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식 지원(떡국 밀키트) 프로그램
노년기에 신체 변화로 인해 식욕이 저하되고 영양섭취의 불균형이 발생하기 쉬으므로 균형잡힌 영양교육과 영양식 지원을 통해 영양결핍을 해소와 신체적 건강 유지와 또 이용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거주환경의 안전점검 및 생활상의 위험요소 부분도 확인하고 예방 했습니다.
날짜:2022년1월24일~28일
대상:대상자 500명
물품:떡국재료(떡국떡,사골육수,김,파)
장소:어르신 가정
방법: 어르신 가정에서 생활지원사 진행
미담사례:
영양식 지원으로 떡국밀키트를 회사에서 받았다. 방문하는 날 어르신과 함께 떡국을 함께 끓여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촌동에 살고 계시는 김OO어르신은 혼자서 지내시기 시작하면서 어느 순간 떡국을 손수 끓여 드시는 일이 없었다고 하신다. 이번 보은재가통합지원센타에서 운영하는 맞춤 돌봄 서비스에서 떡국 밀키트를 함께 끓여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으며 어르신은 TV에서 나오는 요즘 대세인 밀키트가 뭔지도 알게 되었다고 하신다. 냄비에 사골육수를 넣고 보글보글 끓어오는 육수에 씻어 놓은 떡을 넣어 소금간을 한 후 그릇에 담아 김을 뿌리고 그 옆에 쏭쏭 썰어 놓은 파를 올려 떡국을 만들었다. 아주 짧은 시간에 맛있는 떡국을 끓일 수 있었으며 어르신은 다 끓여 놓은 떡국을 보시며 예전에 어린 시절 가족들이 설을 맞하여 동그란 상에 둘러앉아 엄마가 끓여주신 떡국을 먹으며 ‘이제 이 떡국을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는 생각에 한 그릇 더 먹으면 내가 나이가 더 먹었으니 내가 오빠다 언니다 누나다 라고 서로 다투며 불렀던 기억을 떠올려 보았다고 하신다. 그때는 나이를 왜 그렇게 빨리 먹고 싶었던지...라고 말끝을 흐리셨다. 올해는 떡국 한 그릇을 끓이고 드시면서 어르신은 잊었던 어린 시절 나의 모습과 가족을 회상하며 맛있게 드셨다. 나 혼자 먹기 위하여 못 끓였을 떡국을 올해는 드셔서 먹기 싫은 나이를 드셨다고 하신다, 그래도 그 나이가 올해는 싫지만은 않다고 말씀 하신다.
어르신들께서 떡국 밀키트에 만족도가 높아 저희 센터에서도 마음이 따뜻합니다.생활지원사 선생님들 프로그램 진행 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모든 사진을 담지 못해 아쉽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