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만성적인 신경성 위염과 식체 증상(고기)은 30년 가까이 되었는데, 병원에 가서 내시경을 1~2년에 한 번씩 하고 치료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면 약 먹을 때는 좀 괜찮은 것 같은데 호전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민간요법으로 느릅나무, 옻닭, 한약재 등이 위에 좋다고 해서 끓여서 먹어봤지만 나아지지 않아서 포기상태로 살았습니다. 음식을 즐기면서 맘껏 먹는 즐거움이 없어진 게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특히 고기 식사 자리에 초대를 받으면 많이 불편한 자리였으며, 소화제도 자주 복용했고 체할 때마다 손끝과 발끝을 바늘로 따는 게 너무나 아파서, 한때는 고기 섭취를 금하기도 했었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살과 근육도 많이 빠져서 기운이 없어 집안일도 하다고 쉬었다 하곤 했고 교회 봉사도 버겁게 하고 있는 그런 저를 안타까워하시며, 예전에 알던 권사님의 권유로 영성학교로 인도함을 받아 기도를 시작하게 된 지 3개월이 조금 넘었습니다. 지금은 소화가 잘되어 고기도 조금씩 먹다가 양을 늘려서 섭취하는 중이고, 무엇보다 마음이 예전보다 많이 편안해졌습니다. 할렐루야~~ 주위에서 생기가 더 있어 보인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이 기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하나님께도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첫댓글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