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천국의 계단 촬영지에서 천국 복음 전파》
오늘은 아내와 함께 무의도 해상 공원에 갔다가
그곳에서 총 21명을 전도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신기한 일이 있었습니다.
사실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이를 기념하여 월요 전도도 할 겸
좋은 날씨에 바닷가로 소풍을 나섰습니다.
가는 도중 크리스찬북뉴스 사장이신
채천석 목사님으로부터
오늘 <췌장암은 내게 축복의 행진곡이었다>책이
발간되어 내일 보내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드디어 책이 나오다니 매우 기쁘더군요.
그리고 무의도에 <천국의 계단> 촬영지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제가 7년 전 췌장암으로
천국의 계단에 올라갈 뻔했다며
제 치유 간증과 함께 전도를 할 수가 있었고요.
이 드라마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담은
애절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데
독실한 기독교인인 이장수 감독이 제작을 했죠.
사람들에게 문화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천국의 계단> 집 앞 벤치와
주변 숲에 앉아있는 분들에게
천국 복음을 전하게 되었네요.
영화 같은 제 이야기에
사람들의 반응이 무척 좋았고요.
저 역시 아내와도 죽음으로 인해
사랑의 줄이 끊긴 채 영원히 헤어질 뻔했는데
아직까지 천국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해상 공원 데크길에서
여러 사람을 전도했는데요.
마침 썰물 시간이라서 데크길 아래는
물이 없어 아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드러낸
바위의 아름다운 모습이
더 황홀하게 보였습니다.
가지각색의 모양을 한 바위가
단순한 평면의 밀물보다 더 멋있게 보였습니다.
저는 데크길에서도 사람들을 전도하며
제가 췌장암으로 생명이 썰물처럼 빠져나갔었지만
이로 인해 더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 실물에 비유한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셔서 기뻤습니다.
여의도 순복음교회 권사님과 집사님 부부도
만났습니다.
제 치유 간증을 하면서 전도를 권면했지요.
제가 출연한 방송도 보시라고 했고요.
오늘 제 생일에 책도 출간되었다고 소개하며
읽어보시고 은혜가 되시면
소개 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제 책은 설득력 있는 신앙지나 전도지처럼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오늘 있었던 일련의 일들을 통해서도
이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돌아서서 오는데
그분들이 감동의 말을 하는 것이
제 귀에 들려왔습니다.
수양관으로 돌아오면서 인천 국제 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들이 계속 눈에 들어오는데요.
저도 저 비행기를 타고 외국에 나가서
제 치유 간증을 도구로 한 구원의 복음을
외치고 싶다는 열망이 더욱 솟아올랐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합니다.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가 넘치는 복된 날 되십시오.
살롬.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 아내의 <나를 지으신 주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https://youtu.be/ZaNca9marT4?si=jvnQrEvN-U3f0o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