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 주말이면 난 카메라 한대만 달랑 울러메고 여행을 떠났다. 늘 혼자 다니는게 버릇이 되어서 그런지 호젓하거나 고느적한 풍광은 언제나 내마음을 위로했다. 마치 워즈워드의 시를 읽는기분처럼 자연속에서 난 해방을 느꼈다.하지만 예나지금이나 청자다방엔 손님이 별로없었다.하긴 단골이래야 그동네 사람 아니면 배를 타는 사람이거나 군바리밖에없었다. 이몸이 이곳을 좋아하는 단하나는 유일하게 클래식음악을 들을수 있기 때문인데 그것도 드볼작 신세계 단 한장만 있었다. 몇년전 설악산에 간김에 속초에 있는 그 다방에 들렸더니 미쓰김도 마담도 이젠 없었다.하기사 그세월이 언제였던가? 북면 낙동강변은 아직도 단장이 한창이었다.들린김에 예사랑에서 아메리카노를 한잔하며 주인장과 두세마디 나누다 여기서도 가곡사랑 작은음악회 함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았는데 분위기도 있고 주인도 크리스챤같아 선상님도.이수아우도.샤무엘아우도생각이 났다.
토욜오후. 삼실에 앉아 테이블위에 놓인 꽃병을 찍다 문득 옛추억이 떠올라 게시판에 사진과 함께 한편 글을 올려본다.지난달 울선상님이 주문한 오월의 편지는 아직도 다 못배웠지만 리듬은 조금씩 저혼자 따로 놀고 있었다.
첫댓글 햄요, 저어가 어데요...수묵화 같은 산을 배경으로 정다운 동무들과 흙모래밭에 둘러앉아 삼겹살 꾸버 무거뿌몬 마시껫네요...^^
문둥아.우째 삼겹살만 생각하노?
조기서 노래를 불러야지.
담에 우리 함가자.진짜 죽이더라!
가방 속엔 늘 악보집이 들어있었군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7.01 17:11
정겨운 사진들과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아름다운밤입니다.다들보고싶은분들이네요.
감사하고요.즐거운주말보내세요.
언제정말 멋진 음악회 함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