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큰 폭 하락세를 보인 광역도시의 경우 △대구(-0.21%)와 △충남(-0.15%), △인천(-0.04%) 지역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울산(0.28%), △경북(0.10%) 지역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대구의 경우 2주 전과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달서구 성당동 두산위브 32평형의 경우 2억 1,500만원~2억 3,000만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거래는 뚝 끊긴 상태다. 충남의 경우 분양권 매물은 많으나 실제로 이를 수용할 만한 매수세력이 없어서,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오름세를 보인 울산에서는 매곡동 매곡푸르지오와 중산동 디아채의 경우, 매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울산 전체를 관통하는 배면도로가 개통 확정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매곡푸르지오는 33평형이 2억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경북은 경주 황성동 현진에버빌과 현곡면 세정스위츠리버가 각각 150만원~200만원 정도씩 상승했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과 함께 경주시의 인구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경주에는 기존 아파트 물량이 거의 없어서 당분간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2월 첫째 주 전국 분양권 시장은 2주 전에 비해 상승세나 하락세 모두가 미미해지며 둔해진 가격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 급매물이 출현하고 있지만 세금 부담 증가와 대출규제 압박 증가 등으로 인해 실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가격 하락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 심리가 커지고 있는 것도 거래 부진의 원인 중 하나. 당분간 지루한 관망세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부동산114] 분양권 격주동향>전국 분양권 2주 연속 하락세 /2007.02.08 (모바일 부동산114를 만나는 방법 **7*7+N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