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일 역대상 13-16장 기럇 여아림과 언약궤 p.17 23.4.22
웃사 죽음 – 다윗 명성 – 법궤 입성 – 감사
“다윗과 이스라엘 장로들과 천부장들이 오벳에돔의 집에서 주님의 언약궤를 옮겨 오려고 기쁜 마음으로 그리로 갔다.”역대지상 15:25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역대상 13-16장까지입니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새로운 수도로 정한 다윗이 12지파의 국민 통합을 위한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는 일을 시행합니다
다윗의 예루살렘 성 정복과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는 과정에 대해 사무엘하 6장과 역대상 13장이 같은 내용을 전하고 있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즉 역대상 13장에는 언약궤를 예루살렘에 옮겨오기 위한 계획부터 시작하여 실행 그리고 감사의 제사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는 바벨론 포로 귀환 이후 제사장 나라를 위한 재건 공동체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역대상 13-16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애굽의 시홀 시내에서 하맛 어귀 기럇여아림 아비나답의 집 기브온의 타작마당 베레스 웃사 오벧에돔의 집 예루살렘 르바임 골짜기 바알브라심 기브온 게셀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다윗 웃사 아히오 오벧에돔 히람 다윗의 아들들 하나님의 궤를 옮길 아론 자손과 레위 사람들 미갈입니다
기얏여아림에서 예루살렘으로 언약궤를 옮겨오는 일을 전체 이스라엘 회중들의 동의를 얻고 이스라엘에서 빼어난 군사 3만명을 동원한 대대적인 국가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바알라 곧 유다에 속한 기럇여아림에 올라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궤를 메어오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두 그룹 사이에 계시므로 그러한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았더라 (대상 13:6)
기럇여아림은 숲의 성읍이라는 뜻입니다 기럇여아림은 예루살렘 서쪽 11키로 미터 지점에 있으며 기브온 족속의 네 성읍인 바알라 기얏 바알 바알에유다 기럇과 같은 지역입니다
기럇 여아림은 가나안 정복 당시 기브온 족속과 맺은 동맹으로 기브온의 땅을 유다 지파가 차지했다가 후에 베냐민 지파에게 재 분배된 후 남서쪽 변방이 된 곳입니다
사사시대에 언약궤를 빼앗았던 블레셋 사람들이 언약궤를 이스라엘로 돌려 보냈고 이 언약궤는 20년간 기럇 여아림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거창한 국가 행사로 진행하던 언약궤 옮기기 프로젝트가 웃사가 죽는 사고로 인해 전변 중단됩니다
이 사고가 일어난 것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옮기면서 제사장 나라의 규례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사장 나라 법에서 언약궤를 옮기는 규례는 레위 지파의 고핫 자손들의 어깨에 옮기는 것인데 다윗은 안타갑게도 과거 블레셋이 수레에 실어 옮겼던 방법을 사용했던 것입니다
결국 웃사의 죽음으로 언약궤를 옮기는 일은 올 스톱이 되고 오벳에돔의 집에 머물게 됩니다 한편 다윗이 이스라엘 12지파 전체 지지를 받으며 통일 왕국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이 고대 근동에 퍼지자 이스라엘 주변 국 가운데 두로 왕 히람이 가장 먼저 다윗에게 통 큰 선물을 합니다
두로왕 히람에 다윗의 궁전을 건축하도록 백향목과 대리석 뿐만 아니라 목수와 석수까지도 보내준 것입니다 그러자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높여 주셨음읅 깨닫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역대상 14장2절 다윗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줄을 깨달았으니 이는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그의 나라가 높이 들림을 받았음을 앎이었더라
계속해서 역대기 기자는 이 후에 역사 기록으로 블레셋 과의 1차 2차 전쟁 이야기를 언급하니다 다윗이 통일 왕국의 왕으로 추대되고 예루살렘을 정복한 후 외교에도 큰 성공을 거둘 즈음에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략한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블레셋과 큰 승리를 합니다 그런데 얼마후 블레셋은 또 다시 이스라엘을 침략했고 블레셋과의 2차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역대기 기자가 이렇게 두 번에 블레셋과의 두 번의 전쟁을 기록하며 말하고자 했던 것은 다윗의 전쟁 방법입니다
다윗의 전뱅 방법은 딱 한자 전쟁할 때는 언제나 하나님께 여쭙고 전쟁에 나아갔으며 그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다윗이 하나니의 명령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듥의 군대를 쳐서 기브온에서부터 게셀까지 이르렀더니 다윗의 명성이 온 세상에 퍼졌고 여호와께 모든 이방 민족으로 그들 두려워 하게 하셨더라 (대상 14:16-17)
게셀은 분배라는 뜻입니다 게셀은 예루살렘 북서쪽 30키로 미터 지점에 있으며 지중해 연안 도시인 욥바로 가는 길목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게셀은 가나안 정복 때 여호수아와 만나세대가 정복하여 에브라임 지파의 소유가 됩니다
그런데 사사 시대를 거치면서 게셀은 블레셋에게 넘어갔고 다윗이 다시 게셀을 정복합니다 그 이후 애굽으로 넘어가게 된 게셀을 애굽의 바로가 솔로몬과 결혼한 딸의 결혼 지참금으로 게셀을 다시 솔로몬에게 주었고 솔로몬은 게셀을 그의 병거성으로 삼았습니다(왕상 9:16)
한편 다윗은 웃사의 죽음으로 잠시 중단되었던 언약궤 이동 작업을 다시 시작합니다 다윗은 레위 자손들을 소집하여 그들을 성결하게 하고 고핫 자손들이 어깨에 메어 옮기도록 합니다
이 때 다윗은 찬양대 조직을 세우고 찬양대 직무자로 헤만 아삽 에단을 세웁니다 그리고 언약궤를 지키는 조직을 세워 베레가 엘가나 오벧에돔 여히야를 문지기로 세웁니다
드디어 언약궤를 옮기기 시작합니다 이 때 다윗은 사무엘하 6장에서 언급되었듯이 처음 여섯 걸음을 떼고 기뻐하며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마침네 언약궤가 예루살렘에 안치되자 다윗이 하나님께 감사 제사를 드리고 온 백성들과 함께 기뻐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찬양대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하게 합니다
찬양대 단장인 아삽과 10명의 찬양대 그리고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었습니다 언약궤 앞에서 찬양대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제사장들이 나팔을 분 것은 민수기에 기록된 제사장 나라 법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행사를 보며 다윗은 찬양시를 지었습니다
16:7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16:8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대상 16:7-8)
그리고 다윗의 찬양대에게 자신의 3편의 시편을 찬양하게 했습니다
첫째 시편 105편 1-15절의 찬양입니다
이스라엘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행하신 기사에 대한 찬양입니다
둘째 시편 96편 1-13절의 찬양입니다
온 땅과 모든 나라에 새 노래로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릴 것을 명령합니다
셋째 시편 106편 1절과 47-48절의 찬양입니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왕이심을 강조하며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할 것을 선포합니다
다윗이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연약궤와 성막에 관련한 직무자들을 임명합니다
예루살렘에서 언약궤를 모시는 일은 아바아달이 책임을 맡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기브온의 성막은 사독이 섬기게 했는데 그 이유는 예루살렘 성전이 건축되기 전까지는 성막의 기구들이 기브온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 성전이 건축되기 전까지 아침 저녁 번제는 기브온 산당에서 드려졌습니다 이렇게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는 일이 모두 마무리 되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윗이 집으로 돌아감으로 모든 행사는 종료됩니다 나님의 언약궤가 예루살렘으로 들어온 것은 이스라엘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신 것입니다 그러니 다윗이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것은 가장 의미 있는 제사를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