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정승연의 전통 혼례 송일국이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의 비스타홀에서 전통 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드라마 〈주몽〉의 성공에 힘입어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한 송일국은 이번 전통 혼례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전통의 멋진 혼례 문화를 살려보고 싶은 마음에서 턱시도 대신 한복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아이웨딩 네트웍스의 김태욱 대표는 “송일국의 결혼식은 그동안 잊혔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 혼례 문화를 21세기에 맞게 되살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결혼식에 설치된 초례청(醮禮廳, 예식을 치르는 장소)의 배경에는 일 년 내내 선록색을 간직한 동생초(冬生草)인 소나무와 대나무를 배치하여 변치 않는 사랑과 푸름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음식은 와인 대신 전통주,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는 비빔밥을 냈다. 한국적인 의식과 혼이 담긴 완성도 높은 결혼식을 위해 세심한 결혼 준비를 했다고. 서양 예식의 주례에 해당하는 전통 혼례의 집사는 현재 송일국이 다니고 있는 중앙대학교의 박범훈 총장이 맡았으며, 사회는 예비 신랑의 친구인 인승일 씨가 담당했다. 이날 혼례식에는 김창숙, 여운계 등 중견 탤런트를 비롯 김태욱*채시라 부부, 신동엽*선혜윤 부부, 영화배우 안성기, 오세훈 서울시장 부부 등 약 20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전통 혼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의 식순은 다음과 같다. 놀이마당-시작 알림 연주-불 밝힘-신랑 입장-전안례-신부 입장-주례 입장-손 씻기-교배례-서천지례-합근례의 전통 혼례 절차를 따랐고 박범훈 총장의 성혼 선언과 주례가 이어졌다. 사모관대를 입은 신랑, 황원삼을 입은 신부는 백년해로를 약속했으며, 신랑 신부와 양가 부모님이 하객을 향해 큰절을 올리는 것으로 혼례 마당을 마쳤다. 신랑과 신부가 행진할 때 하객들은 테이블에 준비된 액운을 쫓는다는 의미로 팥을 뿌리며 식이 마무리되었다. 전통 혼례의 기획과 신랑 신부 한복뿐 아니라 가족 그리고 진행자 모두의 한복을 디자인한 전통의상 담연의 이혜순은 “우리 고유의 전통 혼례 문화가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방화촉의 의미를 담아 전통 떡살과 다식판의 모양을 새롭게 구성한 초꽂이를 답례품으로 준비, 모든 하객 및 취재진에게 전달했다.
예식 총괄 (주)아이웨딩 네트웍스(02-540-4112) 전통 혼례 기획 &한복 이혜순(전통의상 담연 02-546-6464) 헤어&메이크업 내함 뷰티살롱(02-541-8270) 청첩장 사진 & 스튜디오 사진 김보하(더 써드 마인드 스튜디오 02-516-5947) 본식 사진 라망 스튜디오(02-545-5411)
강수정*매트 김의 해외 웨딩 방송인 강수정이 평생을 함께할 인생의 동반자를 맞았다. 그녀의 소중한 동반자는 바로 홍콩계 편드 매니저 매트 김. 지난 3월 15일 오후 6시, 홍콩 6성급 호텔인 포시즌 호텔에서 매트 김과 결혼식을 올렸다. 강수정의 결혼식과 스튜디오 앨범 촬영을 맡은 타라스튜디오의 한병욱 실장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강수정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다. 그녀는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며 “TV에서 보여지는 편안한 그녀의 모습이 실제 그대로다”고 말했다. 해외에서 예식을 올렸기 때문에 참석한 하객은 40여 명 정도로 양가 가족과 친지 35명과 뮤지컬 배우 남경주 부부, MBC 아나운서 최윤영이 함께했다. 강수정의 뽀얀 피부를 그대로 살린 사랑스러운 신부 메이크업은 김청경 헤어 페이스에서, 웨딩드레스는 ‘더 블레싱 브라이드’의 수입 드레스를 입었다. 결혼 준비를 마친 강수정은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포시즌 호텔 ‘하버 뷰 볼륨’에 나타났다. 포시즌 호텔은 홍콩을 대표하는 6성급 호텔로 최고급 결혼식이 진행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모습의 신부 강수정과 검정색 연미복을 입은 신랑 매트 김의 입장에 하객들은 축하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고. 신랑 매트 김은 재미교포로 미국 명문대인 하버드에서 MBA를 마쳤으며 현재 홍콩의 한 유명 금융 회사의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30분간의 식을 마친 이들 부부는 참석한 하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강수정의 들러리로 참석한 최윤영 아나운서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강수정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길 바란다”는 덕담을 남겼다. 예식을 마친 강수정은 포시즌 호텔에서 신혼 첫날밤을 보낸 뒤 16일부터 열흘간 스페인과 프랑스 파리 등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웨딩드레스 더 블레싱 브라이드(02-556-4123) 헤어&메이크업 김청경 헤어페이스(02-3446-2700) 사진 타라스튜디오(02-546-4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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