜨~!!
첫댓글 매일 만난 음식 받아 먹기만 하여 죄송합니다
너무 유익한 음식 정보 늘 감사드려요.
즐겁고 행복한 설명절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