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맛보는 고소한 찹쌀도너츠와 특이한 보따리만두 영천맛집 영천공설시장 시장제과 유정전집
영남지방에서 대구약령시와 더불어 한약재가 가장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인 영천공설시장 먹자골목에는 곰탕골목을 비롯해서 시장제과의 찹살도너츠, 단팥빵과 보따리만두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맛볼수 있다.
영천공설시장 곰탕골목 바로옆에 자리잡은 빵과 전집 골목에서는 후라이팬에서 노란 찹쌀도너츠가 기름에 튀겨지면서
나는 고소한 향과 오븐에 구워지는 단팥빵의 향이 후각을 자극한다.
후라이팬 기름에서 막 튀겨내서 손에 잡기가 뜨거울 정도로 먹는 열기가 있을때 황금빛이 도는 동그란 찹쌀도너츠를 한입
먹어보면 아삭하게 십히는 맛이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입맛을 땡긴다.
찹쌀도너츠는 1000원에 7개인데 5,000원을 내면 한보따리나 되어서 여행중 간식거리로 이만한게 없을 정도다
시장제과에는 찹쌀도너츠외에도 고로깨, 단팥빵, 완두빵, 크림빵, 소보로빵등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다양한 빵들이 하나에 500원에 살수 있어서 시장구경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
시장제과 바로 앞에는 돌잔치나 생일잔치에 빠짐없이 올라가는 잡채와 강원도에서 많이 맛볼수 있는 전병이 어울어져 사각
형의 색다른 만두인 보따리만두라 불리는 만두를 지져내는 유정전집이 자리잡고 있다.
유정전집에서는 동태전, 부추전 등 다양한 전과 함께 폐백음식도 만들어내는데 보따리만두는 냄비에 잡채를 볶아서 넓은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밀가루반죽을 넓게 펴서 전병처럼 만들고 그위에 잡채를 올려서 만들어 낸다.
강원도에서 맛볼수 있는 전병은 길게 돌돌 마는데 보따리만두는 얇게 부쳐진 전위에 잡채를 올리고 동서남북 네방향에서
접어서 보따리 싸듯 포개서 만들어 낸다.
잡채를 넣어서 말아낸 보따리만두를 한입 먹어보니 기름기가 자르르 하면서도 묘하게 담백한 맛이 만두도 아니고 전병도
아닌것이 처음 먹어보는 별미이다
경상북도 영천맛집
유정전집 - 보따리만두 개당 500원
경북 영천시 완산동 982번지 / 054-334-6369
경상북도 영천맛집
시장제과 - 찹쌀도너츠 1000원에 7개, 단팥빵 한개 500원
경북 영천시 완산동 982-3번지 / 054-331-4089
첫댓글 보따리 만두..ㅋㅋ 맛있었는데...아훙...
쩝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