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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3가지 까로텍 제품 VS-3400EX (34F EDLC),
BSB-15 (LiFePO4 15Ah), VS-3406IX (34F EDLC + 6Ah LiFePO4)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낌 점을 후기로 남깁니다.
1. 현재 운행하는 차량 소개
차량: 현대 뉴EF쏘나타 가솔린2.0L, 2002년식
2년 전(2012년 5월) 99,800 Km에 구입하여 현재 132,800 Km 운행중
(17,000 Km/년)
운행패턴: 주중 출퇴근 시내 주행 편도 7 Km (15분~20분 소요)를 2~4회/일
주말 부산-양산국도(시속 60~90 Km, 30~40분) 왕복 40 Km/주
한달에 한번 부산-울산 고속도로 왕복 110 Km/월
알터네이터: 순정 110A
차량 구입 당시 95A였으나 여름(에어컨), 비오는 날 야간(전조등,
안개등, 와이퍼, 열선)에 전압 강하로 인해 새제품으로 교체함.
알고보니 2002년 이후 년식에서는 순정용량이 110A로 변경되었다고 함.
겨울철 정차시 최소 부하일때 14.5~14.7V,
여름철에는 14.0~14.4V 정도 전압이 측정되고 있습니다.
※ 알터네이터 교체 후 순정배터리케이블assay 교체 DIY
(배터리케이블 assay= 알터-(120A휴즈)-배터리-휴즈박스 및 휴즈없이 스타터모터를
연결하는 +선이 세트로 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추가로 플러스 보강 (4G케이블 80A 휴즈) 및 -접지(4G케이블 및 8G케이블 혼용) DIY
※ 노후 배선으로 인해 전조등 릴레이 작업을 함.
(기존 배선은 릴레이 작동용으로 사용하고, 전조등에 들어가는 전원은 배터리 직결)
배터리: 델코 DF80L (80Ah, 630 CCA), 1년 8개월 사용 후 이번 달에 교체
블랙박스: 전방(상시작동 0.3A) 아이트로닉스 ITB-100HD SP + 후방(Acc) 프로비아 P300
(까로텍 제품)
까로텍 볼트스테빌라이저 VS-3400EX (34F) : 2012년 10월에 까페에서 구입하여 사용중
블랙박스 보조배터리: 까로텍 BSB시리즈 초기 제품(15Ah 리튬인산철), 2013년 7월
단순 계산시 완충하면 40시간 정도 작동할 것으로 예상되나,
(차량 운행을 계속해서) 36시간까지 충전없이 작동되는 것까지만 확인함
실제 소모전류를 테스트해보니 48시간 이상 무난할 것으로 생각됨
성능개선용 리튬인산철: VS-3406IX (34F + 6Ah), 이번에 설치한 제품
2. 첫 번째 까로텍 제품: VS-3400EX (34F EDLC, 이후 VS)
(엔진룸의 순정 배터리 앞에 공간이 있어 거기에 설치하였습니다)
2012년 10월에 VS를 제품을 설치하고 알터 교체한 것만큼이나 전압이 안정되는 것을 체감하고,
또한 볼터메터로 그 차이를 확인하였습니다(VS-3400EX에서 제공하는 볼트메터).
여러 회원님들의 후기에서처럼 저도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전조등, 안개등, 에이컨/히터 송풍팬,
창문 등을 사용할 때 일어나던 전압강하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그 전에는 순간적으로 전조등이 살짝 어두워지는 것이 보였는데, 알터 업그레이드(교체) 후 70% 정도
개선되었고, VS 설치 후에 나머지 30%가 개선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상향등을 제외한 전조등(하향등)+안개등의 경우만 해도 순정임에도 220W (18A)가 소모되고,
각종 모터류는 기동 초기 1초 내에 운전전류의 5배 가량의 기동전류가 흐른다고 하는데,
충전된 34F EDLC가 순간적인 전류 부족분을 보완해줌으로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개선 효과는 가속 및 감속시 미션 충격이 상당부분 개선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TCU(ECU)학습과 미션 오일 상태 및 오일의 예열 여부, 미션 내부의 각종
센서류의 노후화 정도가 우선적으로 변수로 작용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미션 충격 개선에서
VS가 하는 역할이 변속이 엑추에이터가 작동하는데 이 때 원할한 전력을 공급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그 원리라고 여러 분들이 말씀해 주셨고, 저도 동의합니다.
구형 차량의 경우 볼트스테빌라이저 제품을 설치할 때 많은 경우 배터리를 탈거하게되고
이 때 ECU/TCU 설정값이 리셋되므로 ECU/TCU 학습을 다시 하게 됩니다.
위에 언급한 미션충격완화 부분은 2년 동안 이러한 과정을 수십차례 겪은 후 얻은 결론입니다.
저는 전기와는 거리가 있는 전공인지라 정확한 원리나 정확한 데이터는 제시하지 못합니다만,
경험상 TCU 학습 40%, 미션오일 및 첨가제 20%, 예열 20%, VS 20% 정도로 체감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에는 VS 설치 후 전조등이 밝아지는 것은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디지털조도계를 사용해서 측정하려고 해 보왔지만 방법이 틀린 것인지 의미있는 차이를 얻지
못하였습니다. 다만 차량 구입 후 VS 설치 전 4개월 동안 두 번이나 전조등을 교체하였는데,
까로텍 VS 설치후에는 2년 동안 한번도 교체하지 않고 새제품의 성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 전조등은 오슬람나이트브레이커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순정 색상과 동일하고 같은 전력소모인데 체감 10~20% 정도 더 밝다고 해서 사용중입니다)
3. 두 번째 까로텍 제품: BSB-15 (LiFePO4 15Ah, 블랙박스 보조 배터리)
(운전석 밑에 설치하였습니다.정식 제품 출시 전에 소량 생산된 시제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장착된 시동용배터리는 비교적 저렴한 SLA 즉, 납산배터리 입니다. 80 Ah가 용량이지만
엔진 크렝킹 즉, 시동시 순간적으로 큰 전류(200~400A 정도)를 수초간 제공하고, 일단 시동이
걸리고 나면 알터에서 생산하는 전기로 완충이 된 상태로 거의 하는 일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차량의 전력 소모가 많아 12.6V 이하로 알터 전압이 내려가면 배터리가 어느정도
방전하면서 전력소모를 보조할 수는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한된 여건(무게, 가격 등) 하에서
순간적으로 시동시에 필요한 대전력을 방출할 수 있게 극판을 얇게 만든 배터리라서
심방전(Deep cycle)을 하게되면 수명이 급격히 줄어드는 특성이 가지고 있습니다.
시동시 사용되고 다시 충전하는 용량은 전체 용량이 5% 미만의 적은 양이며, 블랙박스를
상시로 사용하여 50% 이하로 용량이 남았을 때에는 시동이 불가한 상태가 되며,
이것이 수회 반복되면 다시 충전을 하더라도 극판에 손상을 입어서 원래 성능을 회복할 수 없는
안타까운 운명(?)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이것을 개선한 것이 요즘 ISG나 회생제동 기능이
있는 차량에는 시동시 필요한 대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면서도 Deep Cycle 방전이 가능한
AGM 배터리 등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튬인산철배터리는 이 AGM 배터리보다 충방전 특성이 우수한 것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휴대용후레쉬에 사용되는 3.7V 18650, 26650 등의 배터리로 리튬인산철배터리를 접했고,
얼마되지 않아 이들보다 개선된 다양한 형태의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개발되고 있으며,
이를 직렬로 4개를 연결하면(4S) 차량용 배터리 전압인 12.8V~13.6V (13.2V)의 전압을 가지는 훌륭한
보조배터리를 만들 수 있고, 실제 만들어진 제품도 바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까로텍 까페에서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처음 이 제품이 출시되었을 때 강력한 지름신이 강림하여 질렀습니다.
지금은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후기를 작성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모르는 것이 많아 한동안 딥사이클, agm 배터리, 리튬인산철
등을 키워드로 하여 인터넷 검색 삼매경이 빠져있었습니다.
최근 이슈가 리튬인산철배터리를 완충하려면 14.6V의 전압이 필요한데(우연인지는 몰라도
납산배터리의 충전전압과 동일합니다) 실제 알터에 연결된 복잡한 부하와 케이블 연장으로 인한
전압강하 및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14V 미만이 보조 리튬인산철배터리에 공급되고 이는 다시 말해 완충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고 심한 경우 실제 용량의 절반도 사용하지 못한다는 글들을 보고 솔직히
패닉에 빠져 있었습니다.
또한 최근 출시되는 차량, 즉 지능형배터리관리시스템(IBS, 배터리센서)을 장착한 차량의 경우
메인배터리가 충전되었다고 판단되면 12.6V로 알터 출력 전압을 조정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차량의 연비를 크게 향상시키게 되며, 초기 보조배터리(SLA, AGM, LiFePO4)가 충전되지
못하는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였습니다. 배터리 충전 알고리즘은 차량 회사마다 다양하며 ECU의 핵심
기능과 통합되어 쉽게 바꿀 수 없다고 합니다.
구형 차량의 경우에는 이러한 문제에서는 어느 정도 자유로운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구형 차량이라고 하더라도 납산배터리(SLA)의 충전 특성에 맞춰서 알터에서 온도 등을 고려한
CV모드 충전 전압값을 정해 놓았다고 하니, 아무런 문제없이 기존 납산배터리 자리에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설치할 수는 없고, 약간의 손해는 감수해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20V 가정용 디지털충전기(fairstone이나 퍼지그린 등)의 제품 스펙을 보면 납산배터리와 리튬인산철배터리의
충전특성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업체에 전화하여 리튬인산철배터리에 맞도록 충전모드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도 확인하였습니다. 10A 제품이 10만원 정도 하고 더 큰 용량의 제품도 다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소전류로 충전되는 블박 상시용 보조배터리의 경우 5만원 미만의 2~5A급 DC-DC 컨버터 모듈을
사용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또한 이러한 컨셉으로 최근에 몇몇 까페(폭스바겐 TDI클럽 까페 등) 및 회사(셀링크B 등)에서 실제 제품도
출시하고 있습니다. DC-DC컨버터의 문제는 추가되는 비용과 어쩔 수 없는 손실(효율이 80% 정도라고 하네요)이
있다는 점이고, 14.5V 이상 출력되는 차량의 경우에는 오히려 손해가 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고,
미미하기는 하지만 바로 연비하락으로 이어질테니까요. 참고로 14.6V 이상의 과전압의 경우에는
까로텍을 포함한 다수의 인산철 배터리 제품에 내장된 BMS(PCM) 기판에 의해서 보호된다고 하네요.
제가 이러한 궁금점 등을 여기 까로텍 까페에 질문하였는데, 쭈꾸미 아버지님, o키라o님, amd64님, 울산황소님을 포함한 여러분이 친절히 답해 주셔서 많은 의문들을 해결할 수 있었으며 이게 감사 드립니다.
제 차량의 경우 14.6V가 나오지 않습니다만, 제 주행패턴에서 실제 36시간 이상 상시로 운용 가능한
것은 사실이고, 24시간 이상 주행하지 않는 일이 거의 없어서 더 이상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이 문제를 해결하고 까로텍 BSB제품을 개선해 주신다면 좀 더 완벽하고 대중적인 제품이
되지 않을까 감히 말씀 드려봅니다.
4. 세 번째 까로텍 제품: VS-3406IX (34F EDLC + 고출력-성능개선용- 6Ah LiFePO4)
(굵은 오디오케이블을 엔진룸에서 실내로 매립하여서 설치하였습니다. 휀다 및 실내 바닥을 통해 전선을
배치할 때 철저히 순정케이블이 지나는 자리를 고집하여 설치하였습니다. )
드디어 이번에 설치한 3406IX 제품이네요. 이미 여러 회원님들의 후기를 통해 생생한 후기를
접하셨으리라 생각하고 저는 간단하게 제가 고민했던 부분들과 나름대로 해결한 것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이미 차량에 VS-3400EX 제품이 설치되어 있는터라 VS-3406IX을 구입할지 성능개선용 20Ah LiFePO4를
구입할지를 일주일정도 엄청나게 고민하였습니다.
100F까지 심지어 200F까지는 EDLC의 효과를 크게 체감할 수 있다는 여러 후기들과,
쭈꾸미 아버지님이 제품 소개에서 6Ah급의 성능개선용 리튬인산철 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그 이상은 차량의 구성에 따라 체감하는 것이 미미할 수도 있다는 글을 보고 결정하였습니다.
34F의 경우 Ah로 대략 환산하면 0.003Ah (3 mAh)정도 된다고 하네요(캐퍼시터와 배터리 용량을 환산하는 방법을 검색하여 찾은 값입니다만, 정확하지 않습니다. 전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으니까요..) 즉, 1분 동안 지속적으로 180 mA 공급 가능, 1초 동안 10.8A를 공급할 수 있네요. 10.8A면 14.4V 기준으로 155.5 W 정도되네요. 순정 55W 전조등 두개를 1.4초 정도 밝힐 수 있는 전기량이 저장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배터리에 비해서 부하에 대응하는 속도가 아주 빠르고 충방전 가능 횟수도 엄청나서 전원 보강할 때 캐퍼시터를 사용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EDLC가 순간적인 전력 부족을 해결하는 역할이니 34F 보다 용량이 더 크면 좀 더 큰 부하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사용해보고 큰 차이가 없을 경우 기존의 3400EX 제품을 중고로 판매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이러한
결정에 가장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결과적으로는 볼트메타 때문에 안 팔기로 결정하였습니다만;;;;)
제품이 택배로 도착하고 설치할 타이밍을 노리고 있다가, 드디어 3일째 시간이 생겨서 차량으로
달려갔습니다. 엔진룸을 열고 설치할 공간을 10분 동안 이리저리 찾아보았습니다.
기존 VS-3400EX 제품을 탈거하더라도 도저히 제 차량의 엔진룸에는 안정적으로 설치할 공간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배터리를 기점으로 엔진룸과 대쉬보드 사이의 격벽을 통하여 배선을 매립하기로
작정하고(큰 결심이 필요했습니다ㅜㅜ)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BSB-15 제품의
B+ 충전선(까로텍 순정 충전선 ㅋㅋ입니다)이 운전석쪽 휀더와 문 사이 웨더스트립 사이에
절대 문의 여닫음에 의해 끼이지 않는 공간을 확보하여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소 8G 굵기의 케이블을 이리로 통과하는 것은 아주 힘들어 보였으며,
아무리 휴즈를 장치한다고 하여도 대전력이 흐르는 B+ 전선을 문사이로 통하게 하는 것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조언을 듣고, 나름 대공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1주일 소요. 자세한 설명은 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최종 결과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B+ 케이블은 추후 트렁크에 인버터 및 보조배터리 또는 리튬인산철메인배터리
설치를 가정하여 4 G 굵기의 전선으로 여유롭게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8 G 접지(-선)을 함께 매립하여
3406IX에 연결하고, 이를 통해 차체 접지도 추가하기로 하였습니다. 휴즈는 배선의 최대한 양쪽
끝단에서 엔진룸에 80A를, 실내에 100A를 추가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엔진룸에 장착되어 있던 3400EX 제품도 실내로 옮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아무리 방열이 잘 되어 있는 까로텍 제품이지만 실내가 더 좋을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물론 엔진룸에서 멀어짐으로 인해 부하 장치와도 멀어지고 다소 전압 강하로 인한 성능저하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깔끔하게 무시하기로 하였습니다(전 잘 모르니까요. 모르는게 약).
이로 인해 VS-3400EX + VS-3406IX가 아닌 VS-6806IX 이라고 부를 수 있는 모듈을 구성하였습니다.
드디어 성능 테스트.
이를 위해 일부러 운행이 많은 주말을 끼고 작업을 하였습니다. EDLC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6Ah LiFePO4의 경우 완충(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충전된 상태) 여부가 성능 향상을 확인하는데
큰 요소가 된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성공입니다. 처음 설치시 13.8~14.0V정도로 전압을 보이다가 2시간 정도 주행하고
나서는 14.3 ~ 14.4V로 전압이 올라갔습니다.
정확한 테스트는 못해 봤지만 3406IX에 내장된 볼트가 13.8V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 것으로
충전할 수 있을만큼 충전하였다고 생각됩니다.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 13.0V ~ 12.8V가 나왔습니다.
지금은 버튼을 눌렀을 때 13.2 ~ 13.6V 정도 나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시동이 걸려 있을 때처럼 기존 메인배터리만 작동할 때와 비교해서
창문 작동 속도가 빠르고, 리모컨 수신거리가 늘어났으며 답답한 무엇인가가 뻥 뚤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동시 여태껏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우렁찬 소리를 들었습니다.
실제 시동 걸리는 시간이 3406IX 설치 이전의 70%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시동을 켜지 않았는데도 전압계는 13.2~13.4V를 수분 이상 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 큰 기대를 가지고 시동을 걸었으나 설치 이전보다는 확실히 좋은 것 같으나,
어제의 짜릿함은 사라졌음을 알았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 인터넷도 찾아보고 까페에도 물어보고
하였습니다. 결론은 EDLC의 경우 빠르게 충전되고 배터리 방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EDLC에 충전되었던 14.6V의 전압은 시동을 끄면 곧 그 전류가 메인배터리로 흘러들어가 메인배터리의
전압으로 떨어지나, 다시 시동을 걸면 금방 충전이 되면서 알터 전압으로 올라가며 다시 기능을 함)
리튬인산철의 경우 13.2V로 메인배터리(제 경우 SLA배터리이므로) 보다 전압이 높아 두 배터리의
전압이 같아 질때까지 방전하면서 메인배터리를 충전하게 되고 시간이 지난 후에는 기존 SLA 배터리를
장착했을 때와는 차이가 거의 없어지는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까로텍 60Ah 이상의 CLIB 제품의 경우에는 릴레이가 내장되어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나,
성능개선용 (저용량 대방전) 제품은 전력소모 및 효율을 위해 릴레이를 내장하지 않고 출시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저의 목적에는 맞지 않는 것 같아 차량 시동을 끄고 나면 메인배터리와
분리하기 위해 아이솔레이터 또는 대용량릴레이를 설치하기로 하고 다시 자료를 찾았습니다.
적당한 제품으로 나가레스사에서 생산되는 100A(최대 피크 180A) 릴레이와 셀로트에서 출시한
Sub Battery Controller POWER GATE ES-1 제품(120A 릴레이 내장)이 있었으며, 두 제품을 저울질한
결과 조금 무리를 하더라도 기능이 많은 POWER GATE 제품을 구입하여 설치하였습니다.
VS-3400EX를 실내로 옮긴 이유와 마찬가지로 열처리와 제품 작동성 보장 및 노후 차량이므로
정비 받을 일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서 엔진룸 수리(정비)시 정비사 분의 작업성(배터리 탈거 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POWER GATE도 실내로 배치하였습니다.
POWER GATE의 기본 설정값은 Acc+ 인가 후 13초 후 릴레이가 작동하여 두 배터리를 연결하여 충전할
수 있도록 하고, OFF시 수초 내에 두 배터리를 분리하도록 설정되어 메뉴얼에 나와 있습니다.
(Acc+를 연결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알터의 전압을 감지하여 작동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이 경우
리튬인산철과 EDLC를 장착한 제 차량에서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듯하여 Acc+를 연결하였습니다)
즉, 주차 후 Acc 또는 On에서 13초를 기다리지 않고 시동을 건다면 보조배터리(3406IX)의 출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잠시 시동을 끄고 Acc 상태로 있다가(잠시 주차중 음악을 듣을 경우 등)
다시 시동을 건다면 예전처럼 우렁찬 시동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한가지 확실하지 않은 것이 크렝킹시 Start까지 키를 돌리면 Acc+는 다시 키가 On될때까지
크렝킹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Acc+ 출력이 차단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동시
보조배터리가 개입하는 것 같아 의심스럽습니다. 나중에 시간에 있을 때 On+ 출력선을 Acc+ 출력선
대신 연결해보고 차이가 있다면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현재는 그냥 POWER GATE의 기능 중에
일종의 좋은 쪽으로 딜레이가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POWER GATE의 기능 중에 시동시 메인배터리보다 보조배터리의 전압이 0.1V 이상만 높으면 강제로
릴레이를 1분간 작동시키는 기능도 있으므로 메인배터리 방전시 배선 변경없이 쉽게 까로텍 3406IX의
파워를 시동에 보조로 쓸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POWER GATE 자체적으로 상시 전원을 공급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메인배터리에 손상없이 보조배터리를 이용하여 블랙박스를 상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에는 이미 15Ah의 까로텍 BSB 제품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는 없습니다.
추후 아무것도 연결되어 있지 않은 배선에 멀티소켓 등을 연결하여 시동을 끄고 휴대폰을 충전한다
든지 하는 것을 누려봐야겠습니다.
이제는 잠시 정차할 때 차안에서 비상등을 켜거나 오디오를 들을 때 시동에 문제가 생길 것을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습니다. 이 시점에서 말씀 드린다면 같은 가격에 3406IX 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쭈꾸미 아버지 말씀대로 성능개선용 20Ah를 구입할 것을 하고.. 후회합니다.
제 차량의 경우 제가 둔감한지는 잘 몰라도 34F과 68F(34F+34F)의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차라리 6Ah 보다는 20Ah 짜리 리튬인산철배터리가 저에게는 활용도가 더 높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6Ah 보다는 20Ah 짜리가 셀의 수명이나, 전체적인 성능 향상에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최대출력전류량 등)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아이솔레이터로서 파워게이트가 100%의 만족감을 준다고 봤을 때,
대용량릴레이는 80~90%의 만족감을 줄 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다시 작업을 한다면
POWER GATE대신 릴레이를 설치할 것 같습니다. 다만, BSB 제품이 없다면 고민할 것 없이 POWER GATE
입니다.
이 부분에서도 마찬가지로 대용량 릴레이를 내장하여 아이솔레이터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스위치를
달아서 업그레이드 된 3406IX나 3412IX 제품 등을 출시한다면 어떨지 제안해 봅니다. Acc+와 On+ 입력도
고려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5. 마치며.. 이런 저런 생각.
노후 차량을 구입하여 이곳 저곳을 돈들여 많이 고치고, 심하다 싶은 정도 DIY
(뉴EF 배터리케이블 교체는 DIY가 아니라 DIE입니다. 알터가 엔진 뒷쪽 하단부에 장착;;)도
해 보고, 각종 오일 및 연료 첨가제 및 성능 개선용 제품들을 접해보고 느낀 것은
기본에 충실하라는 것입니다.
소모품(오일류, 특히 노후된 고무 부품-각종 잡소리 및 누유의 원인-)은 제때 갈아주고,
문제가 생겼으면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지 말고 원인을 찾아서 수리하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들어 엔진진동이 증가하였다면 타이밍벨트/겉벨트 교체 시기가 지나지는
않았는지, 차체와 엔진 사이에서 진동을 잡아주는 인슐레이터인 엔진마운트(미미라고 하지요)의
수명은 다하지 않았는지.. 5~7년 정도 안정된 성능을 보장하는 알터의 수명은 임박하지
않았는지, 특히 메인베터리의 상태는 어떠한지 꼭 체크해서 고장난 곳, 성능이 저하된 곳을
우선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일반 SLA배터리에 블박을 상시(차단 전압을 설정하였떠라도)로 운행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비용이 들더라도 릴레이 작업이 포함된 보조배터리(AGM-오토바이용 5~20Ah agm
배터리나 태양광/산업용-이나 리튬인산철 등)를 설치하여 메인배터리를 시동에만 쓸 수 있게
하신다면 보험 긴급출동을 부르는 불편함을 없애고 연비 향상에도 일조하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로 최근 제 메인배터리 수명이 다되었을 때 차량이 심하게 힘이 없고 연비가 30% 이상 저하되었습니다.
원인은 BSB-15 설치 전에 상시로 몇 개월간 운행하여 SLA 배터리의 수명이 낮은 상태로 계속
운행되다가 버티지 못하고 죽어버린 듯 합니다. 배터리에 부하가 많이 걸리니 알터가 계속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엔진에 큰 부하로 작용하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이후에 성능개선 튜닝제품(오일, 첨가제 등), 특히 전기뽕이라 불리는 까로텍 제품 등이
차량의 성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연비향상을 위해 비교적 비싼 튜닝 제품을 설치하느니 그 돈으로 기름을 더 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튜닝은 경제적인 것을 생각하기 보다는, 성능. 자기 만족을 위해 발달해 온 것 같아 보입니다.
이제 겨우 2년 운전 경력을 가진 생초보가 약간 배워서 아는 척 했다고 좋게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에게 약간의 도움이라도 된다면
좋겠습니다.
조만간에 까로텍에서 개선된 메인용 리튬인산철메인배터리가 출시되면..
(새로운 배터리팩 적용, 시동 전용 대방전을 고려한 고용량 BMS 내장 등이 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총알을 모아 구입할 수 있게 되면 다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정신없는 후기를 여기까지 읽어주신 것이 대해 우선 감사 드립니다.
중간중간 틀린 곳이나 잘못 알고 있는 점도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를 지적하여 주시고, 저에게 한수 가르쳐 주시면 크나큰 기쁨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까로텍 까페에 계신 여러 회원님들과 일일이 출처를 표기하지는 못하였지만 배터리 및
차량에 관련된 많은 지식을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신 까페 및 블로거분들(특히 TDI클럽 이준노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무엇보다도 좋은 제품을 접할 수 있게 해주신 쭈꾸미 아버지님께
글로나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부산에서..
ps. 메인용 리튬인산철배터리를 설계하실 때,
시동용 25C 급의 16Ah 고방전셀(3000cc급의 차량을 한번의 완충으로 연속 7회 이상
크렝킹 가능하다고 하네요), 성능개선용 중출력 6Ah 정도의 셀, 블박상시 등의 용량을
담당할 30Ah 급의 소출력 고수명 셀, 그리고 34F 정도의 EDLC를 내장한 하이브리드
제품이 출시된다면 완전 대박일 것 같습니다. Acc+와 On+를 적절히 활용하면 네 가지
성격이 다른 부품들을 적절하게 연동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더불어 알터 출력 전압을 보정해서 내장된 셀을 완충할 수 있는 컨버터도 내장한다면..
마일스톤 제품 컨셉처럼 차량의 전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이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입출력 단자,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 등)
저는 전기에 대해서 잘 모르니 다소 허황될 수도 있는 이런 깜찍한 생각도 해 봅니다만,
(그래도 현재 알려진 물리학 법칙에 위배-무한동력-되거나 실현 불가능한-광속에 가까운 여행-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기에 남겨 봅니다.)
쭈꾸미 아버님과 o키라o님이 고민해서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쭈꾸미 아버지님, VS-3406IX 제품 공구시 블박관련 까페에 후기를 남기면 구입금액을
보상해 주신다는 글을 보았던 것 같은데.. 종료되었나요? 캡춰를 해 놓지 않아서...
글을 남길 수가 ㅜㅜ
아래는 사진 투척입니다~~ (스압)
3406IX를 열어 보았습니다. 왼쪽이 EDLC, 오른쪽이 리튬인산철.. PCM도 보이네요..
속이 꽉 차 있습니다.
전선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문외한인 제가 보기엔 거의 사제 폭탄급... 포스가ㅎㅎ
살짝 열어보니 VS-3400EX 제품 설명에서 보았던 EDLC가 맞네요..
전조등을 탈거하고 작업 시작..
운전석쪽 휀더 볼트를 일부 풀어서 공간을 확보하였습니다.
폐차 때까지 제가 탈거라 중고시장에서 사고차로 의심받을 일은 없을테니까요..
주차테러로 이 휀더에는 이미 크게 패인 자국이;;;;;
차량 전체가 마이너스로 접지되어 있는데 홀로 대전류가 흐르는 플러스 선이므로
난연성 전선관(순정 차량에 사용되는 바로 그 제품)으로 보호를 하였습니다.
큰 케이블 타이로 낚시를 ㅎㅎ
차량 실내에서 엔진룸과 운전석 휀더 쪽으로 보면 큰 서비스홀이 있습니다.
제발 여기로 빼 주세요 하는 것 같았더랬죠 ㅎㅎ
장시간 하늘을 보고 낑겨있는 자세를 유지하느라.. 허리가 아파요.. 남자는 허리라던데;;;; 등짝에 상처도 났구요.. 덜덜덜.. 집사람이 약 발라줌..
왜 상처 났는지 자세한 얘기는 생략 ㅋㅋ
요고 입니다.
낚시.. 작업의 연속. 플러스 4G 케이블 1개, 8 G 마이너스 케이블 한개 (전선관은 생략),
각종 신호선으로 쓸 예비 전선을 품은 전선관도 함께 매설... 이 작업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 집 지을 때보면 이렇게 전선관을 매설하더라구요.. .
굵다 굵어..
년식이 년식인지라 볼트를 푸니 녹자국이 보이네요 ㅜㅜ
드디어 낚시 완료..
쇼트나면 죽음이니까 안전..안전..
요건 예전에 배터리케이블어세이 갈고, 플러스 보강할 때 순정 휴즈에 물렸던 모습..
전선관이랑 수축튜브 값이 후덜덜..
깔끔한 정리를 하고자 했으나... 힘들었네요
기존에 BSB-15에 들어갔던 B+ (ACC+였나??? 가물가물) 를 새로 매설한 통로로
이전하는 작업 준비중..
뒷자리에서 본 운전석 모습.. 왼쪽에 있는 것이 BSB-15입니다.
의자 밑에 꽉 끼울 수 있으나 의자가 움직일 때 흠집이 약간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워낙 튼튼한 케이스로 되어 있어 사진과는 달리 파손의 염려는 없습니다.
운전석 시트 조정도 거의 할일이 없구요.. 혼자 운전하는데다가 다리가 더 길어질 일도
없으니;;;
오른쪽에 보이는 노랑이가 3406IX제품.. 설치할 장소 모색중..
보조석 아래로 설치하기로 결정..
역시나 아무런 장치 없이 아래위로 꽉 끼울수 있고 옆으로도 움직일 수 없도록 꽉 고정됨.. VS-3400EX, VS-3406IX, BSB-15 모두 꽉 끼워서 설치됨. 제 차랑 천생연분인 듯 ㅎㅎㅎ
운전석 쪽으로 들어온 배터리 케이블을 보조석으로 빼기 위해 센터페시아 하단부분으로
순정라인이 지나가는 통로로 매립중.. 현대에서 차 만들때 흔하디 흔한 전기테이프를
꼼꼼히 사용하네요.. 저 많은 전선은 다 뭐지??? 똑똑한 사람들..
여러분 이게 ECU입니다. E!C!U! ㅋㅋㅋ
국산제품이네요 ㅎㅎ 속에 핵심부품은 아직 외제겠지요??
ECU와 간섭하면 안되니까 최대한 멀리.. 급발진 무섭.. ㅜㅜ
다른 사람이 눈치 못 채도록 최대한 숨겨야지요... 요 케이블 들..
순정라인이 지나가는 전선관으로 매립.. 통로가 좁아..좁아.. 그래도 보조석쪽에는
운전석과는 달리 여유가 충분함.. 전혀 예상치 못했으나 다행인 일..
요겁니다. 순정 전선 덕트..
보조석 하단까지 매설 성공..
아따 복잡다.. 내 총알들.. ㅎㅎㅎ
POWER GATE ES-1을 열어보았습니다. 안에가 궁금해서.. 대용량 릴레이가 보이네요..
걍 나가레스로 할껄..
나름 쨍한 샷으로 한장 득템..
머리속이 복잡해 지고 있으나.. 정신을 잃지 않으려 노력중..
실수하면 불날지도.. ㅋㅋ
원래는 이 장비를 써서 정확한 표나 그래프 같은 걸로 성능향상 및 기능에 대한 데이터를
제시하려고 했으나.. 능력 부족.. 시간 부족으로 포기함..
보통 클램프 미터는 대전력 교류만 측정하는 것으로 알고 계시는 분이 많으나..
이렇게 직류 전류도 측정할 수 있는 제품이 있습니다. 다소 비쌉니다만 예상하신대로
예전에 질렀던 제품입니다. ㅋㅋㅋ 마이너스 접지할 때 포인트별도 다 찍었지요..
멀티테스트로 작업 전 전압강하를 확인하고.. 작업 후 잘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활용했던 녀석입니다. 정확도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설치된 보조배터리의 충방전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원래는 메인배터리 쪽에 연결되어 (VS-3400EX가 엔진룸이 설치되었을 때) 차량의 전압을 보여주던 까로텍 순정! 볼트메터가 이제는 보조배터리의 전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2F+32F+6Ah 보조 배터리!!
시동 끄고 한참 오디오 및 네비 사용중(그냥 켜져있어요ㅋㅋㅋ 끄기 귀찮...) 보조배터리의 전압.. 이때는 아이솔레이터가 연결되어 있으니 차량의 전압이겠네요..
메인배터리와도 연결되어 있으니 리튬인산철이 메인배터리도 충전중 ㅜㅜ 엉엉..
하루 빨리 신호선을 On+에 연결하고 장비를 power gate에서 나오는 상시 출력선으로
옮겨서 배터리 충방전으로 인한 손실을 막아야 합니다..만.. 귀찮아서 안 할지도 몰라요.
이 상태에서도 수 십분 이상 전압이 유지됩니다. 6 Ah가 생각보다 크네요..
저에게는 현재 충분한 시간입니다... 집사람 기다리면서 엔진 끄고 있는 시간이 5분 내외라 충분한 시간 ㅎㅎ 전압 떨어지면 시동 걸지요 뭐..
기름값 기름값 ㅋㅋㅋㅋㅋㅋ
값싸지만 나름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멀티테스터..
아이솔레이터 작업으로 인해... 다음 날에도 시동시부터 차량에 힘이 넘쳐납니다.
성능개선용 리튬인산철 제품 출시때 릴레이 기본 내장을 적극 고려해 주십시오~~
정말 마지막으로.. 긴 시간 "저 인간(집사)은 하루 종일 땡볕에서 뭐하냐옹?"하는
표정으로 외롭지 않게 옆에서 지켜봐준 학교 길고냥이에게도 감사를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사진.. 갤럭시S2 ... 사진은 잘 나왔는데.. 왜 폰을 바꾸고 싶을까요?ㅋㅋㅋㅋ 3년째 사용중.. 까로텍 산다고 폰 못바꿈 ㅋㅋ
첫댓글 사진에는 없지만..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까로텍 제품이 3개씩이나 실내에 있다고는 전혀! 알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작업하였습니다 ^^ 만족..만족..자기만족ㅋㅋㅋ 이 노력을 딴데 썼으면 아마도 벌써 새차로 바꿨을 듯 ㅜㅜ 하지만 까로텍 제품은 새차로 바꾸더라도 가지고 갈거라서 상관없어요 ㅋㅋㅋ
네이버카페에 신길중고장터가 잇고 거기에 사용후기tip난이 잇습니다 그곳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그나저나 엄청난 공력을 사용하셔서 후기를 써주셧군요..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부족한 글에 감사의 말씀이라니요..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부끄럽습니다.
말씀해 주신 게시판에도 게시하였습니다 ^^
진정한 고수이십니다... 저는 따라도 못할 손기술을 가지셨군요...다이의 황제!!!!
아닙니다;;; 질문란에 글 올릴 때마다 궁금한거 하나 하나 꼼꼼하게 알려주신 amd64님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본문에 amd64님을 빼먹는 실수를 저질렀네요... 얼른 수정하였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내용 중에 제가 잘못 알고 있거나 틀린 부분이 있다면 꼭 알려 주십시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허접한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칭찬까지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운전석 하단에는 이미 블박 보조배터리가 자리하고 있어서 공간이 조금 부족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선덕트가 꽉 차 있어서 조금 멀어지더라도 보조석 쪽으로 돌리는 것이 좀 더 깔끔한 작업이 가능하기에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다행히 4G, 8G 케이블을 여유롭게 주문한터라 가능하였구요.. ㅎㅎ
아.. 제가 다시 찾아봤는데 제 차량은 저 위치에 ECU가 있는게 맞습니다. 현대자동차 부품 검색 프로그램(mobiszone.co.kr의 WPS)에서 확인해 보니 45만원 정도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말씀해주신 ETACS는 운전석쪽 센터페이시아 하단 부에 위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히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릴레이가 잔뜩 꼽혀있는 모듈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울산황소(강경구) 저도 처음엔 tcu는 변속기쪽에 있는 줄 알았는데, ecu/tcu 통합이라고 하더라구요ㅎㅎ 변속 충격 때문에 업그레이드 했고, 상당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중고차 구입 후 현대자동차 부산센터에서 모니터 달린 큰 기기(GDS..)에 연결한 다음 ecu/tcu S/W를 업그레이드를 했으니 확실합니다. 기사님한테 물어봤거든요.. 업그레이드 작업은 OBDII단자랑 보조 단자에 연결해서 했습니다.
처음 작성하였던 글에는 34F이 대략 30 mAh 정도 된다고 하였는데, 메모한 것을 찾아보니 3 mAh 정도인 것 같아 본문을 수정하였습니다. 한 시간에 3 mA를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용량이니, 1분이면 180 mA를 지속적으로 방출, 1초면 10.8 A를 지속적으로 방출, 100 ms라면 108 A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으로 보입니다. 배터리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양이지만 배터리에 비해서 부하에 대응하는 속도가 아주 빠르고 충방전 가능 횟수도 엄청나서 전원 보강할 때 캐퍼시터(EDLC)를 사용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34F 보다 용량이 더 크면 좀 더 큰 부하 또는 동일 부하라도 장시간 전압강하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전 배터리 방전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ebay 해외 구매대행으로 옵티마 옐로우탑 D35 (용량은 D34보다 적지만 최대한 순정케이블을 손상시키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배터리를 주문하였습니다. 빠르면 2주, 길면 한달.. 어쩌면 중간에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덜덜덜;;;; 성능 개선은 이미 리튬인산철과 EDLC가 충분히 해 줄수 있으니 이건 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만간에 까로텍 메인배터리를 구입하면 옵티마는 보조로 돌려서 사용할 예정입니다. 까로텍이 성능이 더 좋을테니까요 ㅎㅎ 물론 그 때가 되면 AGM 배터리와도 비교 사용후기가 가능하겠군요^^
옵티마배터리의 경우 AGM 타입으로 딥사이클(배터리 용량의 50%이상을 사용)이 가능하고, 동일 무게의 SLA배터리보다 CCA가 더 높습니다. 일반 딥사이클배터리(산업용배터리라고 부르더라구요)가 고방전이 불가하여 차량시동용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광고에 따르면 옵티마 배터리는 용량의 대부분을 사용하더라도 웬만해서는 300번 정도까지 원래의 성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일반 SLA는 보험사를 부를 정도로 3~4번만 방전시키면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0A 출력의 디지털충전기(100Ah까지 대응)도 구입하였습니다ㅎㅎ
이러다가 차 값보다 튜닝한 것들이 더 비싸지는 날이 곧 올 것 같습니다;;;;
까로텍 메인용 리튬인산철 배터리가 그 기점이 될 것 같습니다.
다행인 것은 현재 설치되어 있는 까로텍 제품들은 자동차를 바꿔도 계속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옵티마AGM 배터리도, 까로텍 제품들도 여러 정보를 종합해 보면 10년은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니까요..
옵티마 옐로우탑 D35 배터리가 도착하였습니다. 48 Ah인데도 불구하고 16.9 kg, 기존 델코80L (80 Ah) 제품은 17.5 kg 입니다. 10A급 디지털충전기로 완충 후 차량에 장착하였더니 일단 시동이 시원하게 걸리고 전압도 기존 14.4v로 나오던 것이 14.5 ~ 14.6v 정도로 왔다갔다 하네요(실제값은 아마도 0.2v 낮을 겁니다. 볼트게이지와 멀티메터 측정시와 차이가 있음). 아마도 옵티마 배터리가 완충되어 있으니 배터리에 충전하던 전류가 줄어들어 알터에 여유가 생겨서 전압상승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평소대로 며칠동안 운행하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기존 델코배터리를 충전기에 연결하니 82% 충전되어 있다고 나오네요..
Delkor 80L (80Ah): [82% 충전되어 있음] 546 CCA (기준 630 CCA), 12.89v, 내부저항 5.30 mOhms
Optima YellowTop D35 (48Ah): [100% 완충 직후] 1315 CCA (기준 620CCA), 13.57v, 내부저항 2.61 mOhms
배터리 테스트 할 때는 2시간 정도 방치 후 해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그냥 측정한 값입니다. 참고만..
안녕하세요? 저의 가장 큰 고민거리를 회원님께서는 풀 수 있는 열쇠를 갖고 계신것 같습니다.
저는 인산철40A와 ak20이란 블박보조 인산철베터리를 장착했는데
ibs땜시 14볼트를 유지하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이 경우 충전이 되질 않는다고 하는데
특별히 해결할 방법 아시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