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30일 화요일
신미란, 신미연, 양은영간사님과 영통에 있는 브릿지교회에서
네 번째 아웃리치를 가졌다
실제로 불멸의 명품c반 간사님들과 반원들을 두번째 만나는 거라 얼마나 설레이고 좋던지요 ㅎㅎ
또한 아웃리치때마다 제 무의식에 숨어 있는 것들을 드러내시는 축복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지난 아웃리치 때 하혜영간사님이 말씀하신 욕심에 대해 더 드러내어 주시기를 기도했기 때문에 기대감이 컸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데다 멀리서 오시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10시 30분이 넘어서 시작했는데 세 분 간사님의 Sound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풀어지고
나에게는 생소한 영춤과 영찬양을 하기 시작했다
영찬양이 처음이라 가슴에서 나오는 소리에 답답하다가 간사님들이 터치해주시며 사역해 주시자 뱃속에서 터져나오는 소리가 있었고 역시나 내 속에 있는 것이 드러났는데 그것은 억울함이었다
신미연간사님이 억울하다고 소리내어 지르라고
말로 뱉으라고 발도 구르고 땅바닥도 막 치고 내지르라고 하셔서 혼자 소리소리 지르며 계속 뱉어냈는데 그러다보니 뱃속에서 부터 소리가 마구 쏟아져 나왔다
평생 하고 싶은 말을 못하고 꾹 참고 살았기 때문에 이렇게 내지르는 것에 나도 놀랐다
하지만 누가 듣든 상관없었다
아웃리치가 그래도 되는 장을 펼쳐주는 장소였기 때문이다
악한 것에 평생 속고 살았다는 분노가 쏟아져 나왔다
너희들 내 근처에 얼씬도 하지마!
꺼져! 필요없어!
내게 오면 가만 안둘거야!
다 소리를 지르고나니 속이 후련해졌다
임재가운데 누워서 안식하라고 하셔서 누워있는데
눈앞에 동그란 창이 열리고 아주 밝고 선명한 그림이 보였다
보이는 것이 이스라엘에 많다는 돌산같은 느낌이었다
영안이 동그랗게 열린 것 같았다
이렇게 더러운 것들을 내보내고 내 심령 그릇이 더 깨끗해지면 열린 환상도 볼 수 있겠구나! 알아졌다
센스있는 두분 총무님이 준비하신 맛있는 점심도시락과
과일로 육의 양식을 채운 후 개인사역시간을 가졌다
나는 처음뵙는 양은영간사님께 받았는데 내가 주님 앞에서 빠른 걸음으로 앞서가고 심지어 달린다는 것이다
주님앞에서 주님 눈을 보며 대화도 나누고 데이트를 즐기지 않고 주님앞에서도 달리고 있다고 하셔서 나조차도 이해가 안됐다
그런데 내가 전과 달라진 건
나는 왜 이럴까?
금방 자책하며 마음이 슬퍼지며 굳어지는데 그냥 담담하게 여쭤봤다
전 도대체 왜 그럴까요??
그러면서 알아지는 것이 어릴 때 부모님이 일을 시키시면 예스맨처럼 네하고 바로바로 순종을 했는데 그게 내가 원해서 순종한 건 아니었다
놀고 싶고 책보고 싶은데 농부이신 바쁘신 부모님대신 동생들 보고 식사준비하고 여물끓이고 어린 나이에 김치까지 담그고~그러면 예뻐해주실까?인정해 주실까?
했지만 애교없고 우직하고 느리고 말이 없던 나였기에 아무 인정도 받지 못했다
심지어 내 무의식에는 내가 치열하게 싸워야 쟁취한다는 것이 학습되어 있었다
8남매 중 나만 대학교를 보내주셨는데 나는 대학교는 꼭 가고 싶었다
그래서 안보내주신다는 부모님께 대항하는 것이
3일 단식하고 누워있는 거였다
결국 아버지가 "네가 그런 앤줄 몰랐다"며 보내주셨다
나는 평생 이렇게 살아온 것이다
내가 애쓰고 노력해야 얻어진다는 사단의 속임에 쉼없이 달려온 것이다
아웃리치 끝나고 뒤풀이때도 두 분 간사님을 통해 하시는 말씀은 계속 누리라는 것이다
애쓰지 말고 노력하지 말고 순간순간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누려라
그런데 쉬라는 말씀이 나에게는
너무 어려웠다
ㅎㅎ 박진미자매님이 "멍때리는 시간을 가져라"
그 말씀에 힌트가 왔다
매일 쉬고 누려보리라!
결심하고 사는데 그다음날부터 주님이 바로 누리는 시간을 주시는 게 아닌가?
평소 꽃을 무척 좋아하는데 중간에 한아이가 코로나로 빠져서 천천히 다음아이 집으로 걸어가는데 별처럼 생긴 야생화꽃밭을 발견했다
참 많이 지나다닌 길이었는데 그날 처음 발견했다
꽃의 이름은 유홍화였다
꽃말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영원히 사랑스러워 "라고 ~~
주님이 " 내가 너를 있는 모습 그대로 영원히 사랑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그리고 멍때리고 개울가에 앉아서 오리가 물고기 잡아먹는 귀여운 모습을 보며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쉬었다
식당을 지나다가 웬일로 고기가 먹고 싶어졌다
나는 채소과일을 무척 좋아하는 데다 고기는 일부러 사먹는 적이 거의 없다
근데 목요일 회사창립기념일 행사가 있어 출근하니
회식을 하는데 갈비를 사주셨다
20년 근무하며 창립기념일에 갈비사주신 건 처음이었다
아! 주님이 진짜 내가 생각만해도 누리고 쉬게 해주시네
정말 놀라웠다
이 글을 쓰는 지금 오늘은 또 어떤 서프라이즈 선물을 주실까?기대가 된다
매일 소풍다니듯 행복하고 설레이는 누리는 삶~
그냥 저절로 될거야!!
넌 소중하니까!!
첫댓글 순수한 정임 자매님~🤗
무의식에 억눌려 있던 감정들을 다 쏟아 부으셔서 얼마나 좋으셨을까 생각하며 자유가 풀어지는 장 안에서 맘껏 누리신것 같아 저또한 흐믓한 맘으로 읽었네요~🤗
앞으로 더 많은 돌파로 우리들을 놀래켜 주실 자매님을 기대와 기쁜 맘으로 격하게 응원하며 축복합니다🙏🥰
사운드를 통한 영의 자유함과 풀어짐,
내적인 터치로 인한 감정까지도의 치유~
너무나도 감사한 아웃리치였습니다.
섬겨주신 3분의 간사님과 우리 명품 C반 2분의 간사님, 섬겨주신 2분의 총무님
해외에서 함께 해주신 2분의 명품 지체 , 여러 모양으로 동력해 주시는 반원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여러분은 우찌 이리 아름다우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