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Καὶ ἦλθεν εἷς ἐκ τῶν ἑπτὰ ἀγγέλων τῶν ἐχόντων τὰς ἑπτὰ φιάλας καὶ ἐλάλησεν μετ’ ἐμοῦ λέγων· δεῦρο, δείξω σοι τὸ κρίμα τῆς πόρνης τῆς μεγάλης τῆς καθημένης ἐπὶ ὑδάτων πολλῶν,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개역개정)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가운데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이르되 이리로 오라 많은 물들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내가 네게 보여 주리라.』(헬라어 번역성경)
『많은 물 위에 앉은』것은 17장 15절에서 설명했다.『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에드네)과 방언들이니라』물은 궁창 위의 멀과 궁창 아래의 물이 있다. 많은 물도 종류가 있다. 궁창 위의 물에 해당하는 것은 에스겔 1장 24절에서『생물들이 갈 때에 내가 그 날개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으며 전능자의 음성과도 같으며 떠드는 소리 곧 군대의 소리와도 같더니 그 생물이 설 때에 그 날개를 내렸더라』, 요한계시록 1장 15절에서『그의 발은 풀무불에 단련한 빛난 주석 같고 그의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 같으며』그리스도의 음성을 표현했다.그러나 궁창 아래의 물에 해당하는 것은 요한계시록 17장 1절의 내용이다. 비진리에 해당하는 무리에 음녀가 있다는 것이다. 이 음녀는 두목 격인 음녀이다.
2. μεθ’ ἧς ἐπόρνευσαν οἱ βασιλεῖς τῆς γῆς καὶ ἐμεθύσθησαν οἱ κατοικοῦντες τὴν γῆν ἐκ τοῦ οἴνου τῆς πορνείας αὐτῆς.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개역개정)
『땅의 왕들이 그녀와 음행하였고 땅의 사는 자들도 취하게 되었도다 하고』(헬라어 번역성경)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말을 하고 있다. 영적 간음을 의미한다. 간음은 십계명에서 일곱번째를 말하고 있는데, 근본적으로 참 남편인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쫒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는 경고인 것이다. 이사야 1장 21-22절에서『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정의가 거기에 충만하였고 공의가 그 가운데에 거하였더니 이제는 살인자들뿐이로다 네 은은 찌꺼기가 되었고 네 포도주에는 물이 섞였도다』호세아 9장 1절에서『이스라엘아 너는 이방 사람처럼 기뻐 뛰놀지 말라 네가 음행하여 네 하나님을 떠나고 각 타작 마당에서 음행의 값을 좋아하였느니라』솔로몬이 모리야 산에 성전을 건축했는데,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바치려고 한 그 산이다. 그곳이 한때 타작마당으로 되어 있었다. 역대하 3장 1절에서『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타작마당은 룻기에서 보아스와 룻이 만나는 장소였다. 이는 영적 혼인의 장소로 상징되며, 예배를 통하서 신랑을 만나는 곳이다. 예배에 하나님의 말씀이 작동하는 것이다. 비진리를 전하는 예배는 타작마당에서 가라지가 되며, 진리를 전할 때 알곡이 되는 것이다.
여자는 교회를 의미한다. 땅에 사는 자들도 간음했다는 것은 모두 영적 간음을 한 것이다. 하나님도 믿고 우상도 믿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에 복을 비는 행위는 바알에 비는 것과 같은 것이다. 바알은 남편, 주인이라는 의미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드리지 않은 것이다. 진짜 남편은 큐리어스인데, 그들은 받아드리지 않은 것이다.
(스테파누스 헬라어 성경)
μεθ ης επορνευσαν οι βασιλεις της γης και εμεθυσθησαν εκ του οινου της πορνειας αυτης οι κατοικουντες την γην
땅의 왕들이 그녀와 음행하였고 땅의 사는 자들도 취하게 되었도다 하고
(넷슬 알란드 헬라어 성경)
μεθ’ ἧς ἐπόρνευσαν οἱ βασιλεῖς τῆς γῆς καὶ ἐμεθύσθησαν οἱ κατοικοῦντες τὴν γῆν ἐκ τοῦ οἴνου τῆς πορνείας αὐτῆς.
땅의 왕들이 그녀와 음행하였고 땅의 사는 자들도 그녀의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게 되었도다 하고
(분석)스테파누스 성경에는 그녀의 음행의 포도주에 취했다는 말이 없다. 그냥 취했다는 것으로 음행에 취한 것을 표현하는데, 넷슬 알란드 성경은 포도주를 포함시킨 것이다.
3. καὶ ἀπήνεγκέν με εἰς ἔρημον ἐν πνεύματι. Καὶ εἶδον γυναῖκα καθημένην ἐπὶ θηρίον κόκκινον, γέμον [τα] ὀνόματα βλασφημίας, ἔχων κεφαλὰς ἑπτὰ καὶ κέρατα δέκα.
『곧 성령으로(엔 프뉴마티)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개역개정)
『그가 성령 안에서 나를 광야로 데리고 가니라 내가 보니 한 여자가 신성모독하는 이름들로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진 주홍색 짐승 위에 탔더라.』(헬라어 번역성경)
요한계시록 12장 14절에서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낯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양육 받으매』출애굽한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 광야로 갔다. 그곳에서 양육을 받았다고 한다. 광야는 물이 없고, 양식이 없는 것이다. 성령에 이끌려 가는 것이다. 마가복음 1장 12절에서 『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그래서 예수님이 40일간 굶주리면서 사탄으로부터 시험을 받았다. 출애굽한 백성들 역시 광야 40년 동안 방황한 것이다. 그들은 실패했지만, 예수님은 사탄의 시험을 이기고 천사가 찾아오는 것이다.
출애굽기 15장 25절에서『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물을 통해서 법도와 율례를 정했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출애굽기 16장 4절에서『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물과 양식을 통해서 율법을 주셨고, 율법을 준행하는지 시험했다고 한다. 율법을 통해서 진리를 깨깨달아라는 것이다. 진리를 깨닫지 못하면 사탄의 시험에 빠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것이 영적 간음인 것이다. 영적 간음은 인간의 종교심에서부터 비롯된다. 에피투미아는 종교적 열심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열심히 종교생활을 하지만 참 하나님을 깨닫지 못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교회를 지칭하는 성도가 광야 같은 인생 길에서 영적 양식을 취하여 제대로 된 길을 가야한다는 말이다. 그런데,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다고 한다. 그런데, 여자가 광야에서 간음을 하는 것이다. 교회 신도가 율법주의, 인본주의, 영지주의에 빠져 버리는 것이다. 큰 음녀는 당시에는 이스라엘을 의미하고 오늘날에는 비진리에 빠진 교회인 것이다.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요한계시록 13장에서 등장하는 짐승의 모습이다. 13장 14절『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자는 헤롯 성전을 두고 말하는 것이다. 그 성전이 완공되었을 때(A.D. 64년), 하나님이 함께 하는 성전이라고 굳게 믿은 것이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로마를 물리칠 강력한 메시야를 기다리게 된 것이다. 64년 그해에 로마에서 대 화재가 일어났다. 그리고 열심 당원들은 로마에 무력으로 압박에서 벗어나려고 투쟁을 전개하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70년에 예루살렘 성전은 무너지고 만다. 이스라엘이 멸망당하고 말았다. 헤롯 성전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완전한 우상이 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믿는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들이 생각하는 다른 하나님인 것이다. 오늘날 바다 짐승은 거짓 예수인 것이다. 즉 잘못 알고 있는 예수인 것이다. 대부분 교회의 신도들은 예수에 대해서, 죄를 대속하기 위해 모든 신도들을 위해 메일 피를 흘려야 하는 예수로 생각하는 것이다.
4. καὶ ἡ γυνὴ ἦν περιβεβλημένη πορφυροῦν καὶ κόκκινον καὶ κεχρυσωμένη χρυσίῳ καὶ λίθῳ τιμίῳ καὶ μαργαρίταις, ἔχουσα ποτήριον χρυσοῦν ἐν τῇ χειρὶ αὐτῆς γέμον βδελυγμάτων καὶ τὰ ἀκάθαρτα τῆς πορνείας αὐτῆς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개역개정)
『그 여자는 자주색 옷과 주홍색 옷을 차려입고 금과 보석들과 진주들로 꾸몄으며 손에 가증한 것들과 자기의 음행으로 인한 더러운 것으로 가득한 금잔을 가졌더라.』(헬라어 번역성경)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은 왕,통치자, 부자가 입는 옷의 색을 의미한다. 사사기 8장 26절에서『기드온이 요청한 금 귀고리의 무게가 금 천칠백 세겔이요 그 외에 또 초승달 장식들과 패물과 미디안 왕들이 입었던 자색 의복과 또 그 외에 그들의 낙타 목에 둘렀던 사슬이 있었더라』다니엘 5장 7절에서『왕이 크게 소리 질러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를 불러오게 하고 바벨론의 지혜자들에게 말하되 누구를 막론하고 이 글자를 읽고 그 해석을 내게 보이면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리니 그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라』누가복음 16장19절에서『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부자는 바리세인을 의미한다. 즉 율법주의자, 성전을 상징한다.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에덴동산의 모습과 대제사장의 흉패를 떠올린다. 출애굽기 3장 22절에서『여인들은 모두 그 이웃 사람과 및 자기 집에 거류하는 여인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여 너희의 자녀를 꾸미라 너희는 애굽 사람들의 물품을 취하리라』이 보석들로 성전을 꾸미는데, 여인들(하나님을 떠난 자를 상징)이 향후 성전이 된다는 것의 상징이다.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교회를 상징하는 신부가 타락을 하는 모습이다. 그래서 영적 간음인 음녀가 되는 것이다. 구약에서 아브라함, 모세, 다윗과 하나님이 맺는 언약은 마치 혼인 언약과 같은 것인데, 이렇게 혼인한 아내가 타락하는 것을 묘사한 것이다. 신약에서도 그리스도의 신부로 표현하고 있지만, 신부가 정결하지 못하면 음녀가 되는 것이다. 성전은 성도의 심령 안에 건설된다. 그래서 보석을 치장하라는 것이다. 이는 상징적으로 보석이 성전으로 전환됨을 의미한다.
여자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이 금잔이다. 금잔은 담는 그릇인데, 가증한 것들이 있다. 사도행전 10장 11-16절에서『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 한대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하더라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 그 그릇이 곧 하늘로 올려져 가니라』정결 규례는 하나님이 깨끗하게 해 주면 정결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복음이 이스라엘에서 이방인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율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리스도를 발견하지 못하면 율법주의자가 되는데, 이를 가증한 자로 보는 것이다. 그릇은 금 그릇(성전)인데, 그 안에는 가증한 것(율법주의자)이 되는 것이다.
마태복음 23장 25-28절에서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눈 먼 바리새인이여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