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섭 시인의 '꽃봉오리'를 첫 발글씨 동시로 보내드립니다.
쓰고 그린 날이 4월 19일이었어요.
학생과 시민들이 이승만 독재에 맞서
자유를 외친 이 혁명적인 날
전 '꽃 아래 숨은 오리'를
'가만가만'
만났답니다.
가만가만
한 편의 시를 쓰는 일
가만가만
한 편의 시를 만나는 일
이 또한
혁명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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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분과
[발글씨 동시] 꽃봉오리 / 신재섭
강기화
추천 1
조회 366
22.04.21 09:46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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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만가만 기다려 줘서 고마워, 아주 작은 오리가 소곤소곤 말해 주니까 마음까지 간질간질해요~ 손글씨에 이어 발글씨 시화가 오니 더욱 환해집니다 강기화 선생님, 감사합니다^^ 잘 간직할게요♡
신재섭 선생님, 그동안 손글씨로 시 들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강기화 선생님, 발글씨가 이만하면.... ㅎ ㅎ 앞으로 발로 글쓰겠다는 친구들이나올 것 같아요.
name 선생님, 손글씨를 애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발글씨도 넘나 기대되어요~!!
문득, '가만가만'에 눈이 오래 가다 생각난 건데요.
자신을 나타내는 '부사' 한 번 소개해보면 어때요? 저는........ '허둥지둥'도 어울리는 것 같고, '꼼지락꼼지락' '이글이글'도 생각나는군요.
뒤뚱뒤뚱^^
끄덕끄덕 ^^
가만가만...^^
동시 쓰시는 선생님들 모두 너무 사랑스러우시고 따뜻해서 좋습니다. 동시분과 들어가려면 어떡해야 되나여? ^^;;
저를 나타내는 부사로 저는 '꾸물꾸물' 같은 게 떠오르네요. ㅉㅉ
사랑스러운 꾸물꾸물이네요^^
꽃봉오리, 봉오리, 오리, 아주 작고 작은 오리..!
역시, 신재섭 시인님! 꽃봉오리 밑 오리.. 넘넘 귀엽네요. 저도 이런 시 쓰고 싶어요. 흑흑.
강기화 샘, 발글씨가 넘 이뿐 거 아닌가요? ㅋ. 저도 오늘부터 발가락에 붓 끼우고 연습할까봐요. 쥐가 날지도 모르지만. ^^;
<강기화 시인님의 뒤뚱뒤뚱 발글씨> 댓글 많이 달려서 감동의 눈물이 또록!!!. 뒤뚱뒤뚱 걷지만 아주 멀리 걸을 거니까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