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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으로 세계 1등을 했다.^^;;
이 모든게 한 통의 전화로부터....시작되었다.
“여보세요 선우씨?”
오래간만에 듣는 목소리 이정남 부회장님(이하 “이감독님”) 이었다.
“잘 지내고요? 혹시 고성대회 릴레이 참가할 생각 있어요?”
이미 기욱형님한테 참가가 가능하다고 이야기 해놓은 상태라 흔쾌히 답했다
“네 가능합니다.”
“어느 종목을 할까요?
사실 그 동안 런 연습을 많이 했기에 내심 런을 뛰고 싶었다.
“수영을 하면 좋겠어요”
마음과 다른 종목을 요청 하셨지만 흔쾌히 오케이 했다
“네 좋습니다.”
요즘 나의 훈련 패턴은 런, 수영 2종이다.
작년 철원 피스맨대회에서 가민 도난 이후 사이클이 타기 싫어 쳐박아두고 쳐다도 안보고 있다.
주로 런 위주로 훈련을 하고 수영은 기본을 유지만 하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런 훈련을 열심히 하다보니 호흡이 더 열려 수영하기도 훨씬 수월해졌다.
거기다 몸무게도 11kg 감량을 했으니 예전보다 수영에서 나가는 느낌이 좋아진 상태였다.
데회 일주일 주중에 수영에 대한 특별히 한 훈련은 없었고,
호흡을 올리려고 금요일 오리발 강습에 맨 앞에서 조금 세게 끌었고,
대회 전날(토요일) 새벽에 혼자 자유형으로 30분을 돌았다.
수영장에는 강습은 신청해 놓았지만 오로지 철인경기에 필요한 자유형 위주로 하고. 평영 또는 접영은 거의 안한다.
사실 이번대회는 수영 한 종목이기에 크게 부담스럽지도 않았고,
다만 걱정이 되었던건 슈트였다.
몸무게가 11kg이 빠졌는데 혹시 슈트가 헐렁해져 물속에서 저항이 생길까 약간 걱정했다.
미리 한 번 입어보고 싶었는데..어찌 하다보니 대회전까지 한 번도 입어보지 못했다.
토요일 아침 안양팀 도착시간에 맞춰 고성으로 출발했다. 고성까지 나주에서 약 2시간 30분 소요되었다.
난 대회전날 슈트입고 연습하러 들어가는걸 별로 안좋아한다.
대회 당일날 축축한 슈트 입는 것도 별로고 특히 짠 바닷물을 미리 맛보는 것도 그리 유쾌한 느낌이 아니기에...
그냥 수영 대회장 입구에서 코스 확인 정도가 전날 내가 수영을 준비하는 전부이다.
코스를 보면 마음속으로 수영 동선을 확인하는 건 꼭 한다.
경기설명회에서 릴레이 종목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고 낼 아침에 릴레이존으로 집합하면 이야기해준다고 했다.
저녁시간에는 수영 한 종목이라 특별히 할 일이 없어 클럽 회원분들 번호표 부착과 테이핑을 도와주었다.
처음 뵙는 신입회원분들(석호형님, 규훈씨, 대봉씨)도 이미 안양철인 홈페이지와 카톡을 통해서 뵈어서 그런지
오래된 가족처럼 아주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
회원분들 테이핑을 다 도와주고 나니 저녁에 시간이 남아 갑자기 고성 런 코스를 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실행(라잇 나우~~!!!)
혼자 나가서 대회 스타트 지점으로 가서 사진 찍고 무작정 뛰었다.
나즈막히 어둠이 깔려있는 바다길옆으로 3.5km를 혼자 달렸는데 바다 바람과 풀향기가 예술이었다.
혼자만이 느꼈던 고성에 추억이었을 것 같다.
대회아침 릴레이선수들은 바이크 바꿈터옆 릴레이존으로 모이라고 안내방송을 한다.
정희형수님, 대봉씨, 나 3명이 함께 움직였다.
심판이 규칙 및 주의 사항을 설명해준다.
- 수영 끝나고 탈의실에서 슈트를 갈아입고 바이크빽에 넣고 바이크 바꿈터로 달려가서 바이크 주자에게 칩을 전달해준다.
슈트를 입고 바이크 바꿈터 안으로 들어오면 절대로 안된다고 주의사항을 말해준다.
- 바이크 주자는 헬멧 등 복장을 다 갖추고 바이크 바꿈터 각자 번호앞에서 대기한다
(릴레이번호는 연번으로 다같이 모여 있었다)
- 바이크 주자가 들어오면 바이크 바꿈터에서 런주자가 기다렸다가 칩을 받고 출발한다.
이상 간단하지만 규칙이라고(?) 설명해준다.
본 종목에 비해서 릴레이 종목에 대한 준비는 약간은 어설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었던 내 옷을 바이크빽에 넣고, 슈트로 갈아입었다.
다행히 체중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축성이 있어 그런지 몸에 오히려 착 달라붙는다. 느낌이 좋다.
수영하기 전에는 늘 물 한 통, 파워젤 1개를 수영 출발 전까지 가지고 다닌다.
물은 출발전 파워젤 먹을 때와 수경에 안티포그를 발라놓고 출발전 수경을 쓸 때 수경에 물을 적셔주는 용도로 사용한다.
이번 대회 수영은 롤링스타트 방식이다. 내가 선호하는 방식이다.
에이지별 출발은 먼저 출발한 다른 에이지 사람이 걸려 앞으로 나가기가 힘들다.
롤링스타트의 첫 번째 그룹인 25분 ~ 33분 그룹에 우찬씨와 함께 줄을 섰다.
우찬 시에게 홧팅을 외쳐주고 출발대에 선다.
4명씩 “삐. 삐, 삐~~~” 소리에 맞춰 출발한다.
출발~~~!!
초반에 스타트하면서 다치면 안되니까 조심스럽게 입수했다.
바다 수영은 경험이 많기에 시야가 없는 짠물이 너무나 익숙하다.
초반 계속 사람을 잡으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갔다.
너무 호흡을 올리지 말자..사실은 난 수영에 페이스 감각을 가지고 있다.
실내수영장에는 50m당 1분, 55초, 50초, 48초 시계를 보지않고 자유자재로 페이스를 맞출 수 있다.
오랜 수영을 통해서 몸으로 터득했다.(런 고수들이 페이스를 알고 뛰는 것과 같다)
그래서 수영은 절대 초반 오버페이스는 안하고 딱 적당한 속도로 그러면서 조금씩 속도를 빠르게 가져간다.
첫 번째 왼쪽으로 돌때까지 많은 사람을 잡았다.
두 번 째 긴 구간을 가면서 헤드업으로 앞을 보니 앞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롤링스타트가 좋은 점은 스타트해서 선두권에서 정리가 되면 사람이 별로 없기에
거의 몸싸움을 할 필요가 없이 레인에 붙어서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른쪽 호흡을 통해 레인을 보고 가면 헤드업으로 인한 체력적 손실이 적어 보다 효율적으로 수영을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아주 편하게 힘빼고 수영을 했다. 마직막에도 힘이 떨어진 몇 명을 추월해 갔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된 상태에서는 속도들이 비슷해서 사실 앞지르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다.
다만 초반 오버페이스로 힘이 떨어진 사람은 바로 속도가 떨어지기에 잡힌다.
마지막 직선 구간에 생각이 많다. 대쉬? 약간대쉬? 그냥 이 속도? 어느 시점부터 당길까? 등등
100m 정도 남긴 지점에서 대쉬를 하기로 맘먹었다. 헤드업으로 보니 멀리 하늘색 수영 피니쉬 지점이 보인다.
물속안 내 주위에 사람이 별로 없다. 앞에도 끌어주는 사람이 없다. 그냥 헤드업으로 방향을 잡고 정확하게 직진이다.
나는 바다든 저수지든 다른 사람보다 직진해서 가는 능력 또한 좋다.
특별히 지그재그로 가지않고 거의 직선코스를 잡으면 일정하게 간다. 내 장점인거 같다.
마지막 대쉬하다 거의 다와서 살짝 속도를 떨어뜨렸다.
경험에 비춰보면 수영 마지막에 대쉬를 하고 들어와서 갑자기 일어나면 몸이 휘청한다.
아마도 대쉬로 인해 피가 근육으로 몰려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멈추고 일어나면
머리쪽에 피가 공급이 원할하지 않는 문제가 있는거 같다.
그래서 나는 결승점 바로직전에는 아무리 급해도 살짝 속도를 낮추고 천천히 일어나려한다.
대신 바꿈터 갈 때 열나게 뛴다.
오늘도 역시나 열나게 뛰었다.
장내 아나운서가 안양철인이라고 소개해준다
어? 어떻게 알았지?
수영 한 종목이라 슈트안에 수영복만 입고 있어 표시도 없는데?
신기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장내 아나운서가 컴퓨터 화면으로 선두권 움직임을
선수 발에 착용한 칩을 통해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결승점에 도착!
시계도 안차고 수영해서 몇 분에 들어왔는지 몰랐다.
그저 열심히...
(나중에 확인해 보니 1.9km 30분 32초, 48초/50m)
늘 익숙한 동작으로 바꿈터로 뛰어나가면서 수모와 수경을 벗고 손으로 들고, 슈트 상반신 내리면서 전속력으로 달려간다.
바꿈터에서 바이크빽을 빼고 바로 탈의실로 가서 슈트 벗고
바이크빽에 쑤셔 넣고 그대로 두고(자봉이 바꿈터에 다시 걸어줌)
수영복 차림으로 뛰어나갔다. 근데 어느쪽으로 나가는지 아무도 안내를 안한다.
나가는 동선을 미리 숙지 안한 내 잘못이다.
잠시 머뭇거리다 빨간색 카페트를 따라 맨발에 수영복만 입고 전력을 다해 바이크 바꿈터로 달려간다.
남들이 보면 벌건 대낮에 수영복입고 뛰어다니는 미친놈이다..
바이크 바꿈터로 갔는데 심판이 나보고 헬멧을 안썼다고 쓰고 오란다.
이게 뭔 X소리? “릴레이 릴레이~~~!!!” 하고 외치고 그냥 무시하고 달려갔다.
그 심판분 나중에 뻘줌했는지 자기가 헬멧 담당이라 릴레이인줄 몰라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한다.
(아마도 릴레이 수영 주자 중 내가 처음으로 수영에서 나와서 심판분이 착각을 한거 같다.)
하긴 다 헬멧쓰고 바이크복장 갖춰 바꿈터로 들어오는데
온 몸에 물이 젖어서 수영복 하나만 걸치고 갑자기 미친놈 처럼 열나 뛰어 들어왔으니.
릴레이존에 대봉씨가 보인다. 재빠르게 다가가서 칩을 건네 주었다.
어휴 정말 힘들었다..수영 보다 맨발로 뛰어간게 더 힘들었다(바꿈터 T1 - 2분 14초)
헬멧쓰고 기다리는 나머지 바이크 선수들이 부러운 듯 쳐다본다.
나중에 알고 보니 대봉씨가 안양철인 수영주자가 들어온다고 하니
심판이 수영선수가 아직 들어 올 때가 안되었다고 바이크주자는 나가지 말고 릴레이존에서 대기하라고 했다고 한다.
대봉씨가 장내 맨트가 나왔다고 하니 그제서야 허둥지둥 전부 나가라 있으라 했다고 한다.
내가 그리도 빨리 들어온건가? ㅋㅋㅋ
(혼성 릴레이 2위팀은 우리보다 10분 뒤에 들어옴)
임무 끝..
숙소로 가서 샤워하고 바닷물 짠기가 남아있는 슈트, 수모, 수경을 빨고 나니 갑자기 여유가 생겼다.
이게 바로 릴레이 수영주자의 여유로움~~~~^^
맘껏 즐겼다.
샤워하고 시원한 물 한 잔 하고 TV를 켜고 류현진 야구중계를 잠깐 보았다.
시원한 맥주가 딱인데..참았다.
대봉씨는 3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들어오기에는 아직도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
잠깐 잠을 자려고 누워보았는데 잠이 안 온다.
런 복장으로 바꿔입고 다시 릴레이존 부근으로 갔다.
릴레이존에서는 옆에서 다른 릴레이팀들이 실시간으로 중계를 하고 있었다.
안양팀이 1위였는데..잡혔다. 현재 2위, .. 다시 현재 3위.
대봉씨가 들어오는 위치를 아이언맨 트렉커 앱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좋은 세상이다.
들어오는 시점에 맞춰 런 주자인 정희 형수님과 웜업을 같이 했다. 15분정도 형수님과 같이 웜업 동반주를 해주었다.
웜업 후 잠깐 휴식..눈이 빠지게 대봉씨를 기다리고 있는데 우찬씨가 들어오는게 보인다.
클럽회원 중 맨 먼저 들어왔다. 그 동안 살도 많이 뺏지만 훈련도 열심히 한거 같다. 대단하다.
초조하게 릴레이존에서 기다리는데 대봉씨가 들어온다. 많이 지쳐 보인다. 정말 최선을 다해 탄거 같다.
대회 시작 전에 편하게 타라고 이야기 했지만 그래도 많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고생했어요 대봉씨~~!!
런 출발~~!
초반 언덕구간에서 정희형수님을 기다렸다가 도로 옆쪽 인도에서 달려주며 리듬을 찾을 수 있게 도와드렸다.
랩구간 시작하는 부근에는 심판이 있어 먼저 보내고,
혼자서 옆쪽으로 뛰어갔다.
근데 심판이 물어본다
“어디가요?”
아마도 런복장인데 배번이 없으니 의심을 한듯하다.
“응원간다”
물어볼걸 물어보아야지..^^;;
무시하고 간단하게 대답하고 계속 달려갔다.
랩구간 피니쉬 반환점에 또 심판들이 있다.
랩구간 중간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3랩 구간 중간에서 응원도 하고 나도 운동도(?) 좀했다
(총 17km 정도 뛰었다)
마지막 런 피니쉬 형수님을 독려하고 나는 자리를 피해주고 대회 결승점 안쪽으로 달려갔다.
“5시간 45분 18초”
대봉씨가 피니쉬 라인에서 사진도 찍어주고 바나나, 타올, 메달도 챙겨준다.
3명이 서로 고생했다고 격려했다.
숙소에가서 샤워하고 다시 결승점으로 왔는데 대봉씨가 마지막 주자인 석호형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릴레이 1위라고 한다.
“에이 설마...”
진짜란다. 혼성 14팀 중에 1위라고 나온다고 핸드폰을 보여준다.
우와~~~~! 대박이다.
마지막 들어온 석호형님을 맞이하고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이감독님을 만났다.
릴레이 1등인데 시상은 없나요?
“없어요! ”
짧고 단호하다. 역시 이감독님 스타일 나온다.
숙소가서 인사드리고 운전을 직접하고 가기에 먼저 나주로 출발~~
가는길에 릴레이 1위 시상을 했다고 연락이 왔다.
같이 그 자리에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다.
2위하고 45초 차이다 2위는 고성 혼성 릴레이팀이다.
고성에서 혼성릴레이팀을 무려 3팀이나 구성해서 1위를 노렸는데 안양철인에게 안방에서 우승을 놓친거다.
릴레이 혼성 세계1위 안양철인!!
자랑스럽다!
모든 대회의 입상은 기록하고는 전혀 관계없다.
세상에는 운이란 건 없다. 작은 것이라도 최선을 다했을 때 결과가 온다고 생각한다.
“도전을 했고”
“최선을 다했다”
그것에 대한 결과물인 것이다.
팀 구성해주신 이감독님..
그리고 바이크 대봉씨, 런 정희형수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 팀으로 좋은 결과를 내어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대회에 함께 참여하고 멀리서 격려 해주신 회장님 이하 클럽에 모든 선후배님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모든게 한 통의 전화로부터....시작되었다. ^^
첫댓글
선우씨 고생했어요. 윌드챔피언 축하드려요.
올 중마 써브3를 넘어 249^^ 화이팅
선우씨없음 이결과는 없엇어요, 힘들때마다 옆에서
응원해준덕에 힘낼수있었어요. 릴레이팀 모두 고생햇어요.
혼성 세계 1위 축하드려요
안양서 플렛카드 걸구 또 걸구 안양시 난리났습니다.
담엔 개인1위도 가능할듯요.
선우씨 수고 많이했고, 축하합니다
열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고 하는
부모의 마음을 표현하는 말이 있습니다.
내겐 선우 씨가 그런 사람입니다.
정회원이라고 회비는 같이 내면서 멀리 있어
클럽의 혜택은 못받고. 그래서 늘 고맙고 미안합니다.
앞에서 일하다 보면 거절 당하기가 일쑤인데
릴레이 제안을 했을 때 말이 필요없이
흔쾌히 수락해줘서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세계 일등은 거저 이루어지는게 아닙니다.
2위와 45초 차이로 일등이라는 사실을 현장에서 알았을 때,
그것도 실력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어설픈 감독이지만 릴레이팀 모두 수고 많으셨고
선우 씨는 곧 개인전 포디엄에서 만나게 되길 기원합니다.
세계 일등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검증 안 된 저를 사이클에 배정해 주신 감독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일단 감동의 후기를 읽고 눈물 한번 훔쳐 봅니다. 비록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선우 형님께서 격려해 주셔서 더 역시도 이 악물고 달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45초 차이는 선우 형님의 테이핑 덕분인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두번다시 없을 기회였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축하합니다. 그러니까 가기전에 주최측에 물어보라고 몇번 말했건만...ㅠㅠ
근디 세계 챔피언 릴레이 팀보다 일찍 들어온 안양철인 3명도 현수막 걸어줘야 하는것 아닌감요. ㅋㅋ
먼길이지만 무탈하게 즐긴걸로 행복합니다.
올해 부상당하지 말고 목표로 한바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릴레이 세계 1등 축하드립니다.
선우씨 수영 2키로를 30분에 완영하다니 대단한 실력입니다.
마라톤 실력도 엄청 좋아졌으니 철인대회 입상하는 모습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가슴 뿌듯 합니다~ 자랑스런 안양 철인 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