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들썩인다.
유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송도 유치로 인천은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친다.
무엇보다 GCF 유치는 인천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간의 교량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공항과 항만을 갖춘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이 '초록별 지킴이' 역할까지 담당하며 명실상부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GCF 상주 인원 및 국제회의에 따른 외국인 방문객은 덤으로 주어진다. <관련기사 3면>
GCF는 24개국 이사회 산하에 사무국과 평가기구를 두고 있다.
사무국은 초기 단계 상주원 300~500명, 이후 기금 조성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8000명 이상으로 규모 확대가 예상된다.
이 기간 GCF 기금을 지원받기 위해 수많은 개도국이 송도를 찾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1년에 120여 차례의 국제회의에 따른 경제적인 효과는 매우 클 전망이다.
지난해 기후변화총회에 등록한 국가는 총 194개국으로 국제회의 참가자는 비정부기구 및 언론을 포함해 1만4570명에 달한다.
회의가 통상 10일 이상 개최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연인원은 수십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송도에서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소비지출로 연간 342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컨벤션, 포럼, 컨퍼런스, 세미나, 워크숍 등 각종 회의에 따른 참가자를 연간 1만명으로 추정하고 1인당 미화 3만달러를 소비한다는 가정에 따른 결과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제회의 참가자 소비지출액은 일반 외국인 관광객에 비해 약 1.9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 관광을 계획하고 한국을 찾은 일반 관광객에 비해 회의 참가자 씀씀이가 2배 가까이 크다는 것이다.
물론 일반 관광객의 소비지출 효과도 만만치 않다.
국제기구 유치에 따른 유엔 통계를 감안할 때 해당 국가 관광객은 0.1% 증가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1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KDI 관계자는 "관광 효과는 기존 통계를 바탕으로 한 추정치 일뿐 100% 신뢰할 수 없다"며 "뚜껑을 열어보면 예측보다 많은 효과가 나올 수도 있고 또는 반대의 경우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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