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올렸던 한글의 우수성, "언니유~"에 이은.....
한글의 우수성은 의성어, 의태어등을 가리지 않고
그 표현력의 끊임 없음을 자랑하고있다.
너무 많은 자랑거리 중,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건너 간 말 한미디.
그 짧은 한마디의 말에 함축된 한글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음미해보자.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문화가 참 많다고 배웠다.
직조,직물기술~
그릇, 그중에 도자기 굽는 기술은 가장 대표적인 것일게다.
그런데,
그런 물질적인 것이 아닌 단순한 인삿말에도 우리의 혼이 담겨있었음이니.....
오늘 하고자 얘기의 본질에 들어가기 앞서,
우선 일본식 인삿말을 알아 둘 필요가 있겠다.
일본에서는 아침 인사를 'お-はよう [御早う]오하요~(우)'라 하며
보통 10시 정도까지 사용한다고 한다.
이 시간이 지나면 낮으로 인식하여
'こんにち-は [今日は]-곤니찌와'라는 인삿말을 사용하는데,
이들이 시간을 정해 놓고 그에 맞는 인삿말을 한다는 것은
단순하고 명료한 우리네 인삿말과는 조금 다른듯 살아보고자 하는
몸부림이 섞여있다는 생각에 조금은 처연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정작 우리네 말에서 빌어간 말은 저녁 인사인
'こんばん-は [今晩は]-곰방와'인 것이다.
아마도 이 말을 배워간 일본인은 서울에서 사용되던 말을 배워 간 것이 아니고
어느 지방에서 살다가면서 그 지역 표준어(흔히 사투리 또는 방언이라고 하는) 를 배워 간 듯하다.
때는 호랑이가 괴나리 봇짐지고 팔도를 유랑하던 시절에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학문을 연구하기 위해 유학(?)을 온
어느 일본인이 살던 지역이 배경이 된다.
훈도시(기저귀 같은 예전 일본인들이 입던 옷가지)차림의 일본인이
우리나라의 직물과 옷 만드는 방법을 배우다 어려움을 느끼고는
그냥 천 짜는 기술만 배워 몸에 둘둘 말고 끈으로 허리를 질끈 동여매는
옷차림(일본 무사들이나 전통 복장이 이런 식이다)으로 대충 때우기로 하고
한국 말을 배우던 시절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내가 그때 살았었나.... 뭔 기억?)
어린 아들이 저녁에 친구들과 밖으로 놀러나간다는 얘기를 들은
그 어머니가 아들에게 한 마디를 한다.
"너무 늦게 돌아다니면 내일 피곤하고 또 남의 집에 늦게까지 있으면
예의에 벗어나는 행동이니 너무 늦지 않게 빨리 돌아와야 한다"는 뜻의 예기를 하며
"조금만 놀다가 곰방 와" 했다고 한다.
(아마도 빨리오라는 뜻의 '금방 와'를 그 지역에선 이렇게 표현한 듯.
그런 어머니의 말씀을 이해 한 착한 아들이 "예~'라고 대답하고
나가더니 오래지 않은 시간이 지나고 돌아왔다던가....
그런 것을 몇번인가 본 일본인이, "아~ 저녁 인삿말이 "곰방 와" 구나'라고 생각하곤
자기네 나라에 그렇게 전파 한 이후 그 나라 저녁 인삿말이 "곰방 와" 를 사용하게 되었다는
희망춘풍의 해석이 일본 백과사전 어느 귀퉁이에.......................... 있지도 않겠지만,
걍 한 번 웃고 지나가자구요~~~
지진피해를 당한 그네들에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여 준 대인배 적인 자세와는 달리
호전적이며 기회주의적인 섬나라 근성은 36년간 침탈한 과거에 대한 보상이나 사과보다는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끊임없이 노리며 이런 시기에도 자중할 줄 모르는 행태가
분노를 느끼게 하고 있네요.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닐진데 자기네 기준으로만 판단하는 일본 우익들에 맞서기 위한
체계적인 영토 교육이 필요하리란 생각입니다.
대학 입시에서 사라진 국사문제는 필히 부활 시켜야 할 과목이란 생각이기도 하구요.
자기네 역사도 모르면서 세계사나 공부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어쩐지
생경한 느낌마저 듭니다.
오후 되면서 한가~~해 진 토요일.
상가에서 찾아오지 않는 손님을 기다리며 웹 서핑이나 하다
심심파적으로 된소리, 무른 소리~끄적~~~이고 갑니다~~~ㅎㅎㅎ~~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첫댓글 금방와~곰방와~아마 이것은 남도의 어느 지역의 사투리가 아닌가 조심히 말해봅니다.
토요일 저녁되니 흐려지는 듯합니다. 아내랑 냉면을 먹고자 냉면집에서 컴퓨터를 해봅니다.
노트북이 좋은 점도 있지만 관리하는데 손이 많이갑니다.하하하하
형님도 내일 일요일 하루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답답한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말로만 외처대는 소위 말만 앞세우는 대다수의 정치꾼들은 이럴때 무엇을 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들의 안위와 영리를 위해서는 국회에 틀어 앉아서 물불 안가리고 그넘의 봉으로 땅땅땅 잘도 두드려 대더니만 ...... 이럴때 촛불시위때 여대생 머리를
군화발로 밟아대던 그 실력으로 깔아 뭉개버리던가 아니면 독도에다가 H빔 박아서 컨테이너 한 10단쯤 쌓아 버리면 좋을것 같은 생각 입니다. ㅎㅎㅎ
그것도 아니면 자기나라 국민들만 패는 조폭같은 경찰들 빼버리고 귀신잡는 해병대들 상주 시키고 군사기지화 해서 해상 비행장 하나 만들어서 여객기 띄워 버리자고 땅땅땅 드들겨 패면 좋으련만 도대체 무엇들 하는것인지 알다가도 모를일이네요 ㅎㅎ , 그래도 지진피해 돕는다고 성금모금 운동하는것 보니까 조금은 답답합니다. 이럴때는 쐬주한잔 마시고 누구의 손을 들어줘야 하는것인지 생각을 좀 해봐야 겠습니다. ...제기.....럴
지는 지진성금 도로 거둬들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우리 국민성이 워낙 착해서 그들에겐 결과적으로 지는게 아닌가 싶어 화가 나네요~~~!!
이번 지진에 저러니까 그들이 그렇게 반도에 욕심을 내는구나라고 순간 이해도 했었는데
이젠 화가 납니다~~~!!우리 모두 독도 전입신고 해서 살아 보던지.......
어떤 방법이든 무슨 조치가 필요하단걸 국민이나 정치인이나 다 느끼고 실행해 봤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