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항공 이용객 만족도 '만족', 신속성과 편리성은 하락

[김근태]

국토부 제공 : 항공교통 서비스 평가는「항공 사업법」에 따라 항공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18년부터 항공교통 사 업자(공항운영자 +항공운송사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4월 30일 '23년 항공교통서비스(공항부문)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평가 항목별 결과

• 신속성:
  • 인천, 청주, 광주공항: 매우 우수
  • 김포, 김해, 제주, 대구공항: 우수
  • 김포공항: 수학여행 단체객 증가로 인한 수속 지연
  • 대구공항: 국제선 여객 증가 및 청사 분리로 인한 국내선 수속 지연
• 수하물 처리 정확성:
  • 모든 공항: 매우 우수 (수하물 처리 오류 거의 없음)
• 공항이용 편리성:
  • 인천공항: 매우 우수
  • 나머지 공항: 우수 및 보통
  • 일부 공항 등급 하락 이유: 기존 평가 지표의 실효성 부족 (예: 대합실 화장실 수)
  • 신규 지표 도입: 공항 접근성 및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 (예: 교통약자 배리어프리 적용수준)
  • 김포, 제주, 대구공항: 연계 교통수단 노선 정보 부정확
  • 김포, 청주, 대구공항: 휠체어 이용자 이동 어려움 (예: 김포공항 탑승교 이동, 청주, 대구공항 원격주기장 휠체어 리프트카 부족)
  • 청주공항: 국제선 대합실 의자 부족, 편의점 가격 높음
• 이용자 만족도:
  • 모든 공항: 만족 (비대면 조사, 표본수 27,539명)
  • 세부 조사항목:
    • 모든 공항: 수속시설 만족도 높음
    • 인천, 김포, 김해, 제주공항: 주차시설 만족도 낮음
    • 청주, 대구, 광주공항: 쇼핑시설 만족도 낮음

2. 소규모 지방공항 평가

• 무안, 양양국제공항 포함 8개 공항에서 처음으로 공항이용 편리성과 이용자 만족도 조사
• 어린이 놀이시설 등 일부 시설 부족 있음에도 이용자 만족도 '만족'
•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규모 지방공항 맞춤형 평가 지표 마련하여 시설과 서비스 개선 예정

3. 국토교통부 입장

• 김영혜 항공산업과장: "소비자 기대 수준 높아짐에 따라 공항운영자 적극적 노력 필요"
• "지속적인 평가제도 발전 및 세부 분석자료 공개를 통한 공항운영자 자발적 서비스 개선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