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옥정’과 ‘봉강재’
☞ 대학 동기들이 오랜만에 모였다.
‘코로나’ 시국이라 모이지 못하다가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는 등으로 사정이 조금 좋아지자 모처럼 야외에서 모임을 가졌다.
기계면에 소재한 [봉좌산]아래 마을에는 〈봉좌마을 예술인촌〉이 있다.
이곳에는 대학동기 김 군이 퇴임한 후 일정부분 관여를 하고 있다.
그의 초대로 동기들이 방문하여 알차게 돌아보았다.
함께했었던 즐거운 추억들을 간직하기 위하여 공유를 합니다!
☞ 2022년 6월 11일(토) ‘봉좌마을 예술인촌 방문기’
이곳은 예전에 기남초등학교가 있었던 곳이다.
지금은 폐교가 되었는데 마을주민들이 체험장으로 만들어서 직접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동기의 사무실에서 상세한 브리핑을 받고 난 일행들은 현장을 둘러보았다.
여러 곳을 둘러보았다.
‘깡통열차’가 지나가는 것이 보이고 ‘수영장’도 보였다.
특히 아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포토 존’에서 우리들도 잠시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폼을 잡아보았다.
‘분옥정’으로 가는 저수지 둑길은 잘 다듬어서 멋진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었다.
이 마을에는 ‘단감’이 유명하다.
‘봉좌산’ 등산을 가면서 예전에 몇 번 들린 적이 있는 마을이다.
드디어 도착한 ‘분옥정’
이곳에서는 해마다 '분옥정 달빛음악회'가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포항시가 주최하고 서포항문화유산연구회가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행사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주민들을 위로하고 관광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하여 [달빛음악회]라는 이름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이곳을 둘러 본 우리도 작은 이벤트를 하였다.
- 완행열차를 타고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출발 -
- Mr반주에 맞추어 ‘남원의 애수’ -
- Mr반주에 맞추어 ‘동동구루무’ -
☞ 분옥정은?
경상북도 포항시 기계면 봉계리에 소재한다.
유학자 김계영을 기리기 위해 후손인 김종한이 지은 정자다.
김계영은 조선 숙종 때의 유학자이다.
그를 기리기 위해 후손 김종한이 1820년(순조 20)에 건립한 정자다.
‘용계정사(龍溪精舍)’라고도 불리며, 1962년과 1972년 두 차례에 걸쳐 보수하였다.
경주 김씨 집성촌인 이곳에 자리 잡은 분옥정은 마루와 온돌이 결합된 ‘정(丁)’자형 건물로, 3량가에 초익공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1992년에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되었다가 2012년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승격 지정되었다.
이곳을 둘러본 우리들은 본부로 내려오다.
식당에서 준비한 ‘토종닭백숙’이 오늘 중식메뉴!
와?
그런데 닭이 엄청나게 커다.
3명이 1조가 되어 한 마리에게 덤벼들어 열심히 먹었지만 도저히 다 먹지를 못하다.
‘토종닭’이라더니 닭다리의 길이가 장난이 아니다.
민생고도 든든하게 해결이 되었것다!
다음 코스로 GO&GO!
‘파평윤씨’의 시조 묘소를 관리하기 위하여 창건되었다는 사당이 나타난다.
사당 뒷편에는 각 파별로 방문 흔적을 남긴 표지석이 가지런히 정돈이 되어 있었다.
시조인 태사공 윤신달의 묘소 앞에는 엄청나게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었다.
문중에 행사가 있을 때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인다고 하니 저렇게 넓은 잔디밭이 필요할 것 같다.
현직 대통령인 윤석열대통령도 대통령 선거 전에 이곳을 방문했다고 한다.
윤대통령 역시 ‘파평윤씨’이기 때문이다.
☞ 봉강재는?
봉강재는 파평윤씨의 시조인 태사공 윤신달의 묘소를 관리하기 위해 1751년에 창건한 재사이다.
조선 중기의 건축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는 건축물이다.
평면구성이 독특하며 치목수법이 우수하며 ㄱ자형 팔작지붕에 겹처마로 정면 6칸, 측면 4칸의 구조로 되어 있다.
재사(齋舍) 우측의 회의실은 1981년에 철근 콘크리트로 신축하였다.
지붕은 겹처마팔작와가로 정면 5칸, 측면 2칸의 통문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 [봉좌마을]과 [봉좌마을 캠핑장]에 관한 상세한 안내는 아래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봉좌마을]
http://www.bjmul.kr/
[봉좌마을 캠핑장]
http://phbj.cafe24.com/
첫댓글 하모니카 배운 보람도 있고, 섬세하게 잘 정리해 주셔서 잘 보았습니다.
나이들어 익어가며 대학동기들과 함께하는 기회 자주 만드셔서 삶의 활력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동기들'은 언제 만나도 부담이 없는 소중한 친구들이지요.
진솔한 응원 감사합니다!
송이골님의 추억기록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록 함께 공유합시다^^
선생님!
다음주에 울릉도 가신다고 하셨죠?
울릉도를 찾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하모애 홍보'(많이 놀러 오시라고...)를 위하여 '울릉도 탐방기'를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