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下獨酌(월하독작)
이백(李白:701~762)
자는 태백(太白), 호는 청련거사(靑蓮居士).
시성(詩聖) 두보(杜甫)와 함께 ‘이두(李杜)‘로 병칭되는 성당(盛唐)의 대표적인 시인.
시선(詩仙)이라고 불리며 자유분방하고 도가적인 풍모에 화려한 시를 썼다.
1.100여 편의 시가 전해진다
하지장(賀知章)은 그를 적선(謫仙)이라고 불렀다.
저서로는 『이태백집(李太白集』30권이 전한다.
꽃나무 아래 술 한 병 놓고
花下一壺酒 화하일호주
가까이할 사람도 없이 혼자 술을 마시네
獨酌無相親 독작무상친
잔을 들고서 밝은 달을 맞이하고
擧盃邀明月 거배요명월
그림자를 대하니 세 사람이 되었네
(달, 그림자, 이태백)
對影成三人 대영성삼인
달은 아예 마실 줄도 모르고
月旣不解飮 월기불해음
그림자는 내 몸만 따라다니네
影徒隨我身 영도수아신
잠시 달과 그림자를 벗하여
暫伴月將影 잠반월장영
모름지기 봄날에 마음껏 즐겨보네
行樂須及春 행락수급춘
내가 노래를 부르면 달은 배회하고
我歌月徘徊 아가월배회
내가 춤을 추면 그림자는 어지럽네
我舞影凌亂 아무영릉란
깨어 있을 때는 서로 함께 기뻐하고
醒時同交歡 성시동교환
취한 뒤에는 서로 각자 흩어지네
醉後各分散 취후각분산
영원히 함께 놀 마음 없어도
永結無情遊 영결무정유
먼 은하에 서로 만날 날을 기약하네
相期邈雲漢 상기막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