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히브리서 12:4-6
You have not yet resisted to the point of shedding blood in your striving against sin; and you have forgotten the exhortation which is addressed to you as sons, "MY SON, DO NOT REGARD LIGHTLY THE DISCIPLINE OF THE LORD, NOR FAINT WHEN YOU ARE REPROVED BY HIM; FOR THOSE WHOM THE LORD LOVES HE DISCIPLINES, AND HE SCOURGES EVERY SON WHOM HE RECEIVES." Hebrews 12:4-6
기독교 복음의 가치는 그 능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능력은 무엇을 보거나 병을 고치는 신통력을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해석이라고 해야 합니다. 성경 구절의 해석이 어떻게 능력이 되느냐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이 자신의 삶을 다 이해하는 데에는 때로 그 사람의 한 평생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삶에 대한 분노 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죽습니다. 이는 스스로의 삶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올바른 이해와 해석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존재하는 원리, 즉 진리와 부합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해와 해석 자체가 능력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고 이미 세상에 존재하는 진리가 능력의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기독교 복음은 어떤 다른 종교보다도 더 구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의 구원은 죄에서부터의 구원을 말합니다. 오히려 이러한 선별성은 자칫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독선에 빠지게 하는 독소가 되기도 합니다.
이는 실로 그러합니다. 능력이 수반되지 않은 선별성은 독이 됩니다. 그러므로 기독교가 기독교 복음의 능력을 어디에서 잃어 버렸나 자세히 주의하여 살펴보고 이를 회복하는 것은 그 어떤 열심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됩니다. 구원은 죄에서부터 해방되고 장차 천국 가는 것 등으로 이해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죄에 대하여 무감각입니다. 그 중에 이런저런 죄로 인해서 괴로워하는 선한 기독교인들은 오늘 본문 말씀이 마음에 도전이 됩니다.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 흘리기까지는 대항치 아니하고”
실제 이 말씀을 적용하는 과정에는 위에서 언급한 올바른 해석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대개는 이를 문자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려 할 테고 그 결과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죄와 싸우는 것에 있어서 더욱 심각하게 혹은 진지하게 혹은 더 세밀하게 대항하는 것쯤으로 위의 구절을 이해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열심은 결국 벽에 부딪히고 자포자기 상태에 빠지고 말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이 죄에 대항하여 싸우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흔히 생각하는 대로 죄를 짓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것은 작은 죄를 범하는 것인 큰 죄를 범하는 것이 결국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결국 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죄를 대항하여 싸우는 것은 죄를 지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는 구원의 능력이 우리에게 있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는 나 자신의 피가 흘려지는 것을 말하는데 즉, 내 자신이 죽는 방향으로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피를 흘린다고 다 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죽고자 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죄를 짓지 않으려는 진정성이 죽고자 하는 데까지 이른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직 내 자신의 존재 자체로는 죄를 이길 힘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죄를 짓지 않으려는 것은 자신의 수고요, 이는 결국 성공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존재 자체로는 죄를 이길 힘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은 죄를 짓고 아무 감각도 없는 것과는 다릅니다. 내 자체로서 죄를 이길 힘이 없음을 인정하는 것은 존재적 회개입니다. 이는 각 죄의 항목을 들어서 하는 회개와 같지 않습니다. 이러한 존재적 회개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을 오늘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 비로소 주와의 연합의 의미를 알 수 있게 됩니다.
The value of the Christian gospel can be found in its ability. The ability to speak here does not refer to the psychic ability to see something or cure an illness. Rather, it should be an interpretation. I can ask how the interpretation of a Bible verse is possible. However, it sometimes takes a person's whole life to understand his or her life. Many people die without being able to resolve their anger about their lives. This means that they did not understand their own lives.
Correct understanding and interpretation are consistent with the principles that exist in God's creative world, the truth. As a result, the truth that already exists in the world is the source of the ability, not understanding and interpretation themselves. The Christian gospel emphasizes salvation more than any other religion. And salvation here refers to salvation from sin. On the contrary, this selectivity can also be a toxin that causes Christians to fall into self-righteousness.
This is true. Selectivity without competence is poisonous. Therefore, more important than any other zeal is to carefully examine where Christianity has lost its ability to evangelize. Salvation is understood to be the liberation of sin and the future going to heaven. Many people are insensitive to sin. Today's text challenges good Christians who are suffering from sin or other crimes.
"You fight against sin, but you don't fight back until you bleed."
The correct interpretation mentioned above is required in the actual application of this statement. Because you will typically try to interpret and apply it literally, and as a result, you will not experience the ability. In other words, you will understand the above phrase as a more serious, serious, or detailed confrontation in fighting crime. However, such enthusiasm will eventually hit a wall and fall into a state of desperation.
What should believers do to fight against sin? You cannot be completely free from sin after all, because trying not to sin as you usually think is the same as committing a small sin, a big sin. Ironically, fighting against sin consists of acknowledging that sinned. This is because the power of salvation does not lie with us, only with Jesus Christ.
So what is the point of fighting to the point of bleeding? It refers to the shedding of my own blood, which means that I am going in the direction of my own death. Blood does not kill everyone. But it refers to treating someone with the desire to die. However, this is not to say that the sincerity of not committing a crime reaches the point of dying. It is to admit that I do not have the power to beat a crime by myself.
It is your own labor not to commit a crime, which in the end does not succeed. Admitting that you are powerless to defeat a crime on your own is different from committing a crime and having no sense. Admitting that I alone do not have the power to defeat a crime is existential repentance. This is not the same as repentance for each sin. Today's text says that this existential repentance must be achieved. And only then will you be able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a union with the Lord.