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가치가 있다네ㅡ보국사 낙성진산 운산큰스님 추모차례

누구나 가치가 있다네  어느 마을에 청년이 살았네그 마을에 처녀도 살았다네  청년은 튼튼하고 씩씩하고 일을 잘해돈도 꽤 모았다네처녀는  깡마르고 공부도 덜하고얼굴마저 남다를 것이 없었다네  그 곳에서는 처녀를 데려가는데 지참금이 필요했다네한 마리부터 아홉 마리까지처녀의 가치대로 친정에 주어야 했다네  마침 그 곳에 의료활동을 나간 의사가  보니수많은 처녀들 가운데 한 마리만 주어도 될 것 같아보이는  그 처녀를 지목한 그 청년은 처녀의 부모님께 아홉마리의 암소를 주고아내로 삼았다네  궁금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으나 돌아갈 시간이  바빠 물어보지 못했다네  이러구러 세월이 십년이나 흐른 뒤 의사는 다시 그 마을에 가게되었다네  그 부부의 집에 가보니 멋지게 차려입은 여인이주방 일을 보는 한편 아이들에게 따뜻하고도슬기로운 교육을 하는 것을  보고 반드시새장가를 든 모양이라고 생각했다네잠시 뒤 나타난 그 청년이 반갑게 맞이하며 아내를 오게 해 인사 시키는데 그녀가 그녀라 했다네  어찌 한 마리가 아닌 아홉 마리나 주고 맞이했나를 물으니 속에 든 가치를 보았기에 그냈다네뿐만 아니라 다른 여인이라도 그랬을 거라 했다네덧붙이기를 처음에는 부모들 뿐만 아니라 처녀도 속으로 많이  놀랐는데  혼인하여 살펴보니자기에게 본디 아홉 마리 가치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생각하곤 그 가치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더라 했다네  붓다의 눈을 가진 청년이었을까?붓다의 가치를 지닌 처녀였을까?  오늘도 저자거리에서 처녀총각들이부처의 눈과 가치를 지닌 채마음을 주고 받겠지싶다지금 사귀는 이,살고 있는 이에게서부처를 찾아내는 부처눈이기를...부디...바라보자  4월 8일은 나가노 금강사 봉축법회4월5일 두 분 스님과 두 분 교수님과 함께 가서준비도 하고,순례도 하고,관불법회 하고9일에 돌아온다.8일은 열린선원 윤 지장재,9일은 가족법회누구에게 부탁드릴까.  부처님궐 낙성과 무상법현 주지 진산한 보국사  BBS불교방송뉴스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03480  불교공뉴스http://www.bzer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49925  평택시사뉴스http://www.ptsi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0848  BBSTV 낙성진산 추모차례 실황(녹화)방송    ■(특집)보국사 부처님궐 낙성 및 무상 법현종사 주지 진산식3월31일(금) 19:30 / 4월2일(일) 20:30 / 4월3일(월) 13:30  BBSTV 채널https://m.bbsi.co.kr/M/UploadBoardImg/500fd0837e8efeccae2b.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