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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서 아뢰었다. "여기는 빈 들이고 날도 이미 저물었습니다.
36. 이 사람들을 흩어, 제각기 먹을 것을 사 먹게 근방에 있는 농가나 마을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7. 예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시니, 제자들이 "그러면 우리가 가서 빵 이백 데나리온 어치를 사다가 그들에게 먹이라는 말씀입니까?" 하였다.
38.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너희에게 빵이 얼마나 있느냐? 가서, 알아보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알아보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9.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명하여, 모두들 떼를 지어 푸른 풀밭에 앉게 하셨다.
40. 그들은 백 명씩 또는 쉰 명씩 떼를 지어 앉았다.
41. 예수께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드시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 기도를 드리신 뒤에, 빵을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셨다. 그리고 그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셨다.
42. 그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43. 빵 부스러기와 물고기 남은 것을 주워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44. 빵을 먹은 사람은 남자 어른만도 오천 명이었다.(마가복음6:35-44)
35 When it was getting late, his disciples came to him and said, “It is already very late, and this is a lonely place. 36 Send the people away, and let them go to the nearby farms and villages in order to buy themselves something to eat.”
37 “You yourselves give them something to eat,” Jesus answered.
They asked, “Do you want us to go and spend two hundred silver coins[c]on bread in order to feed them?”
38 So Jesus asked them, “How much bread do you have? Go and see.”
When they found out, they told him, “Five loaves and also two fish.”
39 Jesus then told his disciples to make all the people divide into groups and sit down on the green grass. 40 So the people sat down in rows, in groups of a hundred and groups of fifty. 41 Then Jesus took the five loaves and the two fish, looked up to heaven, and gave thanks to God. He broke the loaves and gave them to his disciples to distribute to the people. He also divided the two fish among them all. 42 Everyone ate and had enough. 43 Then the disciples took up twelve baskets full of what was left of the bread and the fish. 44 The number of men who were fed was five thousand.
헤롯 왕이 생일 잔치를 벌였습니다.
상에는 고급 음식이 넘쳤습니다.
음악이 흐르며 무도회가 열렸습니다.
왕은 왕궁의 금빛 장식들과 모여든 고관들을 보면서 흡족해했습니다.
그렇게 어울리다가 잠자리에 들었을 때 그제야 왕궁 잔치에서 자신이 저지른 일이 생각이 났습니다.
요한의 목을 잘랐던 것입니다.
메마른 들판 바람 부는 곳이었습니다.
거기에 많은 사람이 몰려있었습니다.
그 사람들로 인해 식사할 틈이 없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호수를 가로질러 배 타고 그들을 피해 갔습니다.
배가 도착해서 보니 그들이 먼저 달려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32. 그래서 그들은 배를 타고, 따로 외딴 곳으로 떠나갔다.
33. 그런데 많은 사람이 보고서, 그들인 줄 알고, 여러 성읍에서 길을 따라 그 곳으로 함께 달려가서, 그들보다 먼저 그 곳에 이르렀다.(막6:32,33)
예수님은 그것을 보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는데 그들을 목자 없는 양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을 들려 주셨습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그 때 들려주셨을 말씀의 내용을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오늘 성경 분문이 주목하는 것은 설교 이후의 시간입니다.
실은 주님이 설교하고 계실 때였던 모양입니다.
제자들이 주님께 다가간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 이렇게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35. “여기는 빈 들이고 날도 이미 저물었습니다.”
35 “It is already very late, and this is a lonely place.
그러니까 제자들이 예수님을 설교를 멈추시게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날 저무는 줄 모르시고 여전히 말씀을 전하고 계셨고 거기 모인 사람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흠뻑 빠져 있었습니다.
이러다가 이제 밤을 꼬박 지새우게 생겼습니다.
하루를 꼬박 굶은 채 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주님, 식사 시간도 또 식사 메뉴도 정해지지 않은 수련회 프로그램이 어디에 있습니까.!
돌아갈 길이 까마득한데 사람들이 아침 점심도 굶은 채로 빈 들에서 저녁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밤을 새우게 생겼습니다.”
주님도 할 말씀이 많으셨을 것입니다.
“밤을 지새울 수도 있는 것이다.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한 사람의 도시락으로 5,000명을 먹이신 주님께는 또 이것들에 대한 대안이 있으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제자들의 말을 수용해서 말씀을 그치셨던 것입니다.
제가 목회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그 경계를 정하는 일입니다.
“문제가 안 된다.
밤을 새우면서 말씀을 들어도 문제 없다.”
아니면 “이제는 집에 서둘러 돌아갈 시간이다.”
어디가 그 경계일까?
그러면서 제자들은 자신들이 생각해낸 최선의 대안을 제시한 것입니다.
36. 이 사람들을 흩어, 제각기 먹을 것을 사 먹게 근방에 있는 농가나 마을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6 Send the people away, and let them go to the nearby farms and villages in order to buy themselves something to eat.”
그런데 그것은 머리가 갸우뚱해지는 제안입니다.
주님은 그 많은 사람에게 그 나라를 전해 주셨습니다.
거기 모인 무리들은 예수님의 말씀 때문에 모인 것입니다.
그들에게 엄청난 거리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오직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날 저문 빈들에 남겨진 것입니다.
나머지 일은 자신들이 알아서 처리하라고 하면 되는 것인가?
상황을 보다 못해서 제자들이 대안을 낸 모양인데 그 제안은 현실성이 없습니다.
거기 모인 사람들에게는 식사를 해결할 돈이 없을 테니까.......
또 돈이 있다고 하더라도 2만을 헤아리는 사람의 저녁 식사를 그 작은 마을이 감당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때 주님은 제안하셨습니다.
37. 예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시니, 제자들이 "그러면 우리가 가서 빵 이백 데나리온 어치를 사다가 그들에게 먹이라는 말씀입니까?" 하였다.
37 “You yourselves give them something to eat,” Jesus answered.
They asked, “Do you want us to go and spend two hundred silver coins[c]on bread in order to feed them?”
예수님의 제안은 해결의 주체가 제자들이었습니다.
37.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37 “You yourselves give them something to eat,”
5,000명의 사람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저희보고 무엇을 해서 허기진 이 사람을 먹이라는 것입니까?
어떻게 하시라는 것입니까? 반문했던 것입니다.
이백 데나리온이 어디 있나요? 주님!
하지만 저 역시 이 예수님의 충고를 많이 적용했던 것 같습니다.
남편의 문제를 들고 집사님이 저를 찾아오면 저는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집사님의 말처럼 남편에게는 믿음이 없습니다.
집사님에게 믿음이 있고 문제를 알고 계시니 집사님께 대안이 있습니다.
집사님의 믿음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셔야 합니다.
집사님이 기도하십시오.
제가 카톨릭 신자가 아니기 때문에 자기 가슴을 치면서 “내 탓이요 내 탓이요 내 큰 탓이로소이다.” 고백하는 그 의미를 나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이 기도에 깊은 동의를 합니다.
모든 대안의 핵심이 문제를 의식하고 있고 또 믿는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세상을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죄는 분명히 사람이 지은 것입니다.
그런데 엉뚱하게 주님이 죄인들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죄를 지은 당사자에게는 죄를 해결할 대안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께서 죄 문제를 해결하신 것입니다.
처음 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황당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를 두고 봅시다.
예수님의 손에서 도시락을 받아 들고 사람들에게 전했던 사람들이 바로 제자들이었습니다.
이 제자들이 5,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식사를 제공했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그랬습니다.
사람들이 치명적으로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현재의 내 모습을 잘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손 안에 붙들였을 때의 자신 모습을 모릅니다.
불과 몇 분 후 그들의 손에는 5,000명을 먹일 음식이 들려있을 것입니다.
그랬으니 그들은 내가 대안이라는 생각이 아니라 돈이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2,000년이 지나고 지금도 제자라는 사람들은 같은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200 데나리온이 대안이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보고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드러내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들을 전도를 보내시면서 이런 요청을 하셨습니다.
네가 당하는 일은 전부 몸으로 부딛혀라!
8. 그리고 그들에게 명하시기를 길을 떠날 때에는, 지팡이 하나 밖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말고, 빵이나 자루도 지니지 말고, 전대에 동전도 넣어 가지 말고,
9. 다만 신발은 신되, 두 벌 옷을 가지지 말라고 하셨다.(막6:8,9)
전도를 보내시면서 주의하셨던 것은 소유의 방식으로 대안을 삼을 뿌리조차 뽑으라는 것입니다.
전에는 우리도 돈으로 대안을 제시했는데 귀신도 항복하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가지고 문제를 풀어야한다는 것입니다.
17. 일흔두 사람이 기쁨에 넘쳐 돌아와 보고하기를 "주님, 주님의 이름을 대면, 귀신들까지도 우리에게 복종합니다" 하였다.(눅10:17)
제자들이 말하는 한 데나리온은 한 사람의 하루 일당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200데나리온은 200일의 일당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작은 돈이 아닙니다.
그 돈이 제자들에게 있을리 없었지만 예수님께서 돈으로 대안을 삼으려 하셨더라도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돈이 필요 하시자 물고기 잡아 오라고 하셨던 적이 있습니다.
27. 그러나 우리가 그들을 걸려 넘어지지 않게 해야 하니, 네가 바다로 가서 낚시를 던져, 맨 먼저 올라오는 고기를 잡아 그 입을 벌려 보아라. 그러면 은돈 한 닢이 그 속에 있을 것이다. 그것을 가져다가 나와 네 몫으로 그들에게 내어라."(마17:27)
돈 문제라면 그렇게 간단히 해결하실 수 있는 주님은 여기에서 돈을 언급조차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38.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너희에게 빵이 얼마나 있느냐? 가서, 알아보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알아보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8 So Jesus asked them, “How much bread do you have? Go and see.”
When they found out, they told him, “Five loaves and also two fish.”
주님은 그들에게 이 사람들 중에서 일단 먹을 것이 있는지 조사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런 비슷한 상황을 주님이 요구 받으신 적이 있습니다.
공생애를 시작할 때에 마귀는 돌이 떡이 되게 하시라는 요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요구를 거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떡이 정말로 필요한 때가 된 것입니다.
주님은 그 흔해 빠진 돌을 주목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한 사람의 희생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그 때 한 소년이 그 도시락을 제자들에게 내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소년의 희생은 특별했습니다.
어떤 갑부는 자신의 십일조가 얼마나 많았던지 그것을 계산하기 위해 자신의 회사 안에 십일조 계산부 직원을 따로 두었다고 합니다.
이 부자가 챙긴 십분의 구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아홉 배 이상의 직원을 두었을 것입니다.
갑부가 낸 십일조로 만든 호사스러운 도시락이 아니었습니다.
먼저 이 소년의 도시락은 아주 형편없는 것이었습니다.
6. 그리고 네 생물 가운데서 나오는 듯한 음성이 들려 왔는데 "밀 한 되도 하루 품삯이요, 보리 석 되도 하루 품삯이다. 올리브기름과 포도주를 불순하게 만들지 말아라" 하고 말하였습니다.(계6:6)
보리 석 되는 밀 한 되에 비교되는 헐한 것입니다.
도시락에는 보리떡과 소금에 절인 물고기 두 마리가 있었습니다.
그 가난한 음식입니다.
하지만 몇 끼를 굶으면서도 챙겨둔 음식입니다.
이제 먹을 시간이 온 것입니다.
나 같으면 이만 명이나 모인 곳에서 내 도시락을 감추었을 것입니다.
그 많은 사람 앞에 내 도시락이 드러나는 경우 나는 꼼짝없이 굶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내놓았습니다.
39.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명하여, 모두들 떼를 지어 푸른 풀밭에 앉게 하셨다.
39 Jesus then told his disciples to make all the people divide into groups and sit down on the green grass.
이 초라한 도시락 하나를 챙기신 예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장정만 5천 약 2만 명에게 먹을 준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한 사람의 도시락은 한 사람의 허기를 채울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의 도시락은 두 사람의 허기를 채울 수 있습니다.
주님은 한 사람의 초라한 도시락을 두고 허기진 2만 명을 앉히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도대체 알아먹을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방언입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포도주가 떨어진 것입니다.
주님은 하인들에게 사람들이 알아먹을 수 없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현관 앞의 항아리에 아구까지 물을 채우라는 것입니다.
그 물로는 손이나 씻을 것입니다.
거기에 잘난 하인이 있었더라면 주님이 시키는대로 했겠습니까?
아시시의 프란시스코의 제자가 되고 싶었던 두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가 프란시스코를 찾아왔습니다.
그 때 모종을 심던 프란치스코 성인이 두 사람에게 말했습니다.
“지금 나처럼 모종을 심게 배추 잎을 땅에 묻고 뿌리는 하늘로 드러내놓고!.”
한 청년은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청년은 “이렇게 하면 배추가 제대로 나나.......” 그 생각에 제대로 배추를 심었습니다.
성인은 제대로 배추를 심은 청년을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40. 그들은 백 명씩 또는 쉰 명씩 떼를 지어 앉았다.
40 So the people sat down in rows, in groups of a hundred and groups of fifty.
가나의 하인이나 프란시스코의 제자만 그 일을 한 것이 아닙니다.
노아도 이미 그 일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나서 햇볕은 쨍쨍 쬐는 산 위에 배를 지었습니다.
하루 이틀만에 지을 수 있는 배가 아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노아가 120년 동안 이 배를 지었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눈만 뜨면 망치 들고
톱을 들고
돈만 생기면 나무만 사 들고.......
역사 이래로 비에 그 높은 산이 잠겼던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노아는 말씀을 찰떡같이 믿고 배를 지은 것입니다.
13.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땅은 사람들 때문에 무법천지가 되었고, 그 끝날이 이르렀으니, 내가 반드시, 사람과 땅을 함께 멸하겠다.
14. 너는 잣나무로 방주 한 척을 만들어라. 방주 안에 방을 여러 칸 만들고, 역청을 안팎에 칠하여라.(창6:13,14)
그것도 일반적인 배가 아닙니다.
거기에 코끼리 사자 기린 들소 모조리 실어야 했습니다.
그 일에 오직 몰두했을 때 노아는 정신병자 취급을 당했습니다.
그래도 그 일만 한 것입니다.
그렇게 믿고 행위하는 사람들이 의인입니다.
한 사람이 굶던 배를 채우기도 부족한 도시락 하나를 두고 장정 5천 명이 모였던 것입니다.
또 한 사람의 도시락을 가운데 두고 장정 5천 명을 모으는 일이 목회입니다.
그 일이 사람을 살릴 것입니다.
41. 예수께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드시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 기도를 드리신 뒤에, 빵을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셨다. 그리고 그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셨다.
41 Then Jesus took the five loaves and the two fish, looked up to heaven, and gave thanks to God. He broke the loaves and gave them to his disciples to distribute to the people. He also divided the two fish among them all.
공생애의 시작에 마귀가 돌로 떡을 만드시라고 요구했습니다.
주님은 이 요구를 거절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먼저 그것은 마귀의 제안이었기 때문입니다.
마귀의 요구는 무조건 사람을 해하려는 것입니다.
마귀가 혹시라도 선한 일을 할지 모른다고 할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사자와 양이 함께 살 수 없습니다.
양을 잡아먹는 것이 사자의 생존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노리는 것이 마귀의 생존 방식입니다.
세상 것을 다 준다고 해도 마귀의 제안을 거부해야 합니다.
8. 또다시 악마는 예수를 매우 높은 산으로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그 영광을 보여 주며,
9.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나에게 엎드려서 절을 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겠다."
10. 그 때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물러가라. 성경에 기록하기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하였다."(마4:8-10)
그리고 반대로 주님의 요구는 무조건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우리를 데리고 가셔도 그 자리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4. 내가 비록 죽음의 그늘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와 함께 계시고,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나를 위로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시23:4)
마귀가 먹는 문제를 들고 왔습니다.
3. 그런데, 시험하는 자가 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말해 보아라."
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성경에 기록하기를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다' 하였다."(마4:3,4)
사람에게 먹는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먹지 못하면 죽는 것입니다.
그런데 변할 수 없는 진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가치를 뒤집어 놓는 일을 합니다.
그것이 사악한 마귀의 첫 번째 시도입니다.
예수님께서 돌을 떡으로 만드셨더라면 사람들은 그렇지 배불러야 교회 가는 것이지 했을 것입니다.
그 일은 사람들에게 육적 생존을 인생의 절대 의미로 의미 부여할 것입니다.
그 일은 영적인 것을 무시하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기적을 가장 강력한 하나님 입증 방식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완전한 계시의 방식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마귀는 예수님께 기적을 요구하므로 이것을 이용해서 사람을 헷갈리게 합니다.
성경은 기적의 위험성을 수없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일어나, 표징들과 기적들을 행하여 보여서, 할 수만 있으면 선택 받은 사람들을 홀리려 할 것이다.(막13:22)
기적은 종말의 때에 거짓 그리스도와 예언자들의 사람을 속이는 전용물입니다.
그것은 사람을 홀리는 도구입니다.
성경만이 계시의 완전한 방식입니다.
빈들 저녁 시간 이제 주님은 설교를 마치셨고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설교 시간에만 하나님의 역사가 있고 교회를 나서면 이제는 우리의 손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둠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 위에 움직이고 계셨다.
3.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니, 빛이 생겼다.(창1:2,3)
주님은 기도를 통해서 빈들에서 그 많은 사람을 먹이셨습니다.
제자들은 5천 명의 장정들을 앞에 두고 200데나리온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임재 현실을 그들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셨습니다.
가나에서는 주님이 기도하시 일어난 일입니다.
하인이 물을 날랐는데 물(H₂O)이 알코올(C₂H₅OH)이 되어있었습니다.
이것은 화학 변화가 아닙니다.
하인의 물컵 안에서 수소나 산소가 탄소 원자로 변한 것입니다.
이 들에서는 주님이 기도하시자 주님의 손에서 계속 다른 수학이 적용된 것입니다.
1-1=1이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물리 법칙이 완전히 깨어지고 우리가 알고 있던 수학이 적용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손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보게 되었습니다.
1-2=1
1-3=1.......
1-49,999=1
요한 복음을 이렇게 시작됩니다.
1. 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다.
2. 그는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요1:1,2)
태초에 말씀이 계셨는데 이 분이 성부 하나님과 함께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성자이신 그 분이 바로 한 분 하나님이십니다.
1(성부)+1(성자)=1(하나님)
거기에 성령께서도 함께 하신 것입니다.
1(성부)+1(성자)+1(성령)=1(하나님)
우리 수학 법칙이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우리 알고 있는 우리 수학의 상식대로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법칙을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사람들은 세상의 법칙을 적용해서 하나님을 이해하고 설명하려고 합니다.
그 사람은 큰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시간의 제한 아래 창조하셨습니다.
시간을 초월하신 하나님을 시간의 제한 아래 두고 설명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수학의 법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이 세상에서는 이 수학의 법칙이 적용되겠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말씀의 법이 적용됩니다.
말씀하시니 1-1=1이 되었다가 혹은 1+1=1이 되는 것입니다.
그 일이 주님의 손에서는 일어났는데 빈들에서 사람들이 그것을 경험했던 것입니다.
물론 내 손에서 그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것은 정말 감사할 일입니다.
만약에 그 일이 내 손 안에서 일어났더라면 나는 진작에 교주가 되어있었을 것입니다.
추한 늙은이 주제에 백구두에 흰 신사복을 입고 강대상에 등장해서.......
그리고 주님이 하신 일은 빵을 떼어서 나누는 일입니다.
일인 분의 도시락을 다른 사람에게 주었더니 주님의 손에 또 일인 분의 도시락이 들려있었습니다.
세 사람에게 나누었는데 주님의 손에는 여전히 일인분의 도시락이 들려있었습니다.
주님은 계속 나누신 것입니다.
42. 그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42 Everyone ate and had enough.
가나 혼인 잔치에서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을 때 가장 결정적인 지적을 했던 사람은 마리아였습니다.
5. 그 어머니가 일꾼들에게 이르기를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였다.(요2:5)
예수님은 먼저 손 씻는 물을 항아리에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떨어진 것은 포도주인데.......
하인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떠다가 손님들에게 가져다 주라고 했습니다.
떨어진 것은 포도주인데.......
하인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했습니다.
하나님 시키시는 대로 하는 일만큼 어려운 일이 없습니다.
또 하나님의 시키시는 일을 그대로 하는 일만큼 중요한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손님들은 포도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하인들은 언제 어디에서 그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기억하는 것은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하다가 그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 들판에서 제자들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주님이 요구하신 일을 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예수님의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37. 예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37 “You yourselves give them something to eat,”
그들이 그 많은 사람의 먹을 것을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목회자들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목회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저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헛것이 보여서 정신 병원을 갔다가 이상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우리 교회를 나오신 분이 있으셨습니다.
의사는 이상이 없다는데 계속 헛것이 보이니 시달리다가 교회를 온 것입니다.
그래도 그 일이 계속되다 보니 교회를 나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에 나오신 후에 그 증상이 사라진 것입니다.
나중에 저에게 그 간증을 하셔서 저도 그 분에게 그런 증상이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나중에 저에게 그 간증을 하셔서 제가 귀신도 몰아내는 그 일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 분이 처음 교회를 오셨을 때 저에게 그런 내막을 먼저 상담했더라면 문제는 달라졌을 것입니다.
저는 말씀을 저리 가져다 두고 귀신 나가라고 소리 질러댔을 것입니다.
실은 그런 자신도 없습니다.
저는 당시에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말씀만 전했던 것입니다.
나중에 들려준 그 분의 간증을 듣고서 제가 그 분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금 하는 것처럼 말씀을 전했을 뿐입니다.
언제 그 일이 일어났는지
어디에서 그 일이 일어났는지 나는 모릅니다.
그 일은 성경이 말씀하시는 대로 전하다가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말씀을 그대로 따라 하면 되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정말로 중요한 말을 한 것입니다.
5. 그 어머니가 일꾼들에게 이르기를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였다.(요2:5)
그렇게 말씀을 따르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은 그 분의 일을 감당하실 것입니다.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어라. 믿지 못하겠거든, 내가 하는 그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12. 내가 진정으로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것이요, 그보다 더 큰 일도 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이다.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은, 내가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 주겠다. 이것은 아들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는 것이다.
14. 너희가 무엇이든지 내 이름으로 구하면,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요14:11-14)
하인들이 말씀하신 대로 하다 보니 나나의 혼인 잔치 주인이 좋은 술을 내놓았다고 칭찬을 들었던 것입니다.
들판에서는 잔치가 벌어진 후에 제자들이 100여 개의 부스러기 도시락을 주어 모았습니다.
43. 빵 부스러기와 물고기 남은 것을 주워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43 Then the disciples took up twelve baskets full of what was left of the bread and the fish.
사람들의 눈에 보기에는 거저 얻은 것입니다.
기도 한 번 하고.......
하지만 주님은 낭비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12. 그들이 배불리 먹은 뒤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남은 부스러기를 다 모으고, 조금도 버리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셨다.(요6:12)
거창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거창은 참으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아름다운 곳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다이나마이트를 터뜨리며 산을 파헤쳐서 화강암을 끄집어내는 것입니다.
그것으로 길바닥에 까는 것입니다.
큰 트럭 하나가 지나가도 팍 쪼개지는 길에다가.......
싼 시멘트로 해도 될 것을.......
터미널 앞에는 아름다운 하천 자연석을 걷어내고 그 번쩍이는 화강암 마구 붙여서 싸구려 목욕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거기다가 반짝이는 스테인레스 막대기를 꽂아서.......
꼭 그렇게 하고 싶다면 제가 고등학교 미술책에서 보니 수천 년 전에 이미 비너스 상도 다윗 상도 만들었던데 그렇게 예술성이 있는 작품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여기는 그 귀한 돌들을 가지고 조잡한 만화영화의 세트장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흔하다 보니 귀한 줄을 모릅니다.
자연을 그대로 놔두세요.
자연을 정말 아껴야 합니다.
주님은 남은 것을 다 모으라고 하셨습니다.
44. 빵을 먹은 사람은 남자 어른만도 오천 명이었다.
44 The number of men who were fed was five thousand.
200 데나리온이라는 작지 않은 돈이 해결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주님은 작은 숫자 1로 5천 명의 배고픔을 해결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이 12 바구니의 먹고 남은 것들을 모았습니다.
예수님의 손 안에서는 1-1=1이었습니다.
그 분의 손 안에서는 수없이 그 하나님 나라의 수학이 적용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정말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이 수학보다 더 믿기 힘든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어제도 우리 마을 어르신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한 줌 재가 되셔서 돌아오셨습니다.
여기 팽나무 아래 텐트를 치고 거기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 재가 어디 나무 밑에 뿌려질지 모를 일입니다.
물론 땅에 묻힌다고 해도 흙이 되고 말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썩어 흙이 되어도 몸으로 부활한다는 것입니다.
죽은 자가 다시 살며 영원히 산다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죽어도 무덤 문을 열고 나와서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생명을 누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