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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예전에는 안댕기던 평일 산행을 두달 가까이 계속하고 나니 마눌 눈꼬리가 제비꼬리처럼
올라갔다 니리갔다 심기가 영 불편해 보이길레 눈치만 보고 있다가 시지쪽 병원에 간다카고
나가길레 올타구나 이때다 시퍼가 컴앞에 앉아가 내일가는 민둔산 자료를 돋보기를 끼고
낑낑대미 들따보는데 닐리리야 카미 폰이 울리가 간이 떨어질라 칸다!~
얼핏 전화기를 들따보니 김여사님 존함이 뜨길레 이 인간이 그단새 왔나 카미 얼른 받아가
모시모시!~ 내일 산에간다 케가 아저씨 좋아하는 수박을 한디 사가 가는데 팔 빠질라 카이
12시 10분까지 버스정류장에 대기할것!~ 이상!~ 옛썰!~
내일간다 카는 민둔산~비봉산은 윤선배나 김선배 산행기를 들따보이 겨우 4~50분 상간으로
떨어져 있는 두 짱배기가 민둔산은 첩첩산중 오지산의 형태를 취하고 있고 비봉산은 수수한
동네 뒷산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민둥산이 아니고 와 민둔산인공 시퍼가 자료를 디비보니 남평리 오음봉 아래 도씨
집안에 장사가 태어나자 집안이 망할 징조라 카미 부모가 아를 콩가마이로 눌라가 직이뿟는데
비슷한 시기에 나루터 북쪽 용바우 아래서 용마가 나타나 주인을 찾다가 이미 죽은걸 알고
뿔따구나가 뒷발로 굵은 나무를 디따 차가 뿌라뿌고 등따리까 오만상 비비미 생난리를 치는
바람에 쪼매한 나무까지 다 죽어뿌고 풀만 남은 민드리한 산이 되뿌따꼬 민둔산이라카는
전설따라 삼천리 같은 이바구가!~
개념도를 보니 정선읍쪽 산은 조양산과 기우산이 그렇고 병방산과 구덩산, 구뎅이산 같이 예전에
한번씩 밟아본 산이라 정선읍 쪽으로 들어서니 날머리가 될 정선경찰서 방향이 왠지 구면인
친구를 오랫만에 만나는 느낌이다!~
거의 11시가 다된 시각에 이름도 요상한 야미버스정류장에 도착하는데 길을 건널라 카이 무신넘의
차들이 그리 빨리 달리는지 지나가는 소리가 자동차 경기장에 왔는가 착각할 정도다!~
까재미 눈을 해가 좌우를 살피다가 후다닥 길을 건너오니 선두는 벌써 철길을 건너 왼쪽으로휘어지는
세멘트 포장도로를 올라서고 있다!~ 오는 산행 제목이 산나물 산행이라 그런지 1년에 몇번 보이는
나물조 아지매들이 때써리로 몰리왔다!~
오늘은 날도 덥고 민둔산 정상까지는 오만상 까시 잡목이라 케가 수년전 홍천 산에 갔다가 벌에 물리가
삐뽀삐뽀 카미 119에 실리가는 비극이 또 안생기도록 후미에서 천천히 숨을 고르며 따라간다!~
그런데 지금은 실실 쪼개미 올라오는 띵띠 김대장이 수시간 뒤에는 완전 깨구리가 되가 내리왔다!~
자기가 무신 유명한 서정시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꺼져가는 촛불같은 기분이라 카민서!~ㅋㅋ
쪼매한 다리 두개를 지나면서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는데 우측 세멘포장 도로로 직진하는기 맞지만
선답자들중 이쪽 방향으로 간사람들도 있어 나홀로 왼쪽 정자 방향으로 확인 사살에 나선다!~~
몇발자국 옮기면 지금은 농번기라 사람의 그림자조차 찾을길 없는 적막한 정자를 만나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고~~
잠시 진행하면 길은 계속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가 민둔산 입구하고 멀어지는 느낌이라~~
상정봉가는 빠른길이나 올라가는 능선길을 알아볼라꼬 폐가 위쪽 사람사는 집처럼 보이는 농가로
들어서는데 인기척이 없어 가로질러 통과한다!~ 폐가 앞을 통과해도 이하동문이다!~
농가 마당을 가로질러 나오면 밭가장자리로 뚜렷한 길 흔적이 보이고~~
땡볕에 세멘포장 도로를 걷는니 산길쪽을 찾아갈라 카다가 똥개 심부름을 하는 격이된다!~아까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직진해 올라오는 포장도로가 내려다 보이고~
헛심만 들이가 삐잉돌아 다시 포장도로로 내려서고~~
무신 창고같은 목조 건물이 보이는 곳에서는 우측으로 휘어져 임도로 내려선다!~
비포장 임도로 내려서면 앞에서 후미들의 이바구하는 소리가 들린다!~니는 민둔산에 가나?~나는 나물이나
뜯어가 갈란다!~ 더분데 말라꼬 난도 나물이나 하고 갈란다!~
오른쪽으로 무얼 심는 밭인지 경작한듯한 넓은 밭이 나타나고~
들머리에서 20여분 걸리는 시각에 오른쪽으로 무덤 2기가 누버있는 곳을 지나게 되는데 4년전 답사기를
보니 혹불이 한개 뿐이던게 그단새 한개가 더 늘었는강?~ 김대장을 불러 의논이나 해보까 시퍼도
뒤꼭따리가 안보이니 어쩔 도리도 없고~~
마른 계류를 건너 이제는 제법 산길같은 등로가 나타나는데~~
그저께 다녀간듯한 월산악회 종이 표식지가 땅바닥에 깔려있는 곳을 지나 오른쪽으로 계류를 끼고
진행하는데 왠지 상정봉과는 자꾸 멀어지는 기분이~~
잠시후 정선국유림관리소에서 솔잎흑파리 방제주사를 놓았다는 표지판을 지나면 커다란 방구덩거리가
보이고 나무들이 이리저리 자빠져 있는 사이로 오른쪽과 왼쪽 공히 희미한 등로가 보이는데 산나물조는
이곳에서 산나물을 하다가 왼쪽능선으로 빠질 조짐이고~오른쪽 능선으로 여남은 산꾼들만 올라간다!~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가던 김쌤은 초입부터 앞에서 계속 머뭇머뭇하다가 난도 나물하러 갈란다 카미
나물조에 합류하기 위해 다시 내리가뿌고~~
능선 사면길을 누구말마따나 땅냄새를 맡으며 코를 박고 올라가니 이번에는 가파른 너덜이 나타난다!~
앞에가던 정미씨가 엄마야!~ 카미 미끌어지디 구들장 같은 돌삐를 주르륵 밀어내는데 황급히 옆으로
점프!~ 다행히 무더기로 내리오던 돌삐들이 몇발자국 앞에서 시도뿌!~
20여분을 진을빼고 올라서서 방구돌 아래서 잠시 숨을 고르는데 돌아보니 겨우 다섯명만 보인다!~
들머리 초입에는 땡볕이라도 그런데로 간간히 바람이 위안이 되어 주더니만 산속으로 접어드니
바람 한점 없고~산행 시작한지 겨우 45분 정도 지났는데 물통 한병이 벌써 바닥을 보이기 시작한다!~
5분여 동안 휴식후 다시 출발하는데 나무 사이로 하늘이 얼핏보여 금방 능선으로 올라설것 같띠마는
이 문디호랑따깨이 같은 민둔산은 20여분을 더 진땀을 빼내고서야 등따리를 허락한다!~능선 삼거리!~
산행 시작한지 1시간 10분이 막지나고 있다!~ 이제는 상정봉과 너무 떨어져 왕복 1시간은 더걸리지
시푼데 지천명아저씨 상정봉 찍고오까?~ 카이 고개만 탈레탈레 흔들디 왼쪽 민둔산으로 어기적어기적~
아깝지만 시간상 상정봉을 포기하고 월산악회 표식지가 깔려있는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니 아무런 표식이
없고 저앞으로 더 높은 봉우리가 보여 패쑤!~뒤이어 반점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인듯한 삼거리도 지나~
좌우로 희미한 족적이 보이는 안부4거리로 내려서는데 여가 민둔재인가 잠시 헤깔리기도!~
왜냐하면 선답자들중 일부가 인터넷에 나오는 지형도 및 개념도가 엉터리라고 지적했기 때문!~
좋은 예로 관음대 갈림길은 비봉산 지난후에 나타나는데 개념도에는 민둔산과 비봉산 중간에 표시되어
있기도!~ 어차피 상정봉은 포기했으니 무시하고 지나간다!~
무엇보다 다행인것은 여기 능선이 너무나 완만하여 조금전 지나온 힘든 여정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기 때문!~ 이 부근에서 제일 높으지 시푼 짱배기에 올라가서 이리저리 살펴봐도 "맥" 표지기만
보일뿐 삼각점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꽁꽁 숨었는지 보이지 않고~ 그라마 저긴강?~
3~4분 더 5시 방향 남쪽으로 진행하니 풀더미 뒤쪽에 귀한 2등 삼각점과 희미한 민둔산 표식 판때기가 보이는
정상 짱배기!~산행 시작한지 1시간 40여분이 걸렸다!~표지판에 글씨가 잘보이지 않아 대강 입히놓는다!~
소숫점 이하 높이는 절사!~ 그런데 키가 4년전 보다 1m가 높아졌다!~
왼쪽으로 돌아나오니 산사나이 작품인 코팅지가 붙어 있길레 누러이 떠가 한방 박는다!~아이고 디라!~
시계가 12시 30분을 막 지나고 있어 전을 피는데 똥파래이들이 어디서 나타났는지 쌔카마케 몰리온다!~
진드기약을 주변에 대강 뿌리고 30여분 느긋하게 민생고를 해결!~
잠시후 더이상 올라오는이가 없는것을 확인하고 서남쪽 방향으로~ 민둔산을 내려서면 급경사 내리막이
기다리고 있다카미 겁을 조가 조심조심 내려오는데 뭐 이런 좋은 길이!~
별거 아인데 뭐까 그카노 카미 살랑살랑 걸어 내리 오는데 엄마야!~ 이기 뭐꼬?~내라막이 완전
미끄럼틀이다!~ 가팔라도 풀이나 나무라도 있시마 덜 미끄러울낀데 문지로 덮히 있어가 잘못
미끌텅하마 왼쪽은 벼랑이라 사망 아이마 중상이다!~그런데 내리와가 사진을 찍어보이 기가찬다!~
진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내리온 급경사면이 그냥 평범한 내리막 같이 보이가 괜히 머쓱해진다!~
5분여 동안 가파르게 내려서면 산길은 다시 완만해지고~~
잡초가 뒤덮힌 묵무덤 같은곳을 지나면~~
눈앞이 훤해지면서 철탑이 나타난다!~ 철탑 우측으로 빠져나온다!~
철탑을 지나면 점차 뚜렷해지는 완만한 길을 따라 능선을 두어번 넘고 지나가면~
꽤나 많은 비용이 들어갔을 월산악회 종이 코팅지가 나무에 꼽히있다!~재사용 안하고 와저래 내삐리노?~
생전에 정삼품 통정대부라는 높은 양반이 누버있는 곳도 지나~~
봉우리를 세개 이상 지나마 까묵기 시작하는 뫼들에게 10개도 넘어보이는 밋밋한 봉우리를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마눌이 내준 산딸기 한봉다리 숙제를 아직도 못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지형도 상에도 전신만신 딸기밭이라 카는 이곳은 그저께 온 산꾼들이 촘촘한 그물로 잔챙이까지
훑고 지나갔다!~ 몇개 남은것을 따묵어 보니 시그러버가 마눌한테 갔다주마 마디디지 시푸다!~
언제 다녀갔는지 일송 윤태금대장의 표지기도 보이는 키큰 잡풀지대를 지나 완만하게 오르내리다가
요런 껍띠기가 버꺼진 나무가 보이는 곳에서는 짧은 오르막이 시작되고~
잠시후 검은 오석을 꼭따리에 이고있는 비봉산을 접견한다!~민둔산을 떠난지 45분이 막 지났다!~
4년전 매직 글씨로 휘갈겨쓴 어설픈 정상 판때기 대신 산뜻한 정상석이 대신 자리한 비봉산
짱배기에는 77.5월 건설부에서 재설했다는 오래된 4등 삼각점이 무뚝뚝하게 꼽히있다!~
지천명 일당들을 휘파람으로 불러도 반응이 없어 카메라를 자동으로 노코 찰칵!~
계속 후미가 따라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혼자 출발한다!~비봉산부터는 등로 정비를 했는지
여기저기 사람 손때를 탄 흔적이 보인다!~
우리 동네 뒷산에 온듯한 이런 자연목 의자도 보이고~~
비봉산을 떠난지 6분 여만에 우측 관음대 삼거리 안부를 만난다!~ 이곳에는 이정목 두개가
나란히 서있는데~
한곳은 소요시간을, 또다른 한곳은 거리를 표시해둔 특이한 형태다!~그런데 나중에 보니 소요시간은
산보객들을 기준으로 잡은 모양이다!~정선시내 70분은 안쉬고 계속 진행하면 약 40분정도 소요된다!~
그런데 관음대 방향으로 윤태금대장 표지기가 달린걸보니 이쪽으로 올라와 편하게 산따묵기를 한모양!~
삼거리를 지나면 등로는 완전 고속도로다!~~
계속되는 내리막!~ 내리막이 급한 곳에는 등산로를 보호하기 위한 각목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왼쪽으로는 무신 군사시설 같은 중요한 시설이 있는지 위험, 접근금지 같은 팻말이 수시로 보이고
철망 위에는 삼중 철조망을 덪붙여 놓았다!~
식당자리로 안성마춤인 평상이 곳곳에!~ 잠이나 한잠자고 가까?~
안부에는 쉼터 장의자까지 보이는데 산꾼들이 더러 앉아 가는지 먼지없이 뺀질뺀질하다!~
연이어 계를 해도 될만큼 의자 개수가 많은 곳도 지나~~
작은 방구덩거리가 꼽히있는 곳을 통과하면~~
바람불어 좋은곳에 평상이 놓여있는 전망대가 나타난다!~
가까이서 넓은 지역을 조망할라꼬 방구 밑으로 내리가따가 아래를 내려다 보니 엄마야 완전 절벽이다!~
후다닥 다시 올라오니 추락주의 경고판이 붙어있다~전면으로 정선읍과 조양천 너머로 조양산과 기우산이
보이고~~
그옆으로 수년전 신암산악회에서 답사한적이 있는 병방산이 구덩산과 구뎅이산을 숨기고 능청맞게
앉아있다!~평상에 누버가 휘파람을 불며 다시 지천명 일당들을 부르는데 반응이 꽝이라 다시 출발!~
저 앉아 있으마 짱배기가 다 버꺼지지 싶은 그늘 한점없는 밴취를 지나~
연이어 장의자가 보이고 안부에는 다시 평상 쉼터가 나타난다~~~
전망대를 떠난지 10여분만에 김고문님과 일행 두분이 쉬고있는 팔각정에 도착한다!~
쉼터 주변에는 돌탑과 이정목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꺽어내리는 하산로에는 정자에 자리를 빼았긴
산불감시초소가 덩그러니 앉아있다!~비봉쉼터라고 판때기가 붙어있는 천장에는 한문으로"鳳"자를
부치놓았다!~ 고문님이 스틱 이자뿟는데 못봤나 카길레 뒤이어 따라온 지천면한테 리바이벌 해가
물어보이 산나물 뜯는다고 이리저리 다댕기도 못봤다고!~그런데 난중에 둇바리 내리온 사람들이
스틱을 조가왔다!~내나 지천명이나 다 당달봉사다!~다시 주변을 휘이 돌러보고 10여분 휴식후 출발!~
오른쪽 산불감시초소로 내려선다!~
내리서면서 조양천변에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가 보이는가 이리저리 훑어보는데 0.7 시력으로는
불가하고 불가하다!~
내리막길은 가파르다!~ 각목 계단을 지나~~
기름기없는 쉼터 의자를 왼쪽으로 꺽여 내려가면~~
가파른 내리막 길에 안전로프가이드가 길게 이어진다!~ 무릎이 아픈 뫼들은 어기적어기적!~
5분여 동안 가파른 계단길을 내려오면 넓은 평탄부를 만나는데~~
400m만 내리가마 정선 읍내가 나온다 카는 이정목이 서있고~~
나물과 꽃들을 체험할수있는 공원도 만들어 놓고 놀이기구까지!~
쉼터공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지천명은 송전탑 왼쪽으로 뫼들은 오른쪽으로 내리가는데 결국에는
만나게 된다!~
오른쪽으로 또다른 쉼터 정자를 끼고 돌아내려가는데 아지매가 뒷받침도 없는 정자 난간에 걸터앉아
휴대폰을 보미 오홍홍 카미 온몸을 흔들어대미 웃어 재키는기 발라당하까바 불안하다!~
여는 밤에도 올라오는 모양이다!~ 유도등이 온전하게 매달려있다!~
잠시후 제선충 방제를 해시끼네 산에서 나물같은거 채집해 묵다가 깨꼴락해도 책임을 안진다 카는
경고판이 붙어있는 곳에서는 급히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선다!~
유도등이 깨진곳 한군데 없이 깨끗한걸 보니 여는 주인의식이 높은 모양이다!~
다시 나무계단으로 바뀌고~~
컴프레샤로 쉬이익 카미 온몸의 문지를 털어내고 땀에젖은 등따리와 곳휴를 말린후 시간을 보니
들머리에서 헥헥거리미 민둔산을 올라서서 비봉산을 거쳐 여기까지 3시간 55분 정도 걸렸다!~
처음에는 4시간 30분 정도 걸릴끼라 예상했는데 민둔산을 지나니 그져 주르륵 내리온 기억밖에~~
등산로 입구에 세워져있는 비봉산 산림욕장 안내도!~ 등산안내도가 아니고 산림욕장 안내도다!~
주차장으로 갈까 정선시장으로 갈까 카다가 볼꺼도 묵을꺼도 없는 정선시장 탐방은 때리치우고
주차장에 가가 대강씻고 삐루나 한잔한뒤 디비 자기로!~날머리를 빠져나와 경찰서와 농협쪽을
되돌아보고~~
정선문화원 입구에 서있는 조형물!~ 이거는 정선만의 상징이 아니고 50여년전 대한민국
산골 곳곳에서 볼수있는 풍경이었다!~
땀냄새 때문에 정선시장 입구 화장실에서 대강 몸을 닦고 아침에 갈아입을 옷을 현관에 나뚜고
그냥 나온것이 생각나가 입고있던 옷을 비누로 매매 빨아가 다시 입는데 으아!~ 시원하다!~
후미를 기다리며 무료주차장 아라리공원을 휘이 둘러보고~
기념사진을 한장 박은후 변변한 안주없이 목이말라 맥주를 연달아 들이킨다!~ 의사가 2달 동안은
술을 묵지마라 카는데 그카다가는 스트레스 받아가 죽지 시푸다!~
치사량을 피하고 쪼매 화기가 돌만큼 마시고 일어난다!~ 그런데 4시반까정 내리오라 카던 산대장은
5시도 훨씬 넘는 시간에 꺼져가는 촛불처럼 흐느적거리며 돌아왔다!~(본인의 표현임)
뫼들도 신암 짬밥을 묵은지 꽤나 됐는데도 산대장이 저카는거는 오늘 처음본다!~
땀을 워낙 마이 흘렸는지 휴게소를 1시간 마다 시아가 그런지 소변기 앞에서마 오짐이 찔끔찔끔~
몸도 마음도 둇나게 고생한 김대장 건강 잘챙기고 다음 산행때 건강한 모습으로 해띵합시다!~
수고 많았슈!~~~&*&
첫댓글 땀에 젖은 등따리와 곳휴를 말린후 산행을 마무리하신 뫼들님 언제나 그 시원함에
등산후 지친몸을 자고나면 또 나서는것 같습니다 수고했습니다. 막걸리 한주바리 할 날을
기다리며.....
묘하게 중독성이 있어 날이 바끼마 또 산이 그리운가 봅니다
여름철에는 급격히 체력이 떨어져 벌써부터 고민이 되네요
건강관리 잘하시길
민둔산이라해서 발구덕 마을이 있는 민둥산인가 했더니 조양산 북쪽의 산들이군요.
오대산 기슭을 돌아온 조양강이 동쪽의 송천과 만나서 동강이 되고
동강은 영월을 지나며 서강과 만나 비로소 남한강이 되죠..
그 남한강은 다시 단양땅을 휘돌아 북상을 하다가 양평 두물머리에서
북한강과 만나고는 한강이라는 큰 물을 만들구요.
그 조양강이 지나는 정선땅의 산들은 거의 다 가파르기로 유명하더군요. ㅎㅎ
신암의 김상한대장님은 왜 파김치가 되셨는지요? 궁금합니다. ^^
민둔산이라고 해서 함백산 줄기를 따라 은대봉 금대봉을 거쳐 억새로 유명한
코를 땅에 박고 기다시피 올랐네요



리 오지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험한산이데요





태로 하산했는데 무더위에 조심해야 할듯

그 민둥산처럼 민드리할줄 알았띠 초입부터
연결된 산줄기인데도 동네산 같은 비봉산과는
김대장은 나물을 뜯니라꼬 초장부터 민둔산을 안가고 계곡에 얼굴을 쳐박고 있띠마는
더위를 묵었는지 흐물흐물 해가 하산 시간을 한시간 정도 지난뒤 죽상이 다되가 등장
그날 나물산행을 한사람들은 전부 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