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은 현재 1.1명으로 3년 연속 세계 꼴찌다. 그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1.2명) 일본·핀란드(1.4명) 독일(1.6명), 영국·중국(1.7명), 미국·러시아·스웨덴·프랑스(1.8명), 북한 (1.9명). 이스라엘(2.9명)이며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나이지리아(6.6명)이고 그 다음은 소말리아(5.7명)다.
누군가 말했다 인구가 줄어드는것 걱정말라고 경쟁도 덜 치열해지고 혜택은 더 많아질거라고
왠지 설득된다 ...
2. 매일 하는 운동과 주말에 몰아서 하는 운동의 효과 차이는?
답부터 말하자면 거의 차이가 없다.
건강한 미국인 35만978명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추적 관찰 연구한 결과다.
운동 패턴을 조사해서, 주당 150분 이내로 운동하여 운동이 충분하지 않은 무리,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주당 150분 이상 거의 매일 하는 무리, 운동을 주말에만 몰아서 150분 이상 하는 무리로 나눴다.
연구 결과 총 2만1898명이 사망했는데, 심혈관계 질환으로 4130명, 암으로 6034명이 세상을 떠났다.
운동 부족군(群)과 비교하여, 매일과 주말 운동군의 사망률이 더 낮았다. 매일 운동군과 주말 운동군을 비교하니, 매일 운동군의 전체 사망률은 8%, 심혈관계 질환은 14%, 암 사망률은 7%로 낮았지만, 두 무리의 통계적 차이는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효과를 제대로 얻으려면 중등도 이상의 강도로 운동해야 한다. 중등도 이상이란 운동 후 숨이 차고 전신에 땀이 날 정도를 말한다. 이 정도로 운동해야 심장을 포함한 심혈관계 기능이 개선되고, 근육 강화를 통해서 인슐린 저항성(당뇨병 유발 요인) 저하 등 유익한 신진대사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요즘 하고 있다 중등도 운동 힘들다 ㅠ
3. 전투기의 세대 구분은?
2차 대전 끝 무렵 속도와 고도, 성능이 크게 향상된 제트 전투기가 처음 등장했다. 이를 1세대(제트) 전투기라고 한다. 미국과 소련의 1세대 전투기가 첫 공중전을 벌인 것이 6·25 때다. 미국이 다소 우세했다.
1950년대 중반 초음속에 레이더를 갖춘 2세대 전투기가 나왔다.
10여 년 후엔 미사일과 항공전자장비를 갖춘 3세대 전투기가 개발됐다. 육안과 기관총이 아닌 미사일과 레이더로 싸우는 시대가 된 것이다.
1970년대에 F-15, F-16 시리즈로 대표되는 4세대 전투기가 나왔다. 레이더·미사일의 정확도는 한층 높아지고 전투에 폭격 기능까지 갖춘 멀티 플레이어였다.
1980년대 들어 여러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하는 위상배열(AESA) 레이더와 적외선 감시·추적 장치, 낮은 수준의 스텔스 기능을 갖춘 4.5세대 전투기 기술이 개발됐다. 우리가 19일 첫 시험 비행에 성공한 KF-21 보라매도 4.5세대다.
2000년대 들어 완벽한 스텔스 기능과 고도의 레이더 탐지 능력을 갖춘 5세대 F-22가 등장했다. 뒤이어 F-35와 러시아의 SU-57, 중국의 J-20도 5세대라며 선을 보였다.
최근 개봉한 영화 ‘탑건: 매버릭’에서 톰 크루즈는 4세대인 FA-18 수퍼 호넷을 몰고 적진을 타격하고, 구형 F-14를 탈취해 상대 5세대 전투기와 싸워 2대를 격추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있을수 없는 일이다.
5세대 F-22는 2007년 F-15 등 4세대 전투기와 벌인 모의 공중전에서 144대0의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4.5세대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F-22와 가상 대결에서 딱 한 번 이긴 적이 있다지만 F-22가 스텔스 기능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으면 질 리가 없었다. 전투기의 세대 차이는 체급이 다른 정도가 아니라 아예 차원이 다른 것으로 극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제 갓 4.5세대다. 아직 갈길이 멀다.
4. 치아를 지키려면?
사람의 치아는 28~32개 정도다. 좌우 위아래 안쪽의 사랑니는 잇몸 안에 박혀 있을 수 있고, 삐뚤게 나와 뽑아버리는 경우도 있기에 치아의 기본적인 수는 28개다.
욕같다 이십팔...
5.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여권은?
1위는 일본이다. 2위는 우리나라와 싱가포르다
힘있는 여권이란 비자 없이 혹은 간단 발급 절차로 비자를 받아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많다는 뜻인데 한국과 싱가포르가 192개국이며 일본이 193개국이다.
190개국의 독일과 스페인이 공동3위이며 핀란드와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덴마크, 프랑스, 영국, 헝가리, 리투아니아, 슬로바키아 등이 4위부터 10위까지 유럽 총 24개국이 뒤를 이었다.
미국은 186개국으로 벨기에,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위스와 함께 7위에 올랐다.
반면 ‘가장 힘없는 여권’은 27개국으로 아프가니스탄이다. 뒤이어 이라크, 시리아, 파키스탄, 예멘, 소말리아, 네팔과 팔레스타인 자치구, 북한 등의 순이었다.
북한은 간단하게 방문할 수 있는 국가가 40개국으로 한국의 약 5분의 1에 불과, 10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권순위가 국력순위였음 얼마나 좋을까...
6. 해무(海霧)는 말그대로 바다 안개다. 바다 위 수면 부근에서 발생한다
경남 거제시 저도 앞바다의 해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해무
내 인생의 안개는 무엇이었을까.....
7. [그림이 있는 오늘]
오딜롱 르동 (Odilon Redon, 프랑스, 1840∼1916)
‘꽃병(분홍 배경)’ (Vase of Flowers(Pink Background) 1906년作
8. [詩가 있는 오늘]
오래 만진 슬픔
이문재
이 슬픔은 오래 만졌다 지갑처럼 가슴에 지니고 다녀 따뜻하기까지 하다
제자리에 다 들어가 있다 이 불행 또한 오래되었다 반지처럼 손가락에 끼고 있어 어떤 때에는 표정이 있는 듯하다 반짝일 때도 있다
손때가 묻으면 낯선 것들 불편한 것들도 남의 것들 멀리 있는 것들도 다 내 것 문밖에 벗어놓은 구두가 내 것이듯
갑자기 찾아온 이 고통도 오래 매만져야겠다 주머니에 넣고 손에 익을 때까지 각진 모서리 닳아 없어질 때까지 그리하여 마음 안에 한자리 차지할 때까지 이 괴로움 오래 다듬어야겠다
그렇지 아니한가 우리를 힘들게 한 것들이 우리의 힘을 빠지게 한 것들이 어느덧 우리의 힘이 되지 않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