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피부라도 크림은 반드시!
지성피부에도 수분이 필요할까? 그야 물론이다. 그럼 수분을 공급하는데 꼭 크림을 사용해야 하나? 애초에 피지가 부족한 건성비푸라면 유분이 넉넉한 크림을 발라주면 된다. 하지만 지성피부라면 세안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유분막이 피부 전체를 뒤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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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의 역할을 개기름이 충실히 해준다. 천연 화장품이 피부에서 펑펑, 다소 과잉으로 분비되는 것이 바로 지성피부,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세안 후 별 불편함이 없는, 그러니까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바로 지성피부의 최대 장점이라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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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비로 얼굴이 번들거리더라도 피부 안쪽으로 당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그 원인은 다양하다. 피지를 뽀득뽀득 씻기 위해 강한 포밍 클렌저나 비누를 사용하면서 피부의 천연보습막이 파괴되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부 표피의 수분 보유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렇게 저하된 수분 보유력을 높이기 위해 만든 제품들이 유분을 줄이고 수분공급을 늘리는 성분으로 구성된 수분에센스 혹은 수분로션이다. 물론 크림을 사용해도 수분 보유력을 높일 수 있다. 기존에는 지성,건성 피부용으로 보습제가 나뉘었지만, 최근엔 성분과 제형을 다양화하여 진한 유분감을 가진 에멀전과 젤 타입의 크림들도 나오고 있다.
이렇듯 크림은 보습제의 한 종류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는 한제형의 제품일뿐, 결코 수분크림만이 수분을 공급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수분크림에는 좀더 강력한 보습을 위해 오일 혹은 지방산을 함유한 것이 많으므로 수분크림은 수분으로만 이루어져있다는 화장품회사가 만들어낸 화상은 버리는 것이 좋다.
- 출처 : 화장품에 대한 50가지 거짓말/이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