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나스닥 지수는 엔비디아, 퀄컴, Arm홀딩스 등 반도체 주요 기업들의 주가 약세 속에 8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함.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 섹터는 5%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하락을 견인하였음. 특히, 이 달 들어 2%가 넘는 하락을 기록한 거래일이 5거래일로 지난 4월 기록한 4거래일을 초과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임. 또한,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수요일(24일) 1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한 이후 이렇다 할 반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 못한 상황임.
한편, 6월 구인건수는 지난달 상향 수정된 823만건에서 818.4만건으로 둔화했지만 시장 예상인 800만건을 상회하였음. 특히, 민간 일자리 구인건수는 전월 대비 10.2만건 감소하며 추세적 감소세가 지속된 반면, 정부 일자리는 5.6만건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7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00.3을 기록하며 지난달 하향 수정된 97.8과 시장 에상 99.7을 상회하였음. 다만, 노동 시장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양호했으나 ‘점차’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기 시작했음. 이에 미 국채 수익률 곡선 전반의 하락 압력이 커지면서 2년물 수익률은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함.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약보합을 보인 가운데, 일본중앙은행(BOJ)이 금번 통화정책회의에서 0.25%까지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가능성에 엔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임.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 공습을 가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락하였고, 금 가격은 상승하며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음. (다우 +0.5%, 나스닥 -1.3%, S&P500 -0.5%, 러셀2000 +0.4%)
특징종목
엔비디아(-7.0%)를 중심으로 반도체에 대한 투매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VanEck 반도체 ETF의 약세로 이어지며 각 지수가 거의 4% 가까이 하락하였음. 젠슨황 CEO는 최근 6주 동안 약 4.5억 달러에 달하는 지분을 매도하였고 같은 기간 엔비디아는 고점 대비 약 26%나 하락하며 ‘기술적 약세장’에 진입하였음.
테슬라(-4.1%)는 자율주행 서비스와 관련해 카메라 비전을 통한 기술은 운전자에게 치명적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와 미 고속도로 교통 안전 관리국이 2017-2024년 생산된 모델3 차량에 대한 리콜을 지시한 소식에 약세를 보임. 이외 머크(-9.8%), Symbotic(-24%), 우드워드(-17%), 코닝(-6.9%) 및 P&G(-4.8%) 등은 실적 또는 향후 분기 전망에 대한 우려에 약세를 보임.
또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9.7%)는 델타항공(+0.1%)이 기술 중단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기록함. 반면, 제트블루(+12%),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13%), F5(+13%), 페이팔(+8.6%) 및 필립스66(+4.8%) 등은 양호한 실적 발표에 주가가 강세를 보임. 한편, 장 마감 후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0.9%)는 클라우드 사업 부문의 부진한 성장에 시간 외에서 6% 넘게 하락을 기록 중임. 반면, AMD(-0.9%)는 양호한 실적과 전망에 시간 외에서 7% 가까이 상승 중임.
채권, 외환 및 상품 동향
미 국채 수익률은 노동시장 완화가 하락 압력을 높이며 2년물이 4.36%로 지난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함. 반면, 달러 인덱스는 약보합의 모습을 보였으나 일본 엔화는 BOJ 금리 인상 기대감을 반영하며 강세를 보임. 한편, 독일의 7월 CPI 잠정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일시적’일 것이란 시장의 기대와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며 독일을 비롯한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을 기록함. 한편, 국제 유가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도 오히려 하락한 반면 금 가격은 상승하며 역사적 고점에 재차 근접한 모습을 보임.
한국증시전망
MSCI 한국 지수 ETF는 0.8%, MSCI 신흥 지수 ETF는 0.5%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2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4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8% 하락 마감. 반도체 투심 악화에 주의. 미국 증시를 중심으로 반도체 투심이 악화되고 이는 외국인 순매도로 이어질 가능성 높음. 장중 삼성전자 확정 실적과 IR 내용이 하방 압력을 제한시킬 지
출처: 미래에셋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