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의 과거 CF 출연 모습이 베트남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2006년 ‘국민 여동생’ 문근영과 KTF 월드컵마케팅 CF에 출연했다. ‘축구 천사 박항서’라는 CF 제목에 맞게 박 감독은 날개를 단 축구 천사로 깜짝 변신했다.
동화 ‘신데렐라’를 패러디한 이 광고에서 박 감독은 응원복이 없어 거리 응원은 꿈도 꾸지 못하는 신데렐라 문근영의 소원을 들어주는 천사로 분했다. 펑 소리와 함께 하얀 턱시도에 날개를 단 천사 박 감독은 깜찍한 윙크까지 선보이며 출중한 연기 실력을 선보였다.
박항서 감독은 이번 2018 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 시키며 베트남에 축구 한류를 불러일으켰다. 쌀이 명물인 베트남의 히딩크라는 뜻에서 ‘쌀딩크’라는 별명도 붙었다.
이현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